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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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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있는 힘껏 산다

    [冊의 香氣/밑줄 긋기]있는 힘껏 산다

    當然한 건 없다. 아들이 어서 기운 차리기를 바라며 마늘香 憂慮 고기를 볶는 마음, 잎 두 張 딸린 스킨답서스를 키우는 마음, 버려진 싱고니움을 데려다 三十餘 醬의 잎이 달린 植物로 키워내는 마음, 散策路를 돌보는 마음. 누군가가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쓴 德에 只今의 우리가 있다. …

    • 23時間 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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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커다란 모과나무를 맨 처음 심은 이는 누구였을까

    [冊의 香氣/밑줄 긋기]커다란 木瓜나무를 맨 처음 심은 이는 누구였을까

    庭園에 植物을 심을 때 내 마음은 한결같다. 이 植物이 여기에서 잘 지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種種 내가 심은 자리에서 植物이 힘들어하는 일도 생긴다. 이럴 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둘 中 하나다. 그 자리에서 잘 자라도록 더욱 關心을 갖고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아예 뿌리를 들어…

    •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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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블러디메리가 없는 세상

    [冊의 香氣/밑줄 긋기]블러디메리가 없는 世上

    모든 瞬間이 생생히 되살아났다. 손에 쥔 참치 캔의 단단한 感觸이, 밤하늘에서 내려오는 탐스러운 눈송이가, 자작나무 가지마다 핀 눈꽃이, 눈꽃을 물들이는 노란 街路燈 불빛이, 맞은便 女子 寄宿舍 쪽에서 타박타박 다가오는 雅淡한 그림자가, 그女의 입에서 나오는 하얀 입김이, 흩어지는 입…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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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마은의 가게

    [冊의 香氣/밑줄 긋기]마은의 가게

    그는 자유롭게 이 거리를 걷고 싶을 뿐이다. 그 누구의 손에도 붙잡히지 않고. 그 누구에게도 期待를 심어주지 않고서. 그저 자유롭게 걷고 내달리고 잠들고 싶을 뿐이다. 저 공마은처럼. 바로 當身처럼. 젊은작가상 等을 受賞한 小說家가 女性 自營業者의 고단함과 連帶를 그려낸 長篇小說.

    •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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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쳇 베이커

    [冊의 香氣/밑줄 긋기]쳇 베이커

    아마도 그의 트럼펫 演奏는 人間의 목소리에 매우 가깝지 않나 싶어요. 그게 내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쳇 베이커는 正말 로맨틱한 사람이었죠. 同時에 아주 많은 苦痛도 지니고 있었을 겁니다. 난 그가 사랑과 理解를 求하기 爲해 끊임없이 努力했다고 믿어요. 萬若 그게 아니었다면 어떻게 그런…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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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위험을 향해 달리다

    [冊의 香氣/밑줄 긋기]위험을 向해 달리다

    엄마의 죽음은 巨大하게 벌어진 구멍을 남겼다. 하지만 나는 그 빈자리에 對해 憤怒를 느낀 적이 없었다. 그 구멍을 切實히 메울 必要도 느끼지 않았다. 내 自身이 엄마가 될 날을 눈앞에 두기 前까지는 그랬다. 나는 恒常 배가 고팠다. 하지만 나를 먹여줄 엄마는 거기에 없었다. 美國 …

    •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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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샤이닝

    [冊의 香氣/밑줄 긋기]샤이닝

    나는 제자리에 서서 눈앞에 자리한, 한 치의 틈도 없이 稠密하고 짙은 어둠 속을 바라본다. 나는 어둠이 變하는 것을 본다, 아니, 어둠이 變하고 있는 게 아니라 어둠 속의 무언가가 어둠과 分離되어 나를 向해 다가오고 있다. 그제야 나는 그것이 仔細히 보인다. 무언가가 나를 向해 다가오…

    •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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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 어쩌다 편의점

