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안에도 백두대간이 있다, 그러니 勇氣를 내시라[한국미술의 딥 컷] 《藝術은 剝製된 裝飾이나 글로 된 觀念이 아닌 삶에서 胚胎된다. 限없이 觀念的으로 보이는 ‘다다이즘’도, 마르셀 뒤샹의 ‘샘’도 世界大戰이 일으킨 虛無가 낳은 藝術이었다. 韓國 美術史는 果然 우리들의 삶과 함께 흘러가고 있을까. 藝術家 황재형(68)은 이 時代의 민낯을 보기 爲해 모든… 2020-09-25 좋아요 個 코멘트 個
當身의 몸 속에도 莊嚴한 山脈이 있다…삶에서 胚胎된 황재형의 藝術[韓國美術의 딥 컷] 가로 5m, 세로 2m에 達하는 이 大作은 황재형 作家(68)의 作品 ‘백두대간’이다. 作家는 이 그림을 1993年 始作해 數十 年에 걸쳐 그리고 있다. 單純히 보기 좋은 風景을 鑑賞하려는 그림이라면 오랜 歲月을 들일 必要가 없다. 우뚝 솟아 굽이치는 山脈의 힘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 2020-09-2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길위에 발자국 찍는다, 이름없는 靈魂을 위해… 《온몸에서 나오는 藝術이란 무엇일까. ‘20世紀 다빈치’ 요제프 보이스는 삶 自體가 藝術이라며 境界를 허물었는데, 우리는 如前히 剝製된 美術만 보고 있는 건 아닐까. 藝術家 김주영(72)은 韓國의 近現代史를 온몸에 안고 길 위에서 스스로 붓이 되길 自處한다. 韓國 美術의 ‘딥 컷(De… 2020-08-19 좋아요 個 코멘트 個
땅을 캔버스로 붓이된 作家 김주영[韓國美術의 딥 컷] 손끝이 아닌 ‘온 몸에서 나오는 藝術’이란 무엇일까? 現代美術의 巨匠 요셉 보이스(1921~1986)는 이미 美術館뿐 아니라 大學 講壇, 社會團體, 政黨(綠色黨) 等 곳곳을 누비며 삶 自體가 藝術임을 보여주고 ‘20世紀 다빈치’라는 別名을 얻었다. 그런데 우리는 如前히 ‘르네상스’… 2020-08-1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성난 女子, 세 番째 눈으로 異邦人을 그리다[한국미술의 딥 컷]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는 來年 女性 作家로만 構成된 企劃展 ‘Women in Abstraction’을 연다. 男性 中心의 美術史에서 低評價된 女性의 役割을 再照明하겠다는 趣旨다. 全 世界 美術家 112名 中 최욱경(1940∼1985)도 이 展示에 包含됐다. 韓國 美術의 ‘딥… 2020-07-1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閨秀·女流 呼稱에 拒否感”…‘세 個의 눈을 가진 성난 女人’ 최욱경[韓國美術의 딥 컷] <4>4>“30代 中盤부터 女性畫家들 이름 앞에 붙는 ‘閨秀’ ‘女流’라는 呼稱에 조금씩 拒否感을 갖게 되었다. 男性의 境遇는 ‘畫家 ○○○’이면 되는데 女性作家는 꼭 女子를 붙이는 것은 무슨 理由인가.”(1983년 7月 2日 日刊紙 칼럼 中)畫家 최욱경(1940~1985)은 1966年 ‘나는… 2020-07-16 좋아요 個 코멘트 個
깊게 팬 주름에 깃든 萬古風霜의 强烈함[한국미술의 딥 컷] 《깊게 팬 주름과 소나무 껍질처럼 메마른 皮膚. 슬픔에 歎息하거나 때로 痛哭하는 듯한 表情. K팝과 K뷰티를 자랑하는 韓國人의 깊은 곳엔 이 얼굴들이 자리한다고 그림은 말한다. 韓國 美術의 ‘딥 컷(Deep Cut)’, 숨은 寶石인 권순철 畫伯(76)의 作品 世界를 紙面에는 시원하게,… 2020-06-05 좋아요 個 코멘트 個
病院, 市場서 찾은 얼굴徐 ‘韓國의 原形’ 을 찾는다 [韓國美術의 딥 컷] <3>권순철 3>“3,40年 동안 뉴욕현대미술관(MoMA)는 特定한 美術史의 내러티브(英美圈 白人 男性 中心의 美術史)와 連結지어 생각됐다. 牡馬는 그러한 注入式 美術史를 버리고 라틴아메리카나 아프리카, 아시아 作品을 더 硏究하고 展示할 것이다. 이를 통해 定해진 美術史家 아닌 끊임없이 變化하는 美術… 2020-06-0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두런두런 시끌벅적… 그림 속에 이야기가 넘쳐난다[한국미술의 딥 컷]〈2〉 딥 컷(Deep Cut). 大衆音樂에서 쓰이는 이 말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니아들이 認定하는 名曲, ‘숨은 寶石’을 가리킨다. 韓國 美術에도 世界에 堂堂히 내놓을 만한 ‘딥 컷’이 있다. 다만 裝飾的 趣向이나 接近誠意 限界로 제대로 注目받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韓國 美術의 ‘숨… 2020-05-0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抽象畫는 理解하기 어려운 그림?…韓國籍 ‘文字抽象’ 追求한 金榮珠[韓國美術의 딥 컷] 抽象(抽象)은 이야기가 없는 그림일까. 老痰(老潭) 金榮珠(1920~1996)는 1991年 갤러리현대 個人展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形像性 있는 抽象을 追求했다”고 말했다. 그 말처럼 그의 抽象에는 시끌벅적 이야기가 넘친다. 華麗한 色과 리드미컬한 선, 하트, 손바닥 等 嗜好와 한글… 2020-05-0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틀을 拒否한 자유로운 想像力[韓國美術의 딥 컷] 《딥 컷(Deep Cut). 大衆音樂에서 쓰이는 이 말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니아들이 認定하는 名曲, ‘숨은 寶石’을 가리킨다. 韓國 美術에도 世界에 堂堂히 내놓을 만한 ‘딥 컷’이 있다. 다만 裝飾的 趣向이나 接近誠意 限界로 제대로 注目받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韓國 美術의 ‘… 2020-03-3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韓國性, 材料 아닌 몸에서 나오는 것”…韓國籍 ‘新表現主義’ 보여준 황창배[韓國美術의 딥 컷] 딥 컷(Deep Cut). 大衆音樂에서 이 말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마니아들이 認定하는 名曲, ‘숨은 寶石’을 가리킨다. 韓國 美術에도 堂堂히 世界에 내놓을 만한 ‘딥 컷’이 있다. 다만 韓國 美術市場에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의 需要가 많고 觀客과 만날 機會가 制限되면서 제대로… 2020-03-30 좋아요 個 코멘트 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