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迂餘曲折 끝에 IPO 첫발 뗀 컬리 ‘김슬아 神話’ 通할까|신동아

迂餘曲折 끝에 IPO 첫발 뗀 컬리 ‘김슬아 神話’ 通할까

  • 조은아 더벨 記者

    goodgood@thebell.co.kr

    入力 2022-05-03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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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커머스 企業 最初 韓國證市 上場 可視化

    • 出帆 以後 單 한 番도 營業利益 낸 적 없어

    • 營業損失 2016年 88億 원→ 2021年 2177億 원

    • 非食品 領域 進出로 追加 成長 발板 마련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는 2015년 32세 때 신석식품 전용 온라인 마트 마켓컬리를 처음 선보였다. [컬리]

    김슬아 컬리 代表理事는 2015年 32歲 때 신석食品 專用 온라인 마트 마켓컬리를 처음 선보였다. [컬리]

    企業公開(IPO)를 놓고 말이 많았던 新鮮食品 專門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의 運營社 ‘컬리’가 3月 末 上場豫備審査를 申請하면서 드디어 上場 節次에 들어갔다. 그間 컬리는 上半期 上場을 目標로 내세워 왔으나 物理的으로 이미 물 건너갔다. 다시 세운 目標는 3分期다.

    컬리는 마켓컬리를 통해 國內에 처음 새벽配送 서비스를 선보인 곳이다. 國內 이커머스 企業 가운데 가장 먼저 國內 證市에 上場하면서 다시 한番 ‘最初’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컬리가 上場을 躊躇한 理由로는 김슬아 컬리 代表의 낮은 持分率, 올 들어 惡化한 國內 證市 等이 꼽혔다. 그러나 金 代表의 持分率 問題가 整理되면서 바로 喪葬에 突入했다. 競爭社인 SSG닷컴과 오아시스마켓 亦是 上場 時期를 調律하는 狀況에서 가장 먼저 證市에 入城해 勝機를 잡자는 判斷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컬리는 지난해 末 프리IPO(上場 前 持分投資)를 통해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500億 원 規模의 投資도 誘致했다. 當時 評價받은 企業價値는 4兆 원假量이다. 只今은 市場 狀況 等이 받쳐준다면 6兆~7兆 원에 이를 것이라는 展望도 一角에서 나오고 있다.

    새벽配送 3社 中 컬리가 勝機 잡아

    지난해 國內 流通業界의 가장 큰 關心事 가운데 하나는 SSG닷컴, 컬리, 오아시스마켓의 上場이었다. 3社 모두 新鮮食品 새벽配送에 强點을 가진 企業들로 事業 構造가 類似하다. 세 會社의 差別點이 明確하지 않은 만큼 “먼저 하는 곳이 勝者”라는 말도 業界에서 나왔다.



    컬리는 올해 國內 이커머스 1號 上場을 目標로 하고 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金 代表의 持分率 問題는 어느 程度 解決된 것으로 傳해진다. 앞서 韓國去來所는 金 代表의 持分率을 問題 삼았다. 金 代表의 持分率은 2020年 基準 6.67%였는데 지난해 追加 投資 誘致 等으로 5%臺까지 낮아진 것으로 推定된다.

    持分率이 最小 20%는 돼야 安定的인 經營이 可能하다는 게 한국거래소의 判斷이다. 去來所는 金 代表가 다른 財務的投資者(FI)들과 持分 20% 以上의 共同 議決權을 行使하고, 2年假量 持分을 팔지 못하도록 保護豫受 期間을 設定할 것을 要求했는데 컬리가 이를 相當 部分 反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番째 걸림돌이었던 市場 狀況은 一旦 지켜보면서 具體的 時期를 調律한다는 方針이다. 金宗壎 컬리 最高財務責任者(CFO)는 “市場 狀況을 綜合的으로 檢討해 最適의 時點에 上場을 進行할 計劃”이라며 “이를 위해 株主, 主管社, 去來所와 緊密히 協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不安한 國內 證市와 차갑게 식은 이커머스 企業에 對한 投資心理는 如前히 不安 要素로 指目된다. 올해부터 基準金利 引上이 本格化되며 消費가 萎縮될 것이란 展望에 힘이 실리고 있다. 코로나19의 수혜를 본 業種인 만큼 엔데믹(風土病化)으로 轉換될 境遇 成長이 더뎌질 수 있다는 觀測도 나온다. 特히 지난해 華麗하게 뉴욕 證市에 入城한 쿠팡 株價가 脈을 못추고 있어 投資心理가 더욱 惡化할 수 있다. 쿠팡 株價는 지난해 12月 末만 해도 1株當 30달러 안팎을 오갔으나 4月 初 基準 18달러 안팎을 오가고 있다. 公募價 35달러에서 半토막 났다.

