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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화의 美術時間|東亞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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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화의 美術時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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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항하지 않는 원숭이[이은화의 미술시간]〈166〉

    抵抗하지 않는 원숭이[이은화의 美術時間]〈166〉

    원숭이 두 마리가 쇠사슬에 묶인 채 아치형 窓가에 앉아 있다. 생김새로 보아 西아프리카 森林에 棲息하는 붉은 머리의 긴꼬리원숭이다. 가엾은 이들 뒤로는 벨기에 港口都市 안트베르펜의 아름다운 風景이 보인다. 아프리카에 있어야 할 원숭이들은 大體 왜 여기에 묶여 있는 걸까? 16世紀 네…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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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의 폭풍우[이은화의 미술시간]〈165〉

    人生의 暴風雨[이은화의 美術時間]〈165〉

    人生에 어찌 따뜻한 봄날만 있을까. 살다보면 거센 暴風雨도 만나기 마련이다. 이 그림 속엔 바다를 背景으로 젊은 男女가 登場한다. 暴風雨가 불어닥치려는지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한데, 男子는 아랑곳하지 않고 테라스 밖에 서 있다. 男子에게 등을 돌린 女子는 室內 등받이 椅子에 몸을 기댄 …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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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는 세상의 축소판[이은화의 미술시간]〈164〉

    카페는 世上의 縮小版[이은화의 美術時間]〈164〉

    카페는 만남과 休息, 社交의 場所다. 많은 印象主義 畫家들처럼 빈센트 반 고흐 亦是 카페의 모습을 여러 番 畫幅에 담았다. 그런데 이 그림 속 카페는 全혀 活潑한 社交의 空間으로 보이지 않는다. 왠지 陰鬱하고 孤獨해 보인다. 고흐는 왜 이런 모습을 그린 걸까? 그림 속 카페는 남프랑스…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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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을 담은 자화상[이은화의 미술시간]〈163〉

    바람을 담은 自畫像[이은화의 美術時間]〈163〉

    19世紀 프랑스 寫實主義 美術의 先驅者 귀스타브 쿠르베가 그린 이 有名한 그림의 題目은 ‘安寧하세요, 쿠르베 氏’다. 後援者를 위해 그린 그림인데, 畫家 自身의 安否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는 왜 이런 題目을 붙인 걸까? 가난한 農民이나 勞動者의 悲慘한 모습을 種種 그렸던 쿠르베는 …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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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소와 손녀[이은화의 미술시간]〈162〉

    피카소와 孫女[이은화의 美術時間]〈162〉

    有名 藝術家나 蒐集家의 죽음은 美術市場을 들썩이게 한다. 作品이 大擧 市場에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1973年 파블로 피카소가 遺言 없이 死亡하자, 孫女 마리나는 1萬 點이 넘는 作品을 包含해 遺産의 5分의 1을 相續받았다. 그女는 遺作들을 冷靜하게 處分하기 始作했는데, 2015年에…

    •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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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이한 가족 그림[이은화의 미술시간]〈161〉

    奇異한 家族 그림[이은화의 美術時間]〈161〉

    寢臺에 누운 엄마와 아기를 그린 家族化다. 그런데 設定이 奇異하다. 寢具는 勿論이고 壁面까지 모두 흰色에다 아무런 裝飾이 없고, 이불 위로는 두 사람의 머리만 나와 있다. 게다가 아기는 엄마에게서 떨어져 있다. 갓난아기는 엄마 품에 안기거나 젖을 빠는 모습으로 描寫되는 게 一般的인데 …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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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의 대형 사고[이은화의 미술시간]〈160〉

    두 番의 大型 事故[이은화의 美術時間]〈160〉

    2002年 第59回 베니스 映畫祭 開幕作은 프리다 칼로의 電氣 映畫 ‘프리다’였다. 칼로가 還生한 것처럼 熱演했던 멕시코 俳優 샐마 하이엑은 이듬해 아카데미 女優主演賞 候補에 오르며 演技 人生의 轉換點을 찍었다. 畫家 칼로의 人生에도 두 番의 轉換點이 있었다. 스스로 大型 事故라 表現…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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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시대의 초상[이은화의 미술시간]〈159〉

