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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患者에게 20餘 名이 달려오는 나라[이진한 醫學專門記者의 메디컬 리포트]|東亞日報

쓰러진 患者에게 20餘 名이 달려오는 나라[이진한 醫學專門記者의 메디컬 리포트]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4月 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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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인근 아라시야마 몽키파크에서 쓰러진 외국인 1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20여 명의 구급대원이 구조를 위해 달려왔다. 
앞에 선 구급대원은 확성기로 환자가 이송되고 있음을 알리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뒤에 있는 구급대원은 환자 이송, 보호자 관리를 
하는 등 저마다 하는 역할이 달랐다. 최재완 원장 제공
日本 교토 隣近 아라시야마 몽키파크에서 쓰러진 外國人 1名의 生命을 救하기 위해 20餘 名의 救急隊員이 構造를 위해 달려왔다. 앞에 선 救急隊員은 擴聲器로 患者가 移送되고 있음을 알리는 길잡이 役割을 했다. 뒤에 있는 救急隊員은 患者 移送, 保護者 管理를 하는 等 저마다 하는 役割이 달랐다. 최재완 院長 提供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이진한 醫學專門記者
最近 知人들과 自轉車를 타고 京畿 남양주시 陵內譯 隣近을 지나가다가 한 무리의 사람들이 驛 近處로 몰려드는 모습을 봤다. 가까이 가 보니 한 女性이 自轉車를 타다가 잘못해 階段으로 굴러떨어져 쓰러져 있었다. 그곳에 먼저 到着해 應急處置를 도왔던 최재완 센트럴서울안과 院長에 따르면 甚하게 다친 그女는 精神을 잃었고, 쓰러진 뒤에도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고 했다. 多幸히 迅速한 申告로 119救急隊가 10分 內 到着했다.

그 現場에 119救急隊員은 모두 3名이 왔다. 患者를 눕힌 들것을 3名이 옮겨가기엔 負擔이 됐는지 周圍에 있던 한 男性에게 移送을 도와줄 것을 付託했다. 患者가 떠난 자리엔 그의 自轉車가 뒹굴고 있었다.

當時 現場에서 患者가 쓰러진 것을 보고 救急隊에 실리기까지 지켜본 崔 院長은 2017年 家族旅行으로 日本 교토 隣近 아라시야마 몽키파크 展望臺에 갔을 때를 떠올렸다. 家族旅行에서 아버지가 心筋梗塞으로 쓰러졌다.

낮 12時 37分頃 崔 院長의 아버지는 갑자기 意識을 잃고 쓰러졌다. 心臟에 問題가 있음을 直感한 崔 院長은 3分間 直接 心肺蘇生術을 施行했다. 하지만 胸部 壓迫과 祈禱 呼吸에도 脈搏이 잡히지 않았고 아버지는 漸漸 괴로워했다고 한다.

3分이 지난 12時 40分頃, 展望臺에 勤務하던 現場 職員이 除細動機를 들고 달려왔다. 바로 익숙하게 作動했다. 1次 衝擊에도 脈搏은 돌아오지 않았다. 12時 45分, 2次 衝擊을 통해 多幸히 脈搏이 正常으로 돌아왔다. 崔 院長은 職員의 現場 對應이 너무 沈着해 놀랐다고 한다.

10分이 지난 12時 55分 救急隊員 20餘 名이 到着했다. 몽키파크 展望臺는 駐車場에서 15分이 걸린다. 그런데 아버지가 쓰러진 지 18分 만에 救急車가 到着했다. 人員도 우리나라에선 想像하기 힘든 規模였다. 이렇게 많은 人員이 動員되는 理由는 事故 發生 場所가 觀光地여서 患者의 빠른 移送을 위해 길을 틔우는 것이 重要하기 때문이었다.

應急救助팀 1名은 患者가 내려갈 길을 맨 앞에서 앞서가면서 擴聲器로 患者가 移送되고 있음을 알리는 길잡이 役割을 했다. 들것을 드는 사람 銃 4名과 바로 뒤에 心電圖 모니터링 裝備를 들고 있는 사람 1名, 모니터링을 하는 사람 1名, 應急 裝備를 들고 있는 사람 1名이 한 팀을 이뤄 移動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가는 4名은 一定 距離를 移動한 뒤에 들것을 들고 있는 4名과 任務를 交代하는 役割을 맡았다. 以後 따라가는 3∼5名 程度의 人員은 事故 現場 뒷收拾과 保護者 安定 및 案內 等 個別的으로 分擔된 業務를 맡았다.

救急隊員 規模와 體系的인 業務 分擔에도 놀랐지만 더 놀란 것은 그 以後였다. 崔 院長은 아버지와 함께 救急車를 타고 교토 第2赤十字病院으로 移動했다. 어머니와 子女들은 應急救助팀이 가져온 別途의 車輛을 타고 移動했다. 外國에서 갑작스러운 事故로 衝擊을 받은 家族들을 配慮한 措置였다.

病院에 到着하니 이미 心臟內科 專門醫가 崔 院長 아버지의 狀態를 알고 待機하고 있었다. 病院 到着 以後 手術 準備와 막힌 心臟 血管을 뚫는 心臟 스텐트 手術까지 마무리되는 데 大略 2時間 程度 걸렸다.

萬若에 崔 院長의 아버지가 우리나라에서 쓰러졌다면 어땠을까. “아찔할 뿐”이라고 崔 院長은 말했다. 現場에서 展望臺 職員이 事故 發生 時 狀況을 完全하게 統制하고 應急救助 連結부터 除細動機 作動에 이르는 過程을 完璧하게 熟知하고 있었다. 應急救助팀은 各各 役割이 매우 細分돼 있었다. 또 應急救助팀이 患者 移送 段階에서 患者의 狀態를 把握하고, 應急 連絡網을 活用해 어느 病院에 스텐트 手術이 可能한지 確認한 뒤 移送시켰다. 患者 到着 前에 狀態를 이미 把握한 病院은 卽刻 心臟 스텐트 手術을 했다.

最近 政府가 應急患者가 應急室에 들어가지 못해 뺑뺑이를 도는 이른바 應急患者 ‘漂流’를 막기 위해 重症應急醫療센터를 擴充한다고 했다. 그런데 重症應急醫療센터만 늘린다고 解決될 일이 아니다. 醫療陣의 充分한 確保가 優先이다. 더 重要한 것은 現場에서 心肺蘇生術과 除細動機를 쉽게 使用할 수 있는 敎育이 擴散돼야 한다.

또 現場에서 救急隊員이 輕症과 重症을 把握하고 重症應急醫療센터엔 重症 患者만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輕症 患者들은 地域應急醫療센터, 地域應急醫療機關 等으로 移送해야 한다. 如前히 우리나라 文化에선 父母나 아이가 아프면 無條件 큰 病院으로 가곤 하는데 正말 危重한 患者들을 危險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應急救助社가 應急患者에게 事故 現場에서조차 心電圖 測定을 할 수 없는 웃지 못할 狀況도 바뀌어야 한다. 現在는 直譯 肝 問題로 인해 如前히 應急救助士는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制限돼 있다. 徹底히 患者 立場에서 應急 시스템을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진한 醫學專門記者 likeday@donga.com
#쓰러진 患者 #20餘 名이 달려오는 나라 #日本 #應急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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