    ‘累積 赤字 5000億 원’에 否定的 視線

    마켓컬리 운용사 컬리가 3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복합물류단지에 세워진 배송 차량. [뉴시스]

    마켓컬리 運用社 컬리가 3月 末 上場豫備審査를 申請하고 上場 節次에 들어갔다. 寫眞은 서울 송파구 張之洞 마켓컬리 複合物流團地에 세워진 配送 車輛. [뉴시스]

    新鮮食品 새벽配送 市場은 成長性이 매우 높다. 2018年 4000億 원 規模에서 지난해 4兆 원臺 規模로 成長했다. 앞으로의 成長勢도 높아 반드시 잡아야 할 市場으로 떠올랐다.

    컬리는 2014年 12月 設立돼 이듬해 5月 마켓컬리를 통해 새벽配送 서비스를 始作했다. 顧客이 밤 11時 前에 商品을 注文하면 다음 날 아침 7時까지 집 앞으로 拜送해 주는 ‘샛별配送’으로 새로운 市場을 開拓했다.

    그러나 如前히 컬리의 收益 構造를 놓고 市場의 疑懼心이 크다. 컬리는 出帆 以後 單 한 番도 營業利益을 낸 적이 없다. 지난해 賣出 1兆 원을 훌쩍 넘겼지만 只今까지 累積된 赤字가 5000億 원에 이른다. 元來 基準대로라면 上場도 不可能했지만 지난해 3月 쿠팡의 뉴욕 證市 上場 以後 유니콘 企業 特例要件이 만들어지면서 可能해졌다.

    營業利益을 낸 적이 없다는 點이 絶對的인 弱點은 아니다. 萬年 赤字를 내는 쿠팡 亦是 喪葬에는 成功했다. 하지만 거의 모든 製品을 取扱하는 쿠팡과 달리 컬리는 新鮮食品을 主로 다루고 있어 市場 擴張性에 限界가 있다는 指摘이다. 쿠팡의 去來額은 20兆 원 안팎이지만 컬리는 지난해에야 2兆 원을 넘겼다.

    컬리의 赤字 幅이 每年 늘기만 하는 點이 더욱 큰 問題다. 이커머스 業界의 特性上 初期 投資를 위한 赤字를 어느 程度 堪耐해야 한다는 意見이 많지만 果然 只今과 같은 事業모델이 構造的으로 收益을 낼 수는 있는지에 對한 疑心도 만만치 않다. 賣出이 늘어나도 營業損失이 오히려 擴大되는 樣相을 보이는 탓이다.

    一旦 賣出로만 보면 컬리의 成長勢는 놀라운 水準이다. 2016年 174億 원에 그쳤던 賣出은 지난해 1兆5631億 원으로 急增했다. 特히 競爭社들이 登場해 攻擊的 營業에 나선 最近 몇 年 동안에도 가파른 成長勢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營業損失의 增加 暴徒 無視하기는 어려운 水準이다. 2016年 88億 원이던 營業損失은 지난해 2177億 원으로 增加했다. 販管費(販賣費와 管理費) 過多 支出이 原因으로 指目된다. 지난해 컬리의 판관費는 5113億 원으로 前年보다 79.0%나 增加했다. 컬리의 過度한 판관費는 오래前부터 痼疾的 問題로 指摘받아 왔다.

    컬리의 販管費 가운데 變動費 比重이 높은 點도 問題다. 變動費란 賣出이 增加할 때 함께 增加하는 費用을 말한다. 販管費 中 變動비의 比重이 높으면 賣出이 늘 때 費用도 늘어나 收益性이 좋아지기 어렵다.

    新鮮食品 特性上 아이스팩 等을 同封해야 하기 때문에 包裝비가 大規模로 發生한다. 包裝費 다음으로는 配送에 들어가는 費用이 크다. 이 費用을 劃期的으로 줄이거나 賣出을 現在의 手配 水準으로 擴大하는 規模의 經濟를 이뤄야 黑字 轉換이 可能하다.

    그런데 2014年 設立돼 올해 9年次를 맞았음에도 같은 問題를 오랜 時間 解決하지 못하고 있다. 特히 컬리가 몸담고 있는 市場은 SSG닷컴을 비롯해 大企業들도 뛰어들어 大規模 投資를 이어가는 市場이다. 갈수록 만만치 않은 競爭者들과 限定된 市場을 놓고 싸워야 한다는 意味다.

    컬리의 立場은 다르다. 投資에 따른 不可避한 赤字라는 立場을 固守하고 있다. 컬리는 規模의 經濟가 達成되면 자연스럽게 收益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컬리가 내세우는 指標는 貢獻利益이다. 投資를 除外하면 賣出에서 變動費를 뺀 貢獻利益이 黑字로 轉換된 지 3年이 넘었다는 說明이다. 投資가 마무리되고 賣出이 持續的으로 增加할 境遇 營業利益을 創出할 수 있다는 意味다. 바꿔 말하면 投資만 없다면 今方이라도 黑字 轉換을 이룰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非食品 領域 進出 等 事業 多角化 摸索

    이커머스 企業의 企業價値를 策定하는 主要 要素 中 하나인 去來額度 增加하고 있다. 마켓컬리 去來額은 지난해 처음 2兆 원을 넘겼다. 前年 對比 65% 以上 增加했다. 增加率로만 보면 쿠팡(57%), SSG닷컴(22%)보다 높은 數値다. 去來額 規模 自體만 보면 쿠팡(34兆 원), SSG닷컴(5兆7172億 원)과 隔差가 크지만 成長勢 自體는 가장 높았다.

