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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마당] 키 작을 왜, 작을 소|新東亞

[詩마당] 키 작을 왜, 작을 소

  • 이현승

    入力 2021-08-1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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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잔했던 바다가 突然 海岸線을 덮치고
    뻐꾸기 소리 多情하던 뒷山이 문득 認可로 무너져 내린다.
    執拗하게 내린 비에 江이 넘치고 마을이 잠긴다.
    손쓸 수 없이 擴散되는 感染病 속에서 死亡者가 暴增한다.

    火災와 洪水, 山沙汰와 感染病 속에서
    덮치고 넘치는 統制 不能의 災難 속에서
    사는 일이 살아남는 일이 되는 感覺의 轉移 속에서

    먼 不幸이 가까운 不運의 慰安은 되겠지만
    뉴스 속 災難의 메시지는 一定하고
    그것은 災難映畫의 主題와도 비슷하다.
    亂暴한 自然의 줌인과 人間 劇場의 디졸브

    人間은 自然 앞에서 矮小하고
    발밑의 개미처럼 작아진
    最小限의 사람이라는 點에서 보면
    當代는 災難映畫 같다.

    問題는 解決되지 않고
    새로운 問題를 繼續 얹어가는
    精巧한 破局의 플롯 속에서



    이현승
    ● 2002年 季刊 ‘文藝中央’ 登壇.
    ● 詩集 ‘아이스크림과 늑대’ ‘親愛하는 事物들’ ‘生活이라는 생각’ 發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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