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漢江邊 맛집을 꿸 程度로 달렸다, 18kg이 사라졌다[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漢江邊 맛집을 꿸 程度로 달렸다, 18kg이 사라졌다[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24日 12時 00分


코멘트
“눈이 많이 내린 어느 날 트레일러닝 하는 親舊들이랑 北漢山 白雲臺에 올랐는데 제가 살이 쪄 헉헉거리며 힘들게 오르내리자 놀리는 겁니다. 비웃는 것 같기도 하고…. 一種의 侮蔑感이 느껴졌어요. 當時 體重이 98kg이었습니다. 그래서 살을 빼야겠다고 마음먹었죠.”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 室長이 서울 용산구 이촌 漢江公園을 달리고 있다. 사이클 事故 뒤 한동안 運動을 못 해 體重이 늘어난 그는 每日 달려 살을 뺐고, 이젠 42.195km의 풀코스를 完走하는 마라톤 마니아가 됐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 室長(49)은 4年餘 前 일을 回想하며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動機야 어떻게 됐든 現在는 18kg을 減量하고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完走하는 健脚으로 탈바꿈돼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마라톤 大會에 함께 出戰하며 절 놀린 親舊들에게 ‘너희가 준 侮辱感 때문에 달렸다’고 하자 記憶을 못 했다. 개구리는 맞아 죽어도 돌 던진 사람은 記憶 못 한다고…. 어쨌든 只今은 그 親舊들과 즐겁게 달리고 있다”고 했다.

朴 室長은 2018年 서울 南山 道路에서 사이클을 타다 뒤에서 오는 車에 치여 크게 다쳤다. 왼쪽 어깨뼈가 부러져 手術까지 받았다. 그 後 트라우마가 생겨 여섯 臺나 되던 自轉車를 다 팔았다. 거의 每日 타던 自轉車를 안 타니 體重이 불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擴散되던 2020年 親舊들 놀림을 받은 뒤 걷고 달린 것이다.

지난해 4月 열린 하프마라톤에 參加한 박상현 室長. 박상현 室長 提供.
“서울 漢江으로 나가 걷기부터 始作했어요. 코로나19街 氣勝을 부려 피트니스센터 等 室內 스포츠 施設은 閉鎖되던 때였죠. 道路, 公園, 産銀 例外였어요. 하지만 달리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달린다고 했는데 1km當 10分 걸렸죠. 事實上 걷다시피 한 것입니다. 그래도 每日 달렸어요. 그러자 살이 빠지기 始作했습니다. 달리는 速度도 빨라졌죠. 한 3年 달리니 15kg이 빠졌어요. 2年間 혼자 달리다 親舊들과 함께 달렸습니다. 同好會에 加入한 것은 아니고 절 놀렸던 親舊들, 그리고 學校 親舊들, 社會 親舊들이랑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大會에 出戰했다. 지난해 3月 한 마라톤 大會에서 42.195km 풀코스에 처음 挑戰했다. 그는 “날 테스트해보고 싶었는데 힘들어 32km地點에서 抛棄했다”고 했다. 4月 하프마라톤을 1時間47分28秒에 完走했다. 그리고 11月 풀코스를 4時間46分28秒에 完走했다. 풀코스 첫 完走다.

박상현 실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대회 마라톤 풀코스에 참가해 질주하고 있다. 박상현 실장 제공.
박상현 室長이 지난해 11月 열린 大會 마라톤 풀코스에 參加해 疾走하고 있다. 박상현 室長 提供.
“完走한 뒤 ‘내가 왜 사서 이런 苦生을 했지?’란 생각이 들면서도 ‘아 내가 해냈구나’는 成就感도 느꼈어요. 한 一週日 동안은 온몸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서 ‘이거 내가 다시 하면 미친놈이다.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하면서도 마라톤 大會 參加 接受를 하고 있는 저를 發見합니다. 成就와 後悔의 兩價的 感情이라고 할까요? 풀코스 完走한 뒤 成就感과 後悔感을 同時에 느끼고 다시 挑戰하죠. 繼續 反復하고 있어요.”