    競爭 强度가 높아지면서 컬리度 新鮮食品 새벽配送 서비스에만 매달리지는 않고 있다. 食品에 이어 非食品 領域까지 進出해 追加 成長 발板을 마련했다. 2017年 廚房家電 販賣를 始作했고, 2020年 化粧品 販賣도 始作했다. 지난해 非食品 賣出 比重은 33%까지 擴大됐다.

    올해 들어선 事業 目的도 大擧 追加했다. 給食業과 食堂業에서부터 主流 都小賣·化粧品 製造 및 販賣業·健康機能食品 製造 및 販賣業을 새롭게 올렸다. 多角化를 통해 몸집을 더욱 키우겠다는 戰略으로 풀이된다. 아직 具體的 事業計劃을 세워두진 않았지만 進出 可能性을 念頭에 두고 미리 追加한 것으로 傳해진다.

    海外 進出 可能性도 열려 있다. 그리 멀지 않은 時期에 베트남이나 泰國,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等 東南亞 地域에 進出할 것으로 業界는 보고 있다.
    컬리를 얘기할 때 김슬아 代表를 빼놓을 수 없다. 김슬아 代表는 마켓컬리가 市場에서 자리 잡기까지 힘들었던 時間을 “하루만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한다. 金 代表는 2015年 5月 32歲의 나이에 신석食品 專用 온라인 마트 마켓컬리를 처음 선보였다. 마켓컬리는 3年도 되기 前에 서울 및 首都圈 主婦들 사이에서 ‘必須 앱’으로 떠올랐다.

    마켓컬리의 成功 祕訣로 直接 嚴選한 製品을 선보이는 큐레이션과 새벽配送이 꼽힌다. 只今이야 새벽配送 서비스가 흔하지만 當時만 해도 新鮮食品을 아침에 配達해 준다는 것 自體가 매우 異例的으로 여겨졌다.

    두 가지 모두 “누군가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每日 아침 집에 配達해 주면 어떨까”라는 金 代表의 苦悶에서 出發했다. 金 代表는 結婚한 뒤 맞벌이 夫婦로 살면서 現實 主婦의 어려움을 겪었다. 職場 生活을 하면서 每日 場을 보는 게 現實的으로 不可能했고, 週末에 마트에 가서 一週日値 張을 한꺼번에 보는 것도 非合理的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現場調査를 통해 똑같은 苦悶을 하는 主婦가 많다는 것을 確認한 後 創業을 決心했다.

    마켓컬리는 서비스 出市 1年 만인 2016年 6月 基準으로 加入者 數 10萬 名 以上을 確保했고, 2年 만인 2017年 6月에는 28萬 名까지 늘리며 市場에 安着했다. 마켓컬리의 登場은 國內 오프라인 流通 企業들이 새벽配送 市場에 뛰어드는 契機가 됐다.

    마켓컬리의 힘은 消費者의 信賴에서 나온다. 마켓컬리가 내놓은 商品은 믿고 쓸 수 있다는 消費者의 評價가 많다. 마켓컬리에 新規 入店하는 모든 商品은 ‘商品委員會’라는 內部 節次를 거친다. 컬리의 商品企劃(MD) 職員들은 2015年 5月부터 每週 金曜日 直接 商品의 맛을 보며 70個의 評價 品目을 點檢하는 商品委員會를 여는데 이는 只今도 지켜지고 있다.

    金 代表도 商品委員會에 빠지지 않고 參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 代表는 스스로 마켓컬리의 急成長 祕訣로 ‘品質에 對한 執着’을 꼽기도 했다.

    金 代表는 美國 보스턴의 웰즐리大學을 卒業했다. 힐러리 클린턴, 올브라이트 前 美國 國務長官 等을 輩出한 150年 傳統의 名門 私立 餘臺다. 學校를 卒業한 뒤에는 골드만삭스와 맥킨지 等 世界 最高의 企業에서 일했다.

    金 代表의 經歷만 보고 “될 사람은 뭘 해도 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金 代表는 成功 祕訣을 다른 데서 꼽는다. 金 代表는 “몸에 熱心히 일하는 習慣이 배어 있고 成果를 내야만 하는 環境에서 일한 經驗이 아무도 나에게 그렇게 하라고 强要하지 않는 只今에 와서도 同一하게 發揮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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