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화의 美術時間|東亞日報

連載 포인트

連載

이은화의 美術時間

記事 316

購讀 123

人氣 記事

날짜選擇
  • 정글에서 살아남기[이은화의 미술시간]〈196〉

    정글에서 살아남기[이은화의 美術時間]〈196〉

    앙리 루소가 그린 정글 風景畫다. 暴風雨가 내리치는 날, 虎狼이는 번개 때문인지 먹잇감을 덮치기 위해선지 몸을 限껏 낮추며 앞으로 向하고 있다. 동그란 눈을 크게 뜬 猛獸는 사나운 이빨을 드러내며 무엇을 쫓고 있는 걸까? 파리시 稅關員이었던 루소는 趣味로 그림을 그리다가 49歲에 은…

    • 2022-01-06
    • 좋아요
    • 코멘트
  • 수확하는 여자들[이은화의 미술시간]〈195〉

    收穫하는 女子들[이은화의 美術時間]〈195〉

    나이 50歲를 가리켜 知天命이라 부른다. 하늘의 命을 알아 世上 理致를 깨닫게 되는 나이란 意味다. 메리 커샛도 쉰 살이 되자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그 德에 勇氣 내어 한 番도 해본 적 없는 새로운 主題의 그림에 挑戰할 수 있었다. 果然 그 挑戰은 成功했을까? 커샛은 프랑스 引上…

    • 2021-12-30
    • 좋아요
    • 코멘트
  • 엄격한 훈육[이은화의 미술시간]〈194〉

    嚴格한 訓育[이은화의 美術時間]〈194〉

    聖母와 아기 예수는 中世 初期부터 美術家들에게 人氣 있는 主題였다. 仁慈하고 자애로운 어머니가 특별한 能力을 지닌 아기를 사랑스럽게 품에 안거나 돌보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게 一般的이다. 한데 막스 에른스트는 全혀 다르게 그렸다. 世上에! 聖母가 아기 예수를 때리고 있다. 代替 畫家는 …

    • 2021-12-23
    • 좋아요
    • 코멘트
  • 어울리지 않는 커플[이은화의 미술시간]〈193〉

    어울리지 않는 커플[이은화의 美術時間]〈193〉

    聖書에 登場하는 人類 最初 夫婦는 아담과 이브다. 神에게 服從하지 않을 自由를 가졌던 그들은 結局 罪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墮落과 原罪의 象徵이 된 아담과 이브는 오랫동안 西洋美術의 단골 主題였다. 20世紀 畫家 파울 클레度 이 커플을 그렸다. 그런데 그가 그린 커플 이미지는…

    • 2021-12-16
    • 좋아요
    • 코멘트
  • 용감했던 소녀[이은화의 미술시간]〈192〉

    勇敢했던 少女[이은화의 美術時間]〈192〉

    눈 내리는 廣場에 알몸의 젊은 女子가 죽어 있다. 오른쪽엔 十字架가 세워져 있고, 槍을 든 兵士가 그 앞을 掩護하고 있다. 背景에는 마을 사람들이 보이고, 땅에 내려앉은 비둘기 떼가 죽은 女子 周邊을 맴돌고 있다. 都大體 이 女性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스페인이 로마帝國 統治下…

    • 2021-12-09
    • 좋아요
    • 코멘트
  • 교양 있는 남자[이은화의 미술시간]〈191〉

    敎養 있는 男子[이은화의 美術時間]〈191〉

    메디치 家門은 才能 있는 藝術家들을 後援해 이탈리아 르네상스 美術의 黃金期를 이끌었다. 特히 산드로 보티첼리는 메디치 家門의 後援을 가장 많이 받은 畫家였다. 올해 1月 그의 肖像畫 한 點이 뉴욕 소더비 競賣에서 9220萬 달러(藥 1089億 원)에 팔려 話題를 모았다. 都大體 그림 …

    • 2021-12-02
    • 좋아요
    • 코멘트
  • 어떤 죽음[이은화의 미술시간]〈190〉

    어떤 죽음[이은화의 美術時間]〈190〉

    죽음만큼 確實한 것이 있을까. 理由와 時期가 다를 뿐 사람은 누구나 반드시 죽는다. 그렇다고 모든 죽음에 哀悼가 따르는 건 아니다. 19世紀 英國 畫家 브리턴 리비에르가 그린 이 그림 속엔 죽은 者만 있고 哀悼하는 者는 없다. 개 한 마리만 있을 뿐이다. 왜일까? 빅토리아 時代에 활…

