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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MZ世代에 부는 골프 烈風|新東亞

[사바나] MZ世代에 부는 골프 烈風

“힐링 되고 스펙도 되니 골프 치죠”

  • 오홍석 記者

    lumiere@donga.com

    入力 2021-09-15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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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에 젊은 受講生으로 豫約 꽉 차

    • 다른 스포츠 競技場 閉鎖로 골프로 눈 돌려

    • 海外旅行 못 가면서 힐링 代替財로 愛用

    • 코로나19 以後 急騰한 골프場 費用 낮춰야

    • 專門家 “코로나19 끝나도 流行 持續할 것”

    밀레니얼 플레이풀 플랫폼 ‘사바나’는 ‘ 膾를 꾸는 ’의 줄임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MZ세대 골프 열풍이 불고 있다. [GettyImage]

    코로나19로 因해 MZ世代 골프 烈風이 불고 있다. [GettyImage]

    “10年 前에는 40臺가 골프를 始作해도 이르다고 했는데 요즘은 2030世代 受講生이 第一 많아요.”

    골프 講習 15年次인 조진민(38) 에이스打 골프 代表의 말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運營하는 그는 “平日 저녁은 退勤한 職場人들로 講習 日程이 꽉 차 있다”며 달라진 風景을 說明했다. 조 代表는 “旣存 受講生이 親舊에게 골프를 勸해 登錄하는 境遇도 많다”며 “지난해 여름부터 젊은 受講生이 漸漸 늘기 始作했다”라고 敷衍했다.

    조 代表의 말대로 最近 MZ世代(1981~2004年 出生者) 사이에 골프가 流行처럼 번지고 있다. 過去 ‘富裕한 中壯年層의 社交 活動을 위한 스포츠’라는 偏見이 깨지고 젊은 골퍼가 急激히 增加하는 樣相이다. KB經營硏究所가 6月 發刊한 ‘KB 自營業 分析 報告書’에 따르면, 2020年 골프 人口는 2019年 對備 46萬 名 增加한 約 515萬 名이다. 特히 골프에 入門한 지 3年 以下인 사람 中 65%가 20~40歲로 나타났다.

    젊은 골퍼가 늘어난 背景에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의 影響이 있다는 게 關係者들의 說明이다. 코로나19로 因해 團體 스포츠 活動에 制約이 생기자 集團感染 危險이 比較的 낮은 골프를 즐기게 된 것.



    “라운드 나가 잔디를 밟으면서 힐링”

    2017年 골프를 처음 接하고 그만뒀다가 올해 6月 다시 골프클럽을 잡은 정某(27) 氏는 元來 蹴球 마니아였다. 鄭 氏는 社會的 距離두기 4段階 施行 以後 蹴球場이 閉鎖되자 다시 골프로 눈을 돌린 境遇. 그는 “코로나19 以前에는 蹴球 競技가 끝나면 팀員들과 會食을 하는 게 큰 즐거움이었는데 最近에는 그런 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워졌다”며 “反面 골프는 小規模 그룹으로 하기에 낮 時間에 같이 밥도 먹고 對話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19 以前 海外旅行을 日常의 逃避處로 여기던 젊은 世代가 하늘길이 막히자 그린으로 向한다는 分析도 나온다. 2年次 아마골퍼 黃某(32) 氏는 “라운드를 나가 4~5時間 잔디를 밟으면 힐링이 된다”며 “골프 리조트 施設이 모두 最高級이다 보니 ‘돈 벌어서 쓰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3月 골프를 始作한 이서린(30) 氏는 季節마다 웨이크보드와 스노보드를 바꿔가며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 그는 “그동안 골프를 接할 機會가 여러 番 있었지만 안 하다가 이番에 海外旅行을 못 가게 되면서 골프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平素 旅行을 좋아하는 李氏는 “골프 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氣分 轉換이 된다”며 “라운드하러 郊外로 드라이빙하는 걸 特히 즐긴다”고 말했다.

