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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칼럼]民主化 成就의 眞짜 主役은 누구인가|동아일보

[이기홍 칼럼]民主化 成就의 眞짜 主役은 누구인가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1月 4日 23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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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等 5共 素材 映畫 나올 때마다
左派는 自身들이 民主化 主役인 兩 牽强附會
眞짜 主役은 이제 50代 後半∼70代 된 젊은이들
그들이 左派政治權을 어떻게 보는지 모르는가

이기홍 대기자
이기홍 待機者
우리 社會에는 巨大한 虛構의 프레임이 存在한다. 그것은 進步·左派·野黨이 民主化의 主役이었으며 赤字(嫡子)라는 프레임이다. 여기에 與黨에서도 별다른 異議 提起를 하지 않는다. ‘서울醫봄’ 같은 5共和國 素材 映畫가 나오면 움츠러든 채 “民主化는 産業化 土臺가 있었기에 可能했다”는 式으로 말을 돌리는 게 全部다. 民主化의 大株主는 當身들이라고 접어주고 들어가는 것이다. 果然 穩當한 일인가.

우리 社會에서 反(反)獨裁 民主化 鬪爭은 1970年代 中後半부터 87年 6月 抗爭까지 10餘 年에 걸쳐 進行됐다. 勿論 1990年代와 2000年代에도 民族 統一 兩性平等 等 다양한 主題의 鬪爭이 民主化 슬로건을 내걸고 펼쳐졌지만 眞正한 意味의 民主化 鬪爭은 87年까지였고, 絶對的 基準에서의 獨裁政權은 6·29宣言으로 終熄됐다. 이때를 起點으로 우리社會는 絶對的 善惡이 對立했던 時期에서 相對的이고 陣營에 따라 善惡이 區分되는 時代로 접어들었다.

그러므로 우리 社會 民主化 成就의 臺(大)株主는 70年代 中後半 大學 캠퍼스에서, 79年 釜山 馬山 等에서, 80年 5月 光州에서, 80~87年 大學과 都心에서 民主主義와 獨裁 打倒를 외친 學生과 市民들이다. 이들은 1950年代 中盤~1968年 出生이며, 大學 入學 學番으로는 70年代 中盤 學番에서 87學番까지가 主를 이룬다.

維新 撤廢 鬪爭을 벌였던 젊은이들은 이제 60代 中後半~70代, 6月抗爭 때 都心을 메운 大學生들은 56歲~60代 初中盤, 넥타이 部隊 職場人들은 60, 70代의 壯年期 後半과 老年層이 됐다. 卽 現在 50代 後半부터 60代, 70代 以上 市民들이 軍事獨裁 終熄의 主役인 것이다.

이들이 現在 어떤 政治的 立場을 갖고 있는지 一律的으로 規定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러 統計는 이 年齡帶 市民 中에 文在寅 政權 當時 政策 方向에 憂慮하고, 祖國 長官과 586 政治人들의 厚顔無恥 行態에 憤怒했던 사람들이 多數였음을 보여준다.

文 前 大統領, 李在明 代表를 筆頭로 相當數 野黨 政治人들이 ‘서울醫봄’을 觀覽하고 自身들이 民主化의 嫡統(嫡統)을 잇는 勢力이라는 뉘앙스를 담은 反應을 보였지만, 정작 民主化 成就의 主役 中에는 現在 左派 陣營 政治人들을 民主化의 嫡統으로 認定하기는커녕, 그들의 行態를 보며 獨裁政權에 憤怒했던 젊은 時節의 그 正義感과 憤怒가 다시 끓어오르는 心情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民主化 成就의 두 番째 株主인 政治權을 보자.

兩大 기둥이었던 YS와 DJ 陣營의 後裔들이 國民의힘과 더불어민주당으로 나뉘어 布陣해 있으니 民主化 持分은 與野가 半半씩 나눠 갖고 있다. 保守陣營은 1990年 3黨 合黨의 굴레를 썼지만, 5共 人物들은 민자당 時節 財産公開 等의 過程을 거치며 大部分 淘汰돼 오래前부터 國힘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다.

