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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熙正 前 忠南道知事(57)는 8月 4日 京畿 驪州矯導所를 나서며 出所 心境을 묻는 取材陣의 質問에 沈默으로 答辯을 代身했다. 그는 隨行祕書를 性暴行한 嫌疑로 懲役 3年 6個月의 實刑을 宣告받고 收監生活을 했다. 이날 現場에는 家族과 政治權 人士 等 60餘 名이 안 前 知事를 마중 나왔다. 安 前 知事는 이들과 人事를 나눈 後 SM7 乘用車를 타고 서둘러 現場을 떠났다.

1965年 忠南 論山에서 태어난 그는 굴곡진 人生을 살았다. 光州民主化運動에 關與했다는 理由로 男大前高等學校에서 제적당했지만 大入檢定考試를 거쳐 高麗大 哲學과(83학번)에 入學했다. 같은 大學 同氣였던 민주원 氏를 만나 1989年 結婚했지만 結局 지난해 9月 獄中에서 協議 離婚했다. 安 前 知事는 京畿 楊平 某處에서 對外活動을 自制하며 지낼 計劃이다.

‘親盧(親盧武鉉) 赤字’ ‘盧武鉉의 男子’ 等으로 불리며 有力 大權 走者로 꼽히기도 했지만 政界 復歸는 어려울 것이란 展望이 나온다. 公職選擧法에 따라 向後 10年間 選擧에 出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투 事件’의 象徵과도 같은 人物인 만큼 以後로도 事實上 公式 活動이 어려울 展望이다. 더불어民主黨 議員들도 그와 距離를 두고 있는 雰圍氣다. 出所 現場에도 金鍾民, 康準鉉 議員 두 名만이 자리했다.

政治人 안희정은 盧武鉉 前 大統領을 빼놓고 說明할 수 없다. 安 前 知事는 1989年 統一民主黨 김덕룡 議員의 祕書官으로 政界에 入門했지만 以後 ‘3黨 合黨’에 厭症을 느껴 汝矣島를 떠났다. 그런 그를 다시 政界로 끌어들인 이가 盧武鉉 前 大統領이다. 安 前 知事는 1994年 地方紙次實務硏究所에서 辯護士 노무현을 만났고 李光宰 議員과 至近距離에서 그를 도왔다. 20年이 넘는 이 같은 因緣에 ‘左희정 우광재’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安 前 知事는 選擧資金 等 ‘안살림’을 도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盧 前 大統領 두 사람의 도움에 힘입어 16代 大選에서 勝利했다.



盧 前 大統領의 當選 直後 狀況이 急變한다. 選擧法 違反 嫌疑로 起訴돼 懲役 1年刑을 宣告받아 服役한 것이다. 選擧 過程에서 企業들로부터 65億 원의 不法資金을 받은 嫌疑다. 2006年 8?15 特別赦免 됐지만 한동안 全面에 나서지 못했다. 盧 前 大統領은 2008年 ‘안희정 出版記念會’에 映像으로 祝賀메시지를 보냈는데 當時 “내가 大統領이 된 뒤에도 여러 番 困境에 빠졌었는데 安熙正 氏가 나 代身 犧牲을 甘受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苦生을 했다”고 말했다.

2010年 忠南道知事에 當選되며 政界에 復歸한 그는 2014年 再選에 成功하며 立地를 굳혔다. 安 前 知事는 以後 “中道層에 訴求力이 있다”는 評을 받으며 有力 大權 走者로 負傷했다. 民主黨 19代 大選 競選에서 文在寅 前 大統領에 이어 2位를 차지하기도 했다. 當時 “次次期는 安熙正日 것”이라는 視角이 많았다.

히지만 忠南道知事로 지냈던 2017~2018年 隨行祕書 김지은 氏를 相對로 性暴行과 强制醜行을 저질렀다는 證言이 나오면서 急激히 墜落했다. 피監督者 姦淫 및 强制醜行, 性暴力犯罪 處罰法 違反(業務上 威力에 依한 醜行) 嫌疑로 起訴된 것이다. 2018年 1審에서 無罪 判決을 받았지만 이듬해 抗訴審에서 懲役 3年 6個月 實刑을 宣告받았다. 같은 해 9月 大法院에서 兄이 確定되면서 事實上 政界에서 退出됐다. 민주당은 그를 黜黨 措置했다. 金 氏는 2020年 當時의 狀況을 담은 冊 ‘김지은입니다’를 出刊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