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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인사이트]“野球 競技마다 7, 8個 惡心”…審判들도 ‘로봇 審判’李 반갑다|동아일보

[인사이드&인사이트]“野球 競技마다 7, 8個 惡心”…審判들도 ‘로봇 審判’李 반갑다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6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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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審判 2024年 1軍 導入 推進

강동웅 스포츠부 기자
강동웅 스포츠부 記者
《“야 이 ○○○야, 判定 똑바로 해!”

롯데와 LG의 프로野球 競技가 열린 4月 29日 서울 蠶室球場. 觀衆席에서 이런 高喊이 들려왔다. 非難 對象은 10年 차 金善洙 韓國野球委員會(KBO) 審判(38)이었다. 金 審判은 “(判定 後 非難에 對한) 重壓과 壓迫이 甚하다. 傷處도 많이 받는다. TV로 競技를 볼 때도 觀衆들이 同僚 審判에게 辱하는 걸 들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金 審判은 過重한 業務 스트레스로 지난해부터 心理 相談을 받고 있다.

그에게는 所望이 하나 있다. ‘로봇 審判’ 導入이다. 金 審判은 “처음 비디오 判讀을 導入할 때만 해도 機械가 景氣에 介入하는 데 否定的이었다. 하지만 시스템이 자리를 잡은 只今은 映像을 통해 내가 보지 못한 場面을 確認할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이 든다”며 “스트라이크 判定에서도 로봇 審判 도움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金 審判뿐만이 아니다. 허운 KBO 審判委員長은 “작은 失手만 나와도 審判을 向한 非難이 갈수록 過해지는 趨勢”라며 “審判 모두가 가장 論難이 많은 스트라이크 判定에 ‘로봇 審判을 빨리 導入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傳했다. 野球 審判들이 이렇게 로봇 審判 導入에 積極的으로 贊成하는 理由는 무엇일까.

○ ‘人間 審判’을 向해 커가는 不信

第一 큰 理由는 TV 中繼 擴大다. 그리고 두 番째 理由는 投球追跡시스템(PTS) 導入이다. KBO의 한 關係者는 “모든 競技를 TV로 볼 수 없고, 다시보기도 不可能했던 時節에 審判의 判定에 疑問을 갖는 境遇는 드물었다”면서 “TV와 비디오 判讀 等 野球場에 機械가 導入된 以後 狀況이 急變했다. 팬뿐 아니라 選手團에서도 ‘審判이 틀렸고 내가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擴散되기 始作했다”고 傳했다.

實際로 프로野球 前 景氣가 TV 中繼를 始作한 2008年 前까지 스트라이크 判定에 對한 抗議로 賞罰委員會가 開催된 境遇는 2006年 單 두 次例에 不過했다. 프로野球 元年인 1982年부터 2005年까지 23年間은 한 番도 없었다. 反面 2008年 以後 只今까지 14年 사이 스트라이크 判定 抗議에 따른 賞罰위 開催는 17番에 達한다. 判定에 不服하는 選手, 코치의 數가 急激히 늘어난 것이다.

特히 ‘스트라이크 존 正常化’를 强調하기 始作한 올해는 더 많아졌다. 選手團의 스트라이크 判定 抗議가 現場에서 退場으로 이어진 境遇는 2017年부터 2020年까지 每해 1, 2回에 不過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 部門 退場 回數가 4回로 늘었고 올해는 前半期 日程을 끝마치지도 않았는데 벌써 6次例 退場이 나왔다.

審判도 本人 判定에 찜찜함이 남는다. KBO 所屬 A 審判은 “하루에 많으면 300個의 공을 보는데 率直히 競技마다 7, 8個의 功은 失手를 할 수밖에 없다”며 “決定的인 瞬間에 내린 判定이 마음에 걸리면 競技가 끝나고 나서도 ‘내가 그 공을 잘 못 봐서 이런 結果가 나왔나’ 하고 自責하곤 한다”고 털어놨다.

그나마 KBO리그는 ‘엘리트 選手’ 出身 審判이 많아 判定이 比較的 正確한 便이라는 評價가 優勢하다. ‘專門 選手’ 經驗 없이 審判부터 始作하는 일이 많은 메이저리그(MLB)는 事情이 더 深刻하다. 2020年 韓國體育測定評價學會誌 揭載 論文 ‘MLB 判定誤謬 影響 要因 探索’은 PTS 데이터 分析 結果 2019年 MLB 競技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通過한 공 11萬1476個 가운데 11.9%(1萬3304個)가 볼로 判定을 받았다고 紹介했다.

