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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이진영]“살 資格 있는 顧客에만 팝니다” 告訴當한 에르메스|東亞日報

[橫說竪說/이진영]“살 資格 있는 顧客에만 팝니다” 告訴當한 에르메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2日 23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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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白은 名品백의 끝판王이다. 그中에서도 最高 人氣 라인은 버킨백과 켈리百으로 年間 購買 限度가 2個여서 ‘쿼터(quota)白’으로 불린다. 나머지 ‘아더(other)白’은 6個까지 살 수 있다. 버킨백은 第一 싼 게 1500萬 원인데 벨트, 스카프, 신발 같은 非人氣 製品을 數千萬 원어치 사들인 ‘實績’을 쌓아야 購買 資格이 주어진다. 살 사람 골라 파는 에르메스의 甲질을 참지 못한 美國 消費者들이 獨占禁止法 違反이라며 集團訴訟을 提起했다.

▷訴訟에 參與한 캘리포니아 居住 女性은 에르메스 賣場에서 數萬 달러를 쓴 뒤 버킨백 購入을 問議했지만 “에르메스의 事業을 꾸준히 支援해준 顧客만 살 수 있다”는 答辯을 들었다. 다른 原稿도 “에르메스 액세서리 等을 사야 버킨백의 潛在的 顧客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訴訟에 參與했다. 이들은 需要보다 훨씬 적은 供給으로 市場 支配力을 强化한 後 이를 利用해 다른 製品과 ‘묶음 販賣’하는 것은 獨占禁止法 違反이라고 主張한다.

▷에르메스家 少量 生産으로 需要를 制限하는 ‘디마케팅 戰略’을 통해 市場 支配力을 維持하는 것은 맞다. 에르메스白은 3年 課程의 社內 가죽學校와 2年의 修鍊 過程을 거친 匠人들이 만드는데 버킨백과 켈리白은 以後 數年間 經歷을 追加로 쌓아야 만들 수 있다. 한 사람이 모든 工程을 專擔하느라 한 달에 4個 程度 만든다고 한다. 年間 生産量은 公開하지 않는다. 待機者 名單에 오르기도 어렵지만 올라도 1年 程度 기다려야 한다. 稀少템이다 보니 投資 價値도 높다. 1500萬 원짜리 버킨백의 中高價는 3000萬 원이 넘는다.

▷버킨백을 願하는 사람들은 묶음 販賣를 ‘實績 쌓기’라 부른다. 온라인에는 實績 쌓기 要領을 묻고 答하는 콘텐츠가 넘쳐난다. “實績템 5000萬 원어치 채웠는데 얼마나 더 사야 버킨백 구경할 수 있나” “額數도 重要하지만 實績템으로 家口나 男子 코트 같은 惡性 在庫品을 골라야 셀러가 좋아한다”는 式이다. “4萬 달러 넘게 썼더니 달래기용으로 아더百萬 보여주고 쿼터백은 감감無消息이다” “6萬 달러 썼더니 ‘버킨백 한番 보시겠어요’ 하더라”는 經驗談도 많다.

▷에르메스의 묶음 販賣가 不法인지에 對해 法曹界 視角은 懷疑的이라고 뉴욕타임스가 傳했다. 反獨占法은 主로 必需品에 關한 規定으로 모든 사람이 살 必要가 없는 奢侈品엔 適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名品業界에선 “願한다고 가질 수 있다면 누가 탐내겠느냐”며 “버킨백을 버킨백답게 하는 건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點”이라고 한다. 버킨백 한 番 ‘謁見’하려고 數千萬 원 써가며 ‘虎갱’ 노릇 하는 消費者들 얘기를 들으니 4萬9900원짜리 자라백을 멘 ‘1兆 원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가 더 멋있어 보인다.


이진영 論說委員 ecolee@donga.com
#살 資格 있는 顧客 #에르메스 #告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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