    MZ세대 골프 열풍에는 이용료가 저렴한 스크린 골프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젊은 골퍼 대다수는 스크린 골프로 골프를 처음 접했고 스크린 골프장을 자주 간다고 말했다. [뉴스1]

    MZ世代 골프 烈風에는 利用料가 低廉한 스크린 골프가 큰 役割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젊은 골퍼 大多數는 스크린 골프로 골프를 처음 接했고 스크린 골프場을 자주 간다고 말했다. [뉴스1]

    젊은세대에서 골프가 流行하는 데는 野外 라운드에 비해 比較的 費用이 低廉한 스크린 골프場도 큰 役割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골프場은 年 單位로 會員費를 내는 會員制 골프場과 누구나 자유롭게 利用할 수 있는 大衆第(퍼블릭) 골프場으로 나뉜다. 大多數의 골퍼는 對中第 골프場을 利用하는 데 費用이 만만치 않은 게 現實이다.

    韓國레저産業硏究所가 3月 23日 發表한 ‘코로나 事態 以後 暴騰하는 골프場 利用料’ 報告書에 따르면 大衆第 골프場 1人當 라운드 費用은 平日 平均 20萬7000원, 土曜日에는 平均 25萬4000원에 이른다. 지난해 5月 發刊한 資料(‘레저백서 2020’)에는 大衆第 골프場의 平均 캐디 費用은 12萬2900원, 平均 골프 카트 利用料는 8萬4500원이었다. 普通 4名이 한 팀으로 라운드에 나서고 캐디 費用 等을 나눠 내는 걸 勘案하면 土曜日에는 30萬 원 넘는 費用을 내는 셈이다.
    反面 스크린 골프場 施設 利用料는 훨씬 低廉하다. 골프 施設 豫約 서비스 ‘金캐디’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스크린 골프場 利用料는 18홀 基準 午前 11時 1萬6630원, 午後 7時 1萬8286원이다.

    2年次 아마골퍼 黃氏는 “골프 人氣가 많아지기 前까지는 라운드 價格이 요즘처럼 비싸지는 않았다”며 “(비싸진 價格으로 인해) 最近에는 라운드 回數를 줄이고 代身 스크린 골프場에 자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찍 배워 나쁠 게 없다”

    MZ世代에게서는 골프를 一種의 ‘스펙’처럼 받아들이는 모습도 보인다. 골프를 잘 치면 社會生活에 도움이 될 거라는 判斷이다. 最近 골프를 本格的으로 始作한 職場人 沈某(27) 氏는 “요즘 골프 재미에 푹 빠졌다”며 “旣往 始作한 거 잘 배워놓으면 나중에 나이가 더 들었을 때 有用할 것이기에 일찍 始作해서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蹴球 마니아’ 鄭氏도 “父母님이 골프 레슨費를 直接 내주는 等 積極 支援해 주신다”며 “社交나 人的 네트워크를 쌓는 데 골프가 有用하다는 말도 種種 듣는다”고 말했다.

    골프業界에서도 코로나19 事態가 鎭靜된 뒤에도 젊은 世代의 ‘골프 사랑’을 이어나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現在 가장 뜨거운 懸案은 코로나19 以後 急激하게 오른 골프場 價格 調整 問題다. 對中第 골프場 週中 利用料는 지난해 5月부터 올 3月 사이 13萬5000원에서 15萬3000원으로 約 13% 올랐고, 土曜日 利用料는 18萬1000원에서 20萬 원으로 10%假量 引上됐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 報告書).

    그동안 文化體育觀光部는 골프 大衆化를 目的으로 2000年부터 大衆第 골프場을 對象으로 取得稅·財産稅 等 다양한 稅制 惠澤을 附與해 왔고, 利用客들의 個別消費稅 等도 減免해 줬다. 그러나 最近 골프場 料金 引上이 잇따르자 6月 김정배 第2次官이 主導하는 ‘골프 産業 專門家協議體’를 만들어 價格 安定을 爲한 制度 改革 方案 마련에 나서고 있다.

    김구선 韓國골프學會 副會長(서경대 經營文化大學院 敎授)은 “짧은 時間이지만 골프가 MZ世代 文化로 자리 잡았고, 이런 烈風을 繼續 이러가려면 골프場 價格 調整이 必要하다”며 “海外旅行이 再開되면 國內 골퍼들이 海外로 빠져나갈 수도 있으니 只今부터 머리를 맞대 合理的인 方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골프烈風 #骨鱗이 #사바나 #MZ世代 #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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