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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盆 하나 들여놓고 ‘式멍’… 藝術作品이 따로 없네[덕후의 祕密노트]|東亞日報

花盆 하나 들여놓고 ‘式멍’… 藝術作品이 따로 없네[덕후의 祕密노트]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10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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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植物덕후’ 김시습 큐레이터
農場 찾아가면 고르는 즐거움, 展示品처럼 蒐集하는 것보단
對話하고픈 相對 찾듯 만나길

‘식물 덕후’ 김시습 갤러리조선 큐레이터의 집(위 사진). 테이블야자(아래 왼쪽 사진)로 시작한 식물 키우기는 몬스테라(아래 가운데 사진), 앤슈리엄으로 뻗쳐 나갔다. 김시습 씨 제공·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植物 덕후’ 김시습 갤러리朝鮮 큐레이터의 집(危 寫眞). 테이블야자(아래 왼쪽 寫眞)로 始作한 植物 키우기는 몬스테라(아래 가운데 寫眞), 앤슈리엄으로 뻗쳐 나갔다. 김시습 氏 提供·寫眞 出處 위키피디아
冊으로 가득한 원룸에 ‘椰子나무’ 한 그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017年 어느 날 電鐵驛에서 運命처럼 ‘테이블야자’를 만났다. 願하는 사람은 가져가라며 키우던 것을 ‘無料 나눔’하고 있었다. 가볍지도 않은 花盆을 들고 낑낑대며 언덕길을 올랐다. 그렇게 花盆을 하나둘씩 사 모으던 김시습 갤러리朝鮮 큐레이터는 어느새 ‘食德(植物 덕후)’이 됐다.

코로나19 狀況이 長期化할수록 그의 집은 植物로 뒤덮여갔다. 테이블야자로 始作된 花盆은 몬스테라, 필로덴드론, 앤슈리엄으로 늘어났다. 그러다 一部 植物에 輸入 禁止 措置가 내려지면서 ‘執着’에 빠지기도 했다. ‘式멍’(植物을 보며 멍을 때리면서 滿足感을 느끼는 것)과 ‘息駄機’(植物과 倦怠期의 合成語) 사이를 오가며 게임처럼 植物을 消費하는 行態에 懷疑感을 느꼈단다. 自我省察이 곁들여진 ‘食德’ 金時習에게 推薦 場所와 팁을 들어봤다.

○ 덕후의 推薦: 願하는 植物을 얻으려면


果川 花卉團地 =正말 初心者라면 서울 서초구 양재꽃市場을 먼저 가보길 推薦한다. 多樣한 花盆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기에 두루두루 보면서 趣向에 맞는 것을 골라볼 수 있다. 京畿 果川 花卉團地는 좀 더 難易度가 있다. 都賣 取扱하는 花園이 많아 良才보다 整備가 덜 되어 있다. 잘 찾으면 都賣價로 좋은 花粉을 ‘得템’할 수 있다. 다만 어리바리하게 서있다간 “소매 안 팔아요!” 소리를 듣게 되니, 花園에서 온 프로처럼 行動해야 한다.

청구원 =競技 華城市에 位置한, ‘食德’ 사이에선 有名한 稀貴植物 農場. 온라인으로도 購買할 수 있지만, 直接 찾아가면 夫婦가 車를 내려주고 農場 구경도 시켜준다. 仔細한 說明은 덤이다. 近處에 있는 稀貴植物 카페 ‘꽃꽃韓當身’도 食德의 메카. 父母님이 運營하던 農場을 물려받은 아들이 稀貴植物을 키우고 있다.

플랜트소사이어티1(PS1) =서울 용산구에 位置한 작은 空間으로 디자이너 夫婦가 運營하고 있다. 事務室을 차리면서 空間이 좋아 植物을 陳列하고 팔기 始作했다. 디자이너의 感覺이 돋보여 보는 재미가 있다. 植物과 關聯된 戰時나 흥미로운 行事도 열린다. 現在는 獨逸 디자이너 패트릭 토마스의 植物패턴 版畫를 展示 中이다.

○ 덕후의 팁: 誇示가 아닌 自體의 즐거움을


金時習은 最近 아트선재센터에서 運營하는 웹진 ‘HOMEWORK’에 ‘植物이 食德에게 등을 돌릴 때’라는 글을 寄稿했다. 契機는 6月 食德 사이에서 일어났던 ‘필로덴드론 大亂’이었다. 東南亞에서 輸入되는 필로덴드론이 코로나19를 契機로 輸入 禁止가 되면서 값이 暴騰했다. 여기에 가드닝 人口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植物을 마치 프라모델이나 名品, 株式을 사듯이 蒐集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그는 말한다. “비싸고 稀貴한 植物을 사 모으고 誇示하는 것보다, 植物을 통해 다른 사람과 對話하고 또 그 自體에서 기쁨을 느끼는 게 必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마치 藝術 作品으로 나를 돌아보고 省察하듯이 말이다.

김민 記者 kimmin@donga.com
#植物덕후 #式멍 #花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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