人間 審判에 對한 不信은 로봇 審判에 對한 信賴로 이어진다. 지난해 韓國스포츠産業經營學會誌에 실린 論文 ‘로봇 審判 導入이 野球팬들이 認識하는 判定에 對한 公正性에 미치는 影響’에 따르면 美國 居住 野球팬 140名을 對象으로 設問 調査를 實施한 結果 로봇 審判 判定에 對한 信賴度는 7點 滿點에 5.27點으로 人間 審判(4.83點)보다 높았다.

○ 로봇·人間이 함께 만들어가는 判定 權威

韓國에서도 로봇 審判이 人間 審判보다 權威를 더 인정받는다. KBO 11年 次 유덕형 審判(38)은 “퓨처스리그(2軍)에서 로봇 審判 判定을 들으며 判定을 내리다 보니 마음이 便하다”며 “過去 스크라이크 判定에 곧잘 抗議하던 選手도 로봇 審判이 있는 球場에서는 이제 뭐라 말을 못 한다. 間或 어필하는 選手도 있지만 ‘로봇 審判이 判定한 것’이라고 答辯하면 首肯하더라”고 傳했다.

KBO는 2020年부터 2군에서 投球自動判定시스템(ABS)을 示範 運營하고 있다. 올해도 시스템 運營 業體 選定이 끝나는 대로 馬山 利川 咸平 等 세 곳에서 이 시스템을 活用할 豫定이다. KBO는 홈플레이트 위 3次元으로 된 스트라이크 존 어디든 공이 스치면 스트라이크 判定이 나오는 이 시스템을 構築했다. ABS는 選手들 打擊 姿勢까지 勘案해 打者別 스트라이크 존 높낮이를 決定한다.

퓨처스리그(2군)에 로봇 심판을 처음 도입한 2020년 8월 5일 경기를 앞두고 구심을 맡은 정은재 심판(오른쪽)이 판정을 전달받을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뉴스1
퓨처스리그(2軍)에 로봇 審判을 처음 導入한 2020年 8月 5日 競技를 앞두고 求心을 맡은 정은재 審判(오른쪽)李 判定을 傳達받을 裝備를 着用하고 있다. 뉴스1
人間 審判은 專用 애플리케이션(앱)이 깔린 스마트폰을 뒷주머니에 着用한 뒤 이어폰으로 로봇 審判의 判定을 듣고 最終 判決을 내린다. 스트라이크 때는 ‘삑’ 效果音이 울리고 볼이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方式이다. 版程度 빠르다. 이경호 KBO 弘報팀長은 “거의 實時間으로 判定이 나온다고 봐도 無妨한 速度”라고 說明했다.

勿論 아직 完璧한 건 아니다. 第一 큰 問題는 騷音이다. 金淨 審判(36)은 “9回末 2아웃 풀카운트 狀況에서 공이 들어온 뒤 觀衆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信號를 듣지 못해 콜도 못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恒常 한쪽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다 보니 競技場 다른 곳에서 벌어지는 狀況에 對處하기도 어렵다. 信號 傳達 速度를 높이려고 有線 이어폰을 쓰다 보니 귀와 뒷주머니가 線으로 連結돼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기도 한다. 이어폰이 빠져 소리를 듣지 못한 일도 있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妨電되는 바람에 信號가 傳達되지 않은 적도 있다.

技術的인 問題뿐 아니라 討論과 合意가 必要한 部分도 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解說委員은 “스트라이크 존에 對한 規定과 別個로 그間 스트라이크 존에 對한 社會的 合意는 ‘打者가 打席에서 칠 수 있는 공’이었다. 打者가 正말 치기 어렵게 들어온 공도 스트라이크 존에 살짝 걸쳤다면 로봇 審判은 스트라이크로 判定할 것이다.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選手團부터 審判과 野球팬까지 合意가 必要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는 이르면 2024年 1群 舞臺에 로봇 審判을 導入할 方針이다. 이때까지 技術 問題가 完全히 補完된다 해도 로봇 審判이 人間 審判을 아예 代替하기는 쉽지 않다. 人間 審判들도 이를 알기에 도우미 役割을 하는 로봇 審判을 積極 歡迎하고 있다. 毁損된 判定의 權威는 人間과 로봇 審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강동웅 스포츠부 記者 leper@donga.com
#野球 競技 #로봇 審判 #2024年 1軍 導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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