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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轉車 타고 世界 곳곳 疾走 30年… 10年은 더 가야죠!” [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自轉車 타고 世界 곳곳 疾走 30年… 10年은 더 가야죠!” [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29日 23時 3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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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만 굿모닝한의원 원장이 산악자전거(MTB)를 타고 질주하고 있다. 1986년부터 MTB를 타기 시작한 그는 ‘세계의 지붕’ 
티베트 고원 1800km를 종단했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달리는 등 매년 해외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다. 김규만 원장 
제공
김규만 굿모닝韓醫院 院長이 山岳自轉車(MTB)를 타고 疾走하고 있다. 1986年부터 MTB를 타기 始作한 그는 ‘世界의 지붕’ 티베트 高原 1800km를 宗團했고, 스페인 산티아고 巡禮길을 달리는 等 每年 海外에서 自轉車 旅行을 하고 있다. 김규만 院長 提供
김규만 굿모닝韓醫院 院長(66)은 올 설 連休 때 自轉車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를 巡禮했다. 이슬람 聖地를 다녀온 것이다. 지난해엔 가톨릭 聖地인 포르투갈 파티마와 스페인 산티아고를 自轉車 타고 疾走했다. 1986年 처음 山岳自轉車(MTB)를 接한 그는 40年 가까이 自轉車를 타며 全 世界도 누비고 있다.

“1984年 美國 週刊誌 ‘타임’에서 MTB를 처음 봤어요. ‘내 適性에 딱 맞는 運動이구나’ 하고 생각했죠. 그리고 2年쯤 지났을 때 親舊가 自國으로 돌아가는 外國人에게서 自轉車를 사 왔는데 그게 MTB였죠. 제가 자주 빌려 탔고 結局 제 것이 됐죠. 제 自轉車 人生의 始作입니다.”

양종구 기자
양종구 記者
‘길 없는 길’을 가는 게 MTB의 魅力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定해진 道路로만 다닌다. 그런데 MTB는 길 없는 곳을 달릴 수 있다. 過去엔 걸어서만 갈 수 있었던 곳을 갈 수 있는 게 MTB의 長點”이라고 했다. 스포츠와는 事實上 담을 쌓고 지내던 그는 26歲 때 大學 山岳部와 요트部에 들어가 登山과 윈드서핑 等을 즐기고 있었다. 오르막에선 心臟이 터질 것 같고 바람을 가르며 疾走하는 내리막에선 즐거움을 주는 MTB는 그에게 新世界였다. 以後 새로운 刺戟을 주는 冒險을 찾아다녔다. 행글라이딩으로 하늘을 날았고, 山岳 스키도 탔다. 1988年부터는 海外 背囊旅行도 다녔다.

山岳會 先後輩들이 에베레스트 登頂 遠征팀을 꾸린다는 消息을 듣고 合流해 1991年 네팔로 날아갔다. 그는 “當時 8000m까지만 올랐지만 내가 告訴 適應 能力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다. 高山 登攀 經驗이 있는 사람들보다 짐도 잘 들고, 移動 速度도 빨랐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自信感이 생겼다”고 했다. 네팔을 訪問한 뒤 現地의 劣惡한 醫療 環境을 보고 1993年 ‘大寒한放海外醫療봉사단’(KOMSTA)을 만들었다. 初代 團長을 지냈고 只今까지 네팔, 中央아시아 等을 다니며 醫療 奉仕를 하고 있다.

1994年부터 티베트 古代 王國인 라다크를 MTB 타고 3回나 橫斷과 宗團을 試圖했다. 끝없이 이어지는 海拔 3000∼5000m 고개에 數없이 挫折했지만 約 800km를 달렸다. 以後 ‘世界의 지붕’ 티베트 高原 1800km를 縱斷했다. 中央아시아의 타클라마칸 沙漠 宗團, 4個의 巨大 山脈을 지나가는 카라코룸하이웨이 等도 MTB 두 바퀴로 달렸다. 100km 울트라 마라톤과 鐵人3種 哲人코스(水泳 3.8km, 사이클 180km, 마라톤 42.195km)도 여러 番 完走했다. 記錄을 얘기하자 그는 “몇 時間에 完走했느냐는 重要하지 않다. 내가 本業이 따로 있는데도 訓鍊해 最善을 다해 完走했다는 게 意味 있을 뿐”이라고 했다.

“苦痛이 極에 達하면 喜悅이 됩니다. 그것을 한番 느끼면 못 잊죠. 韓醫師가 참 답답한 職業입니다. 每日 진료해야 하는 쳇바퀴 도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죠. 뻔한 日常에서 재밌게 逸脫하는 方法이 있어야 합니다. 저를 끝까지 몰아붙이는 것, 正말 精神이 번쩍 나는 일이죠.”

金 院長은 한때 車 없이 自轉車와 두 발로만 다녔다. ‘化石燃料 태우면서 快速으로 달리는 것보다 좀 늦더라도 내 肺와 心臟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只今은 車가 있지만 한동안 家族들은 車 없는 不便함을 甘受해야 했다. 그는 낮밤 가리지 않고 時間 날 때마다 自轉車를 탄다. 狀況에 따라 MTB와 로드 사이클, 미니벨로를 탄다. 韓議員이 있는 서울 은평구에서 불광천으로 나가 漢江 창릉천 等을 돌아오거나 北韓産 백련산 安山 等을 隨時로 오르내린다. 가까운 거리는 두 발로, 더 먼 距離는 自轉車를 타고 간다.

金 院長에게 自轉車 타기는 熟考의 時間이다. 그는 “自轉車는 여럿이 함께 달려도 事實 혼자서 간다. 많은 생각을 한다. 人間은 反省하며 悔改하는 時間이 必要하다. 이렇게 잘살고 있는 것에 對한 고마움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가 最近 宗敎에 相關없이 巡禮길을 많이 다니는 理由다. 巡禮者들이 어떤 마음으로 그 길을 걸었을까 생각하며 달린다. 그는 “앞으로 10年은 더 自轉車 巡禮를 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숱하게 넘어지고 다쳤지만, “아직은 몸이 탄탄하다”면서 웃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김규만 #韓醫院 院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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