朴 室長은 日常의 스트레스를 解消하려 일찍부터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다. 大學을 卒業하고 就業했다가 2005年 美國 뉴욕大에서 MBA를 할 때부터 복싱을 始作했다. 歸國해 시티銀行, 애플에 마케팅 매니저를 하면서도 글러브를 놓지 않았다. 너무 激한 運動이 負擔이 돼 40歲를 넘긴 어느 瞬間 복싱을 그만뒀다. 어릴 적 좋아했던 映畫俳優 브루스 里의 절권도를 始作했지만 興味를 끌지 못했다. 約 7年 前부터 사이클을 탔고 재미를 붙였다. 거의 每日 탔고 親舊들이랑 1泊2日 江原道 三陟에서 慶南 固城에서 東海岸을 一周하기도 했다. 그런데 큰 事故를 當하면서 自轉車 트라우마가 생겼고, 結局 마라톤을 하게 된 것이다.

박상현 실장이 사이클 타던 때 모습. 박상현 실장 제공.
박상현 室長이 사이클 타던 때 모습. 박상현 室長 提供.
朴 室長의 하루는 달리기로 始作한다. 그는 “每日 새벽 5~7km를 달린 뒤 出勤한다. 어쩌다 안 달리고 出勤하면 하루 終日 몸이 찌뿌드드해 일이 안 된다. 中毒됐다고 할까? 이제 달리는 게 日常이 됐다”고 했다.

“事實 每日 달리기가 쉽지는 않아요. 겨울엔 아침 일찍 일어나 밖으로 나가면 깜깜하고 추워 달리기가 싫어지기도 해요. 그런데 이런 모든 一連의 障礙를 걷어내고 달리면 몸에 熱이 오르고, 氣分이 좋아지죠. 달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이겨내면 成就感을 느끼고 健康도 따라오죠. 마라톤에서 人生을 느낍니다.”

漢江公園과 南山 北側 散策路를 主로 달린다. 그는 “漢江은 平地라 오르막을 달리고 싶을 땐 南山을 찾는다”고 했다. 南山 北側 散策路는 往復 約 7km 코스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져 마스터스마라토너들의 訓鍊 코스로 有名하다. 朴 室長은 週末엔 10~15km 長距離를 달린다. 3月 17日 열리는 서울마라톤 兼 第94回 東亞마라톤 풀코스를 準備하는 그는 “大會를 앞두고는 週末에 30~35km를 달린다”고 했다. 풀코스를 完走하려면 30km 以上을 달리는 LSD(Long Slow Distance) 訓鍊이 必須다.

박상현 실장이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을 달리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박상현 室長이 서울 용산구 이촌 漢江公園을 달리고 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朴 室長은 이제 달리기 傳道師가 됐다.

“처음엔 自轉車를 타고 八堂댐까지 가면서 놀랐죠. ‘車를 탄 게 아닌 내 두 다리로 페달을 밟고 이렇게 먼 곳까지 가다니…’ 자랑스러웠습니다. 只今은 달려서 30km를 넘게 갑니다. 제가 더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달리기는 自轉車보다 훨씬 쉽게 할 수 있어요. 金錢的 負擔도 적죠. 무엇보다 運動 效果가 좋아요. 自轉車 탈 땐 살이 잘 안 빠졌는데 달리니 확 빠졌어요. 다이어트에 最高입니다.”

“週末엔 제가 說得해 뛰고 있는 大學 親舊들이랑 主로 달립니다. 過去 함께 自轉車 탔던 멤버들인데 달리기로 끌어들였죠. 함께 달리는 것도 目的이지만 漢江 周邊 맛집을 定해놓고 그곳까지 달려가 맛있는 飮食을 먹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이제 漢江 近處 맛집, 카페 等은 거의 다 꿰고 있습니다.”

박상현 室長이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달린 뒤 엄지척을 하고 있다. 그는 “親舊들과 달린 뒤 漢江 近處 맛집으로 가서 함께 食事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朴 室長은 日曜日인 2月 18日 새벽 親舊들과 漢江을 달리고 二村漢江公園에 모인 뒤 內臟곰湯이 有名한 龍山 평양집으로 向했다. 그는 “아침이지만 燒酒를 곁들이기도 하는데 달린 뒤 負擔 없이 즐길 수 있는 瞬間이다. 每日 달리니 살찌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이제 달리면서 즐길 수 있는 漢江 近處 맛집에 對해 冊을 써도 될 程度”라며 웃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