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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은 ‘親舊’, 아미는 ‘사랑’인 거죠 [SynchroniCITY]|週刊東亞

週刊東亞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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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은 ‘親舊’, 아미는 ‘사랑’인 거죠 [SynchroniCITY]

먼저, BTS 멤버들 인스타그램에 ‘좋아요’ 꾹!

  • 안현모 同時通譯師·김영대 音樂評論家

    入力 2021-12-2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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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1일 개최된 ‘2021 MAMA’에서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대표곡 ‘Bad Habits’와 ‘Shivers’를 선보였다. [뉴시스]

    12月 11日 開催된 ‘2021 MAMA’에서 英國 싱어송라이터 에드 時런이 代表曲 ‘Bad Habits’와 ‘Shivers’를 선보였다. [뉴시스]

    현某 와! 永代 님 正말 잘생기셨네요.

    永代 네???? 저요??

    현某 俳優 김영대 님이요.

    永代 으악!!! ㅋㅋㅋㅋ



    현某 ㅋㅋㅋ MAMA(Mnet Asian Music Awa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처음 뵈었거든요.

    永代 뭔 소리인가 했네요. 안 그래도 레드카펫 進行하시는 모습 잘 봤습니다.

    현某 ㅎㅎㅎ 키가 엄청나게 크시더라고요.

    永代 그날 어떠셨어요? 얘깃거리가 많을 거 같은데.

    현某 재미있었죠. 李孝利 언니도 드디어, 暫時나마 實物을 迎接했고요.

    永代 맞다! 저도 보면서 그 생각했어요. 平素 좋아하는 분을 드디어 만나는구나 했죠.

    현某 코로나19 事態로 레드카펫 觀客이 없었고, 防彈少年團(BTS)도 못 와서 아쉽긴 했지만. 於此彼 막상 보면 떨려서 죽을지도 모르니 잘된 거 같기도 해요. 다들 하나같이 무척 멋있고 와우, 正말 恍惚하고 榮光이었습니다.

    永代 ㅎㅎㅎ 저도 와이프랑 끝까지 다 봤는데 대단한 施賞式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아시안’ 뮤직 어워즈? 하며 좀 갸웃하긴 했는데, 그동안 케이팝이라는 장르가 世界的으로 成長했고 아시아를 代表하는 音樂施賞式을 韓國에서 每年 開催한다는 게 評論家 立場에서는 象徵的이면서도 意味 있는 일이라고 봐요. 中間에 에드 時런(Ed Sheeran) 公演 때는 若干 다른 프로그램인가 싶을 程度로 믿기지 않더라고요.

    현某 ㅎㅎ 領帶 님 그거 아세요? 좀 웃기는 얘긴데.

    永代 뭐요?

    현某 저는 제가 에드 시런을 만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

    永代 아, 韓國에 오는 줄 알았던 거예요?

    현某
    네. 너무나도 當然하게 에드 時런이 韓國에 와서 열흘間 自家隔離를 하는 줄 혼자 錯覺했어요.

    永代 ㅋㅋㅋ 요즘은 거의 現地에서 映像으로만 參與하잖아요.

    현某 제가 넘 舊式인가 봐요. 괜히 들떠서 에드 時런 記事니 動映像이니 다 찾아보면서 두근두근 손꼽아 기다린 거 있죠. 그러다 前날 臺本을 보고서야 오는 게 아니라는 事實을 뒤늦게 깨달았어요. ^^;

    永代 ㅎㅎㅎ 어쩜 좋아요. 그렇게 資料를 많이 찾아보면 實際로 봤을 때 眞짜로 親近하고 좋은데.

    현某 그니까요! 전 率直히 레드카펫에서 몇 分 짧게 마주친 분들보다 에드 시런과 內的 親密度가 더 높아진 氣分이에요. 元來는 音樂으로만 알았는데, 그분의 삶에 對해 알면 알수록 사람 自體가 좋아지더라고요.

    永代 아, 그래요? 어떤 面이요?

    현某
    一旦 人生의 均衡錘가 確實히 있어요. 世界的으로 잘나가는 톱스타인데, 名聲이나 돈에 휘둘리지 않고 本人에게 가장 重要한 價値를 變함없이 追求하는 게 느껴졌어요.

    永代 사람이 素朴하죠.

    현某 但只 그런 次元이 아니라, 自己 自身과 緊密히 連結돼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一例로 2019年 末 갑자기 音樂活動을 中斷했다 1年 만에 컴백했어요. 요즘 말로 ‘번아웃’이 왔다고 表現할 수도 있지만, 本人의 眞正한 自我를 찾기 위한 休息이었죠. 本人이 사랑하는 音樂을 業으로 하게 되면서 ‘果然 기타를 들고 있지 않은 에드 시런은 누구일까’라는 一種의 疑問이 생긴 거죠. 아예 樂器는 쳐다보지도 않고 쉬면서 平素 좋아하던 그림을 每日 그렸대요. 假睡라는 한 가지 正體性으로서 自身이 아닌, 훨씬 本質的이고 多層的인 自身을 發見하고 싶었던 거죠.

    永代 몰랐던 이야기네요.

    현某 그사이 딸이 태어나 아빠가 됐어요. 아내는 어린 時節부터 欽慕해온 女性인데, 結婚도 거의 아무도 모르게 조용하게 했어요. 얼굴도 宏壯히 밝아져서 돌아왔고요. 30代도 됐으니 健康하게 살아야 되겠다 싶어서 나쁜 食習慣도 싹 고치고 살도 뺐대요.