    새 時代의 肖像[이은화의 美術時間]〈159〉

    “나는 當身을 그려야만 합니다! 반드시 그려야 해요!” 1926年의 어느 날, 베를린 市內를 걷던 한 女性에게 오토 딕스가 다가와 다짜고짜 했던 말이다. 女性의 이름은 실비아 폰 下르덴. 32歲의 獨逸 新聞記者이자 詩人이었다. 當時 屬望받던 畫家 딕스는 왜 그女를 그토록 그리고자 했던…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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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하지 않는 인간 표상[이은화의 미술시간]〈158〉

    屈하지 않는 人間 表象[이은화의 美術時間]〈158〉

    粉紅色 원피스를 입은 女子가 마른 풀이 茂盛한 들판 위에 외로이 앉아 있다. 앙상한 두 팔로 힘겹게 몸을 支撐한 채 고개를 들고 멀리 있는 自身의 집을 凝視하고 있다. 大體 이 女性은 누구期에 풀밭 위에서 혼자 이러고 있는 걸까? 앤드루 와이어스는 스무 살에 연 첫 個人展에서 作品을…

    •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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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자 없는 전쟁[이은화의 미술시간]〈157〉

    勝者 없는 戰爭[이은화의 美術時間]〈157〉

    머리 없는 두 사내가 서로에게 銃口를 겨누고 있다. 둘 다 빅토리아 時代의 貴族 服裝을 하고 있지만 알록달록한 무늬의 천은 至極히 ‘아프리카的’이다. 英國 貴族 男子들이 아프리카 천으로 된 옷을 입고 있는 理由가 뭘까? 作家는 머리 없는 마네킹에 왜 銃을 쥐여준 걸까? 나이지리아系 영…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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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 앞에 겸손하라[이은화의 미술시간]〈156〉

    죽음 앞에 謙遜하라[이은화의 美術時間]〈156〉

    예수의 죽음을 이토록 悲慘하고 슬프게 表現한 그림이 또 있을까. 15世紀 이탈리아 畫家 안드레아 만테냐는 죽은 예수의 모습을 너무도 생생하게 그려서 보는 이를 衝擊에 빠뜨린다. 게다가 畫家는 이 그림을 죽는 날까지 所重히 간직했다. 그 理由가 뭘까? 죽은 예수를 哀悼하는 그림은 많은 …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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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의 누이가 된 왕비[이은화의 미술시간]〈155〉

    王의 누이가 된 王妃[이은화의 美術時間]〈155〉

    歷代 最惡의 男便을 꼽으라면, 英國의 헨리 8歲가 1位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 結婚을 여섯 番이나 한 데다, 王妃 두 名은 쫓아냈고 두 名은 陋名을 씌워 斬首까지 시켰으니 말이다. 이 그림 속 모델은 클레베의 앤으로 여섯 王妃 中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女人이다. 그女는 暴君 男便의 칼날…

    •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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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화가의 생각[이은화의 미술시간]〈154〉

    어린 畫家의 생각[이은화의 美術時間]〈154〉

    르네상스 美術의 巨匠 미켈란젤로가 그린 첫 그림이 뭔지 아는가? 惡魔의 攻擊으로 苦痛받는 性 안토니우스를 描寫한 바로 이 그림이다. 놀랍게도 12歲 무렵에 그렸다. 고작 열두 살밖에 안 된 어린이가 어떻게 이런 主題를 이토록 能熟한 솜씨로 表現할 수 있었을까? 미켈란젤로는 스스로를 兆…

    • 20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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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화의 미술시간]〈153〉봄의 도착

    [이은화의 美術時間]〈153〉봄의 到着

    푸른 눈의 아이가 버들가지로 엮은 커다란 나무 椅子에 앉아 있다. 손에 쥔 머그컵 안에는 새筍 돋은 나뭇가지 하나가 꽂혀 있다. 아이의 몸은 하얀 이불 천으로 감싸져 있고, 머리카락은 헝클어져 있다. 잠자리에서 막 일어난 걸까. 題目을 보니 아이는 只今 病에서 回復 中이다. 이 그림…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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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화의 미술시간]〈152〉평생지기의 동행

    [이은화의 美術時間]〈152〉平生知己의 同行

    美術史의 바이블로 불리는 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初版에는 女性 美術家가 單 한 名도 登場하지 않는다. 歷史에 記錄된 偉大한 畫家들은 全部 男性이었고, 女性은 늘 그들의 모델로만 存在했다. 19世紀 스웨덴 火가 예안나 바우크는 이런 固定觀念에 挑戰하는 肖像畫를 그려 女性 畫家의…

    •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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