세 番째 株主는 學生運動 指導部다. 只今 민주당 議員 中 運動圈 出身이 60名이 넘는데 그들中 80年代 主要 大學 總學生會長 等 指導部級 隊列에 섰던 人物은 손가락에 꼽을 程度다. 게다가 當時 學生運動의 實際 指導部는 反美靑年會 救國學生聯盟 等 地下組織이었다.
그런데 救國學生聯盟 議長으로 NL(民族解放)系의 總責이었던 鋼鐵書信 著者 김영환을 비롯해 當時 核心 人物들 中 相當數는 左派에 對한 批判者로 變身했다. 80年代 學生運動의 實質的 리더 中 相當數가 左派를 등진 것이다.

그런데도 全體 民主化 成就 功勳에서 一部分에 該當하는 野黨 所屬 586 政治人들이 自身들이 民主化의 最大 株主인 것처럼 行世하고, 하물며 80年代 民主化 鬪爭氣에는 아무런 足跡이 없는 李在明 秋美愛 같은 이들마저 남의 집 안房 主人 行世처럼 숟가락을 놓는 게 現實이다.

이들이 12·12를 素材로 한 映畫를 놓고 퍼뜨리는 主張의 要點은 하나회 軍部의 쿠데타와 尹錫悅 檢察의 曺國 長官 數詞를 同一 線上에 놓아 ‘檢察 쿠데타’로 낙인찍는 것이다. 勿論 이는 黑과 백, 도둑과 被害者를 뒤바꾸는 煽動이다.

79年 12月의 衝突이 憲法을 蹂躪한 불의(不義)한 쿠데타 勢力과 이에 맞서 職分을 지키려한 軍人들과의 對決이었다면, 文 政權 때 憲法이 規定한 司法機關의 職分 遂行을 억눌러 政權 核心의 非理를 덮으려던 불의 勢力은 바로 靑瓦臺와 추미애 等이었다.

하나회 軍部가 動員한 手段이 탱크와 壓倒的 兵力이었다면, 文 政權이 動員한 武器는 人事權과 紅衛兵 喇叭手들이었다. 軍士 쿠데타가 憲法을 蹂躪하는 反國家 行爲이듯이, 政權이 自身들의 非理를 감추기 위해 國家 司法機關에 壓力을 行使해 搜査를 못하게 하는 것 亦是 反國家的 行爲다.

586이라는 用語는 變質됐다. 元來 386世代라는 말이 처음 나왔을 때는 ‘모래時計 世代’ 等의 表現과 더불어 激動의 80年代를 거쳐온 世代를 가리키는 表現이었는데, ‘運動圈 生活과 政治權이 人生 經歷의 全部인 左派 政治人’을 뜻하는 狹小한 用語로 시나브로 變質됐다.

따라서 民主化 成就의 眞짜 主役인 80年代 當時의 젊은이들은 ‘6月 抗爭 世代’라 부르는 게 맞다. 이들 大部分은 젊은 時節 民主化 示威 參與를 거쳐 企業 關係 學界 等 多樣한 分野에서 韓國 經濟의 先進化 一流化에 中樞 役割을 했다. 民主化의 大株主인 同時에 先進國 跳躍의 허리였던 것이다.

이들 世代 中에는 젊은 時節 전두환 軍部에 憤怒했듯이 近來 左派 政治人들의 行態에 憤怒하는 이들이 많다. 그 理由는 政治人들이 더 잘 알 것이다. 낡은 理念을 벗지 못한 채 民主化에 親北 親中 反市場 半企業을 덧씌워버린 이념적 化石化, 運動圈 經歷을 勳章 삼아 數十 年間 特權을 享有하는 道德性 缺乏, 自身과 競爭하는 政派를 惡으로 몰아붙이는 傲慢과 唯我獨尊의 낡은 思考方式이 憤怒를 誘發한 것이다.

586의 뻔뻔함, 그리고 그들의 牽强附會 앞에서 찍소리 못하는 與黨 人士들을 바라보며 民主化의 眞짜 主役들은 氣가 막힐 것이다.


이기홍 待機者 sechepa@donga.com
#進步 #左派 #野黨 #民主化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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