    • 2021-11-25
    • 좋아요
    • 코멘트
  • 숨죽여 그린 그림[이은화의 미술시간]〈189〉

    숨죽여 그린 그림[이은화의 美術時間]〈189〉

    1943年 獨逸 나치는 유대人 없는 베를린을 宣布했다. 反유대主義를 標榜한 뉘른베르크法이 發表된 지 8年 만이었다. 그렇다고 모든 유대人이 사라진 건 아니었다. 齷齪같이 살아남은 生存者들이 있었다. 畫家 게르트루데 잔트만도 그 中 한 사람이었다. 1893年 베를린의 富裕한 유대人…

    • 2021-11-18
    • 좋아요
    • 코멘트
  • 유혹하는 아내[이은화의 미술시간]〈188〉

    誘惑하는 아내[이은화의 美術時間]〈188〉

    西洋 美術에는 웃는 肖像畫가 드물다. 모델이 長時間 웃으며 포즈를 取하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理由다. 한데 이 그림 속 女人은 너무도 환하게 微笑 짓고 있다. 上氣된 볼과 빛나는 눈에선 기쁨과 幸福이 묻어난다. 검은 베일을 쓰고 있는데도 微笑가 가려지지 않는다. 그女는 大體 누구機…

    • 2021-11-11
    • 좋아요
    • 코멘트
  • 헤어진 연인의 초상[이은화의 미술시간]〈187〉

    헤어진 戀人의 肖像[이은화의 美術時間]〈187〉

    黃金빛 드레스를 입은 젊은 女人이 목 잘린 男子의 머리채를 잡고 서 있다. 짙은 어둠 속에 감춰진 다른 손에는 칼이 들려 있고, 나이 든 下女가 뒤에서 그女를 보고 있다. 한눈에 봐도 그女는 敵將의 목을 베 祖國을 救한 이스라엘 英雄 유디트다. 한데 그림 속 유디트는 勇敢한 英雄의 某…

    • 2021-11-04
    • 좋아요
    • 코멘트
  • 로댕의 모순된 선택[이은화의 미술시간]〈186〉

    로댕의 矛盾된 選擇[이은화의 美術時間]〈186〉

    오귀스트 로댕은 58歲 때 完成한 오노레 드 발자크 彫刻像 때문에 政治的 危機에 빠진다. 只今은 ‘가장 偉大한 19世紀 조각’이라는 評을 듣지만 當時 엄청난 非難을 받으며 注文者에게 거절당하는 受侮를 겪었다. 敏感한 政治 스캔들에도 휘말렸다. 大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莫大한 빚을…

    • 2021-10-28
    • 좋아요
    • 코멘트
  • 등 따습고 배부른 삶[이은화의 미술시간]〈185〉

    등 따습고 배부른 삶[이은화의 美術時間]〈185〉

    ‘개 八字가 上八字’는 主人 잘 만나 호화롭고 平安하게 사는 개를 부러워할 때 쓰는 말이다. 삶이 고되고 고생스러울 때 넋두리로 내뱉는 말이기도 하다. 19世紀 프랑스 畫家 알프레드 드드뢰의 그림에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개가 登場한다. 배불리 먹고 마신 뒤, 便安하게 休息을 取하고 …

    • 2021-10-21
    • 좋아요
    • 코멘트
  • 거짓말쟁이의 코[이은화의 미술시간]〈184〉

    거짓말쟁이의 코[이은화의 美術時間]〈184〉

    피노키오는 1883年 이탈리아 作家 카를로 콜로디가 發表한 童話 속 主人公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이 나무 人形 때문에 긴 코는 거짓말의 象徵이 되었다.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1940年代 中盤부터 긴 코를 가진 人物 彫刻들을 製作했다. 至毒한 거짓말쟁이를 表現한 걸까. 童話 …

    • 2021-10-14
    • 좋아요
    • 코멘트
  • 이미지의 힘[이은화의 미술시간]〈183〉

    이미지의 힘[이은화의 美術時間]〈183〉

    이미지가 重要한 時代다. 特히 政治人이나 演藝人처럼 大衆의 關心과 支持로 사는 사람들은 이미지 管理가 더 重要하다. 16世紀 英國 王 헨리 8世도 이미지의 힘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當代 最高의 畫家에게 肖像畫를 依賴했다. 17世紀에 消失됐는데도, 이 肖像畫는 가장 有名한 英國 君主…

    • 2021-10-07
    • 좋아요
    • 코멘트
  • 믿음의 징표[이은화의 미술시간]〈182〉

    믿음의 徵標[이은화의 美術時間]〈182〉

    앙리 마티스가 이 그림을 파리에서 처음 公開했을 때 엄청난 非難을 받았다. 極少數를 除外하곤 마티스에게 友好的인 評論家들조차도 酷評을 쏟아부었다. 그中 한 評論家는 형편없는 作品이라고 失望하면서도 이 그림을 購買했다. 理由가 뭐였을까? 1900年代 初부터 새로운 技法 實驗에 沒頭했던…

    • 2021-09-30
    • 좋아요
    • 코멘트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