    永代 어떻게 보면 에드 시런의 포크的 장르 自體가 그런 性格과 맞닿아 있는 거 같아요. 예컨대 힙합에서 追求하는 라이프스타일과는 결 自體가 다르니까요.
    현某 그럴 수도 있죠. 英國 시골 마을 出身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누구나 그 程度로 成功하고 나면 부나 名譽에 醉해 바뀌기가 쉽잖아요. 하지만 에드 시런은 自身의 故鄕이나 初心을 잊지 않고 한결같이 그대로라는 點이 참으로 훌륭한 거 같아요.

    永代 MAMA 얘기를 좀 들으려 했는데, 현某 님에게 올해 MAMA 主人公은 에드 시런이었나 보네요. ㅋㅋ

    현某 그건 아니죠. 9冠王을 차지한 BTS가 主人公이죠~. ㅋㅋㅋ 에드 시런이야말로 남모르는 저만의 ‘비하인드’ 스토리고요. ㅋㅋ 말이 나와서 말인데, 에드 時런이 防彈 노래도 두 曲이나 함께 作業해 因緣이 깊잖아요.

    永代 ‘Make It Right’이랑 ‘Permission To Dance’죠?

    현某 한 曲은 투어 中에 썼고, 또 한 曲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썼으니 아직 서로 대면한 적은 없거든요. 근데 마침 한 映像에서 그러더라고요. ‘五代詩(Audacy)’ 인터뷰였는데, 機會가 된다면 그냥 잠깐 보고 認證샷만 찍는 게 아니라, 앉아서 밥도 먹고 놀면서 그들에 對해 제대로 알고 싶다고. 다 같이 서울을 구경하고 런던도 구경하면 좋을 거 같다고…. 黑, 제가 이 對話를 들으면서 얼마나 김칫국을 마시고 期待했다고요. ㅠㅠ

    永代 언젠가 그런 날이 오겠죠. 우리가 싱크로니시티에서 말하면 早晩間 이뤄지잖아요.

    현某 그건 그래요. BTS 멤버들도 지난番에 ‘베스트 프렌드’로 에드 시런을 言及했으니까, 머지않아 狀況이 나아지면 만남이 成事되긴 하겠죠.

    永代
    別거 아니지만, 그때 그 言及에 속상해한 아미도 있었답니다. ㅋㅋㅋ

    현某 에이…. 에드 시런은 ‘親舊’고 아미는 ‘사랑’인 거죠~! 如何튼 전 에드 시런의 이런 眞情性 있는 人間關係도 좋아 보이더라고요. 테일러 스위프트와 오랜 ‘찐友情’도 有名하고, 이番에 함께 캐럴을 發賣한 大先輩 엘튼 존과도 每日 通話하는 親한 사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굳이 廣告하지 않았을 뿐. 그러니까 有名人이랑 單純히 비즈니스 파트너로 피처링만 찍 하거나 보여주기식으로 皮相的인 關係를 맺는 게 아니라, 實質的으로 交感하고 苦悶도 나누고 하는 部分이 人間的이면서 信賴感마저 주더라고요.

    ‘2021 MAMA’ 피날레 무대는 가수 이효리(가운데)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댄서들이 꾸몄다. [사진 제공 · CJENM]

    ‘2021 MAMA’ 피날레 舞臺는 歌手 李孝利(가운데)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出演 댄서들이 꾸몄다. [寫眞 提供 · CJENM]

    永代 ‘Merry Christmas’ 말씀하시는 거죠? 나오자마자 英國 싱글차트 1位를 했더라고요.

    현某 맞아요. 게다가 收益은 에드 시런의 서포크 音樂 財團과 엘튼 존의 에이즈 財團에 寄附된다는 멋진 事實!! 그거 말고도 컬래버 노래가 앞으로 두 曲 더 나온다고 해요.

    永代 그나저나 요즘 아미들 바빠졌겠어요. BTS 일곱 멤버가 各自 인스타그램 計定을 開設했으니 말이에요.

    현某 맞아요! 다들 아주 活潑하게 포스팅해서 저도 ‘좋아요’ 누르기가 꽤 바빠요. ㅋㅋㅋ 그나저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패션誌 防彈少年團 特別版, 마침내 이番 週에 公開되는 건가요~! 領帶 님 參與로 期待感이 더욱 높아졌답니다. ㅋㅋ

    永代 후훗. 저는 絶對 스포할 수 없으니, 直接 確認하시기 바랍니다.

    현某 엇! 참, 우리 미리 크리스마스 人事 나눠야겠어요.

    永代 그러네요. 현某 님 幸福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현某 永代 님과 家族들分, 讀者 여러분도 모두모두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繼續)


    안현모는… 放送人이자 同時通譯師. 서울大, 韓國외대 通飜譯大學院 卒業. SBS 記者와 앵커로 活躍하며 取材 및 報道 力量을 쌓았다. 뉴스, 藝能을 넘나들며 大衆과 疏通하고 있다. 宇宙 萬物에 對한 關心과 愛情으로 본 連載를 始作했다.





    김영대는… 音樂評論家. 延世大 卒業 後 美國 워싱턴대에서 音樂學으로 博士學位 取得. 韓國과 美國을 오가며 執筆 및 講演 活動을 하고 있다. 著書로 ‘BTS : THE REVIEW’ 等이 있으며 유튜브 ‘김영대 LIVE’를 進行 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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