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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칼럼]李在明의 黨 掌握… 그걸 可能케한 보이지 않는 리모컨|東亞日報

[이기홍 칼럼]李在明의 黨 掌握… 그걸 可能케한 보이지 않는 리모컨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15日 00時 1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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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明橫死’ 脫落者 中 强性 左派들 黨 殘留
文在寅도 沈默… 最惡 波動에도 今方 單一隊伍
‘離脫者는 未來 없다’는 無形의 强制 作動
백낙청, 이미 2年前 李在明 中心 “黨掌握” 强調

이기홍 대기자
이기홍 待機者
더불어民主黨의 公薦波動은 韓國 政治史에 記錄을 세웠다.

蹴球에 比喩하면, 反則은 어느 팀 어느 競技에서나 發生하지만 質的 量的으로 이렇게 露骨的이고 低級한 反則이 量産된 競技는 過去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意圖의 露骨性, 肅淸의 過激性, 手段의 低級性 次元에서 過去의 公薦波動들과는 次元을 달리한다.

또 하나 놀라운 現象은 反撥이 瞬息間에 사그라들고 있다는 點이다.

‘非命橫死’당한 悲鳴(非明)의 悲鳴(悲鳴)李 금세 潛潛해졌다. 任鍾晳의 殘留를 分岐點으로 公薦脫落者들 가운데 左派 性向이 强한 이들은 大部分 殘留를 擇했고, 金富謙의 合流 等 어느새 大同團結 모드로 접어들었다.

‘非명系 橫死者’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한 그룹은 穩健 中道 性向의 人士들인데 大部分 振作 脫黨했거나 이番에 脫黨했다. 다른 그룹은 이념적 性向으로는 개딸 못잖게 左派 性向이 强한 親文 人士들인데 이들은 大部分 白衣從軍을 다짐하고 있다. 左派 性向이 剛할수록 殘留를 擇하는 傾向인 것이다.

文在寅 前 大統領의 沈默도 같은 脈絡에서 注目된다. 온갖 世上일에 다 干涉하고, 審査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일이 생기면 참지 못해 안달이던 人士가 自身이 直接 申申當付했던 最側近들마저 大部分 ‘橫死’當했는데도 沈默한다.

筆者는 이런 흐름 속에서 左派 陣營 全體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리모컨의 存在를 感知한다. 거역할수 없는 巨大한 힘이 이들의 順從을 間接 强制하고 있는 것이다.

리모컨의 實體는 무엇일까. 그것은 백낙청 임헌영 함세웅 김상근 等等 이른바 圓卓會議 멤버로 불리는 左派 陣營의 ‘精神的 호메이니’들일 수도 있고, 그 너머에 左派 指揮部가 羅針盤으로 삼는 더 큰 힘이 있을 수도 있다.

그 巨大한 힘은 特定人이나 組織일 수도 있지만, 슈퍼컴퓨터가 데이터를 綜合해 答案을 提示하듯, 左派 陣營의 ‘集團的 權力意志’에서 導出되는 無形의 合意가 가이드라인처럼 作用하는 것일 수도 있다.

리모컨이 指示하는 方向은 明確하다. 結論은 ‘李在明 中心 單一隊伍’로 내려졌으니, 抑鬱해도 ‘代議’에 服從하라는 것이다.

右派政權 無力化와 左派權力 創出이라는 目的地를 向한 隊伍에서 離脫하는 者에겐 未來가 없을 것이라는 無音의 警告가 羊들의 離脫을 막는 電子펄스 펜스처럼 陣營 全體를 둘러싸고 있다.

支持者 個個人도 行動隊員처럼 團結한다. ‘智旻費條’(地域區는 민주당, 比例代表는 祖國革新黨)에 對한 左派 支持者들의 呼應은 아무리 이 代表가 싫어도 左派(進步)라면 모두 ‘尹錫悅 審判’이라는 旗발 아래 모여야 한다는 親文 支持者들의 權力意志의 發現이다. 親文 虐殺이 원망스럽지만 그래도 地域區에서 李在明黨을 찍어주겠다는 것이다.

이런 흐름의 바탕에는 民勞總 全敎組 等 온갖 團體와 市民團體들이 種으로 橫으로 얽혀서 거미줄같이 構築한 촘촘한 네트워크가 깔려 있다.

백낙청 全敎授는 大選 敗北 一週日도 채 안 된 2022年 3月 16日 오마이TV에 出演해 “李在明은 김대중 以後 最高의 政治指導者”라며 민주당 掌握의 必要性을 强調했다.

그는 “촛불革命을 이어가려면 우리가 반드시 占領해야 할 가장 重要한 要衝地 가운데 하나가 民主黨”이라며 “어떻게 우리 勢力이 (민주당을) 支配하고 掌握할 것인가를 硏究해야 한다. 要衝地의 重要性이 옛날보다 훨씬 더 重要해졌고, 옛날에 비해서도 意味가 더 커졌다…게다가 李在明이라는 政治指導者가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미 2年 前 大選 敗北 直後부터 李在明을 據點으로 民主黨 掌握을 硏究해온 그들에게 이 代表의 道德性, 公人意識 水準은 全혀 苦悶거리가 아니다.

온갖 犯罪 嫌疑를 받고, 隱密한 關係였다고 暴露한 相對 女性을 虛言症 患者로 몰아붙이는 뻔뻔함과 道德的 低劣함이 드러나도, 입에 담을수 없는 辱說을 서슴지 않는 人性이 드러나도, 法人카드로 一齊 샴푸를 사는 卑賤한 公人意識이 드러나도 그들은 介意치 않는다. 오로지 落點의 基準은 目的 達成을 위해 顔面沒收하고 모든 手段을 動員하는 生存力, 戰鬪力이다.

事前投票까지 남은 時間은 3週日. 左派 指揮部는 陣營의 모든 火力을 尹錫悅 審判에 集中하라는 指針을 내릴 것이다. 總選 프레임을 李在明 vs 한동훈이나 座 vs 禹 對決이 아닌 오로지 尹錫悅 審判으로 몰고 가려는 것이다.

陣營 內에서 막말 波紋이 터지면, 設令 그 內容이 平素 같으면 눈 하나 깜짝 않고 속으로는 말 잘했네 하고 웃고 넘겼을 水準의 發言이라도 迅速하고 强한 處方을 내릴 것이다. 親命 候補 交替도 躊躇하지 않을 것이다. 黨과 李 代表는 穩健 부드러움의 大變身 쇼를 해 中道層에 迎合하고, 强勁派의 不滿은 曺國革新黨 等에서 吸收하는 戰略을 驅使할 것이다.

右派에는 그런 리모컨 存在가 없다. 陣營을 牽引할 精神的 支柱도, 元老그룹度 없다.

그래서인지 最近 들어 國힘 指導部가 突發 惡材에 對應하는 速度가 느려지고, 意思決定 時 뭔가를 念頭에 두는 듯 미적대며 자꾸 內在的 觀點으로 덮으려 하고, 大統領室은 濠洲大使 問題 같은 握手(惡手)를 두고, 醫大 增員 問題에 굳이 大統領이 直接 나서서 强勁 對應을 거듭 외치는 바람에 한동안 잊혀진 硬直된 이미지를 다시 상기시키는 局面인데도 아무도 迅速히 바로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리모컨을 쥔 者들이 조용히 微笑 짓고 있을 것이다.


이기홍 待機者 sechepa@donga.com
#이기홍 칼럼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公薦波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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