    [冊의 香氣/밑줄 긋기] 어쩌다 便宜店

    나와 같은 便宜店 人間들이 共感하는 職業病 같은 것인데 그건 바로 ‘前進 立體 陳列’이다. 商品이 販賣되고 난 後 陳列臺에 빈 空間이 없도록 뒤에 있는 商品들을 앞으로 당겨 陳列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해야 商品이 눈에 잘 띄고 볼륨感 있게 演出돼 賣出에 肯定的인 影響을 준다(고 倍…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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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

    [冊의 香氣/밑줄 긋기]나까지 나를 抛棄할 수는 없으니까

    사람들에게 才能이 하나씩은 있다고 한다. 하늘이 준 膳物, 다른 말로 하면 時間 對備 效率이 가장 좋은 일. 나에게는 運動이 그랬다. 그러나 어느 瞬間부터는 才能에 對해 생각하지 않는다. 才能도 努力 없이는 決코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돼서다. 이제는 偶然히 나에게 주어진 膳物에 …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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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반지수의 책그림

    [冊의 香氣/밑줄 긋기]반지수의 冊그림

    나는 인터뷰집이 좋다. 나와는 다른 사람, 먼저 어려운 길을 간 사람과의 對話에선 分明 배울 點이 있다. 老圃에 들렀을 때 社長님이 늘어놓는 살아온 이야기나 集會에서 鬪爭하는 사람들이 暴露하듯 뱉어내는 이야기나 父母님이 조곤조곤 털어놓는 過去 이야기를 즐긴다. 사람은 다 저마다 이야기…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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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잘될 일만 남았어

    [冊의 香氣/밑줄 긋기]잘될 일만 남았어

    萬若 누군가가 나의 삶을 蓋然性만으로 評價한다면 5點 滿點에 0.5點일 수 있다. 蓋然性만 따지면 나도 내 삶에 0.5點을 줄 것이다. 하지만 내 삶을 내가 評價할 必要는 없다. 映畫監督들이 自身의 作品에 愛情을 불어넣듯 내 삶에 愛情을 갖고 默默히 살아내는 것이 重要할 테니 말이다.…

    •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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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밥 먹다가, 울컥

    [冊의 香氣/밑줄 긋기]밥 먹다가, 울컥

    아직 마르지 않은 머리카락을 털며 할매 海女가 집에 찾아든 손님에게 밥床을 차린다. 그만두시라고 挽留해도 주섬주섬, 어머니들이 그렇듯 뚝딱 밥床이 놓인다. ‘天草’라고 부르는 海藻 무침이 맛있어서 記憶해두었는데, 나중에 누구에게 이 말을 듣고 지워버리고 말았다. “그 千秒라는 게 바다…

    •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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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새벽과 음악

    [冊의 香氣/밑줄 긋기]새벽과 音樂

    오늘의 내가 오늘의 모습일 수 있었던 것도 많은 部分 音樂에 빚졌다고 생각한다. 오랜 隱身處가 되어주었고 말 없는 對話를 나누는 親舊가 되어주었으며 내 속의 靈感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靈媒로서, 네 속에 이렇게 타오르는 불꽃이 있다고, 출렁이는 춤이 있다고, 터져 나오는 울음이 있다고…

    •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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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듣는 사람

    [冊의 香氣/밑줄 긋기]듣는 사람

    孤獨은 그가 입은 옷이다. 더럽혀질 일도, 빼앗길 일도 없다. 그는 혼자이지만 외롭지 않고 가진 게 없지만 그득해 보인다. 不幸은 혼자라서 겪는 일이 아니다. 世上에 부대껴 ‘나’라는 存在가 깎여나갈 때 不幸은 온다. 幸福처럼, 不幸도 相對的인 感情이다. 내 앞에 있는, 或은 없는 黨…

    •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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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프랑스 음식 여행

    [冊의 香氣/밑줄 긋기]프랑스 飮食 旅行

    와인과 飮食의 어울림, 卽 ‘아코르 메뱅’은 食事할 때 또 다른 즐거움을 膳賜한다. 유럽 飮食이 大體로 짜다고 하는데 단맛은 짠맛, 쓴맛 그리고 신맛까지 중화시켜 주므로 相互 補完 關係로 利用하면 좋다. 짭짤한 로크포르 치즈를 먹을 때 스위트 와인 또는 津한 와인을 곁들이는 것도 그런…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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