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朴志玹(24·우리은행)은 어린 時節부터 人氣가 참 많았다. 또래보다 키가 한 뼘은 큰 데다 運動도 잘했다. 박지현에게 籠球, 陸上, 跆拳道 코치들이 ‘제발 같이 運動하자’고 매달리기 바빴다. 朴志玹은 結局 籠球를 擇했다. 두 살 터울인 오빠 朴智元(26·상무)도 籠球를 하고 있었던 데다 個人 種目보다는 팀 스포츠가 自身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男妹가 모두 籠球 選手를 꿈꾸게 되자 父母님은 아침에도 소고기를 굽고 자기 前에는 牛乳를 꼭 챙겨 먹이면서 成長을 도왔다. 키가 182cm까지 자란 朴志玹은 이제 女子 프로籠球에서 人氣가 第一 많은 選手가 됐다. 이番 시즌 올스타 팬 投票에서 總 3萬2639票를 얻어 데뷔 6시즌 만에 처음으로 最多 得票 選手로 이름을 올렸다. 女子 프로籠球에서 데뷔 6番째 시즌이 지나기 前에 올스타 팬 投票 1位를 차지한 選手는 이경은(37·新韓銀行)에 이어 朴志玹이 두 番째다. 4日 서울 城北區 우리銀行 訓鍊 體育館에서 만난 朴志玹은 最多 得票 올스타가 된 것을 두고 “新人賞을 탔을 때보다 氣分이 더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籠球를 처음 始作한 瞬間부터 내가 籠球를 하는 理由는 딱 하나다. 籠球가 너무 즐겁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應援을 받을 수 있다는 건 큰 膳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朴志玹은 “恒常 最善을 다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팬들 마음에 닿은 것 같다”며 自身이 最多 得票 選手가 된 理由를 斟酌했다. ‘댕댕이’라는 別名도 강아지처럼 熱心히 뛰어다닌다고 해서 팬들이 붙여준 것이다. 朴志玹은 “아니면 우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서 母性愛로 뽑아주신 건지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2018∼2019시즌 新人賞을 탄 朴志玹이 國語冊 읽듯 또박또박 受賞 所感을 밝히다가 “왜 눈물이 나죠?”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치는 場面은 유튜브에서 照會 數 10萬 回를 넘길 程度로 많은 팬의 關心을 끌었다. 이番 시즌 朴志玹은 ‘貢獻度’ 545.30으로 女子프로籠球 全體 3位, 우리銀行 팀 內에선 1位다. 貢獻度는 得點, 도움, 리바운드, 블로킹, 가로채기, 굿디펜스(攻擊者 反則을 誘導하는 守備) 等을 綜合的으로 反映해 매긴다. 그만큼 朴志玹이 攻擊과 守備에 걸쳐 ‘올라운더’로 活躍했다는 意味다. 朴志玹은 “攻擊을 아무리 잘해도 守備를 못하면 半쪽짜리 選手밖에 안 된다고 생각한다. 슛은 이렇게 던지고 저렇게 쏴도 안 들어갈 때가 있지만 守備와 리바운드는 眞짜 熱心히 하면 半은 먹고 들어간다”며 “年次가 쌓이면서 언니들에게 맡기는 代身 내가 앞장서야 한다고 마음가짐을 바꾼 것도 좋은 結果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朴志玹은 2000年 4月生 龍띠다. 그는 “올해가 靑龍의 解弛地 않나. 내가 龍띠인데 우리 팀 유니폼도 파란色이라 靑龍의 기운을 제대로 받을 것 같다”며 “지난 시즌에 이어 이番 시즌에도 팀이 統合優勝을 차지할 수 있도록 熱心히 뛰겠다”고 했다. 우리은행(14勝 2敗)은 KB스타즈(15勝 2敗)에 0.5競技 次로 뒤진 2位로 올스타 休息期를 맞았다. 우리은행이 한 競技를 덜 치렀다. ‘休息期’라는 表現이 無色하게 朴志玹은 올스타戰 퍼포먼스 準備로 바빴다. 朴志玹은 “팬 여러분께서 그동안 膳物을 참 많이 주셨는데 報答할 機會가 없었다”며 “이番이 그 機會라고 생각한다. 感謝한 마음으로 熱心히 準備했으니 期待하셔도 좋다”고 했다. 2023∼2024시즌 올스타 競技는 7日 午後 1時 半 우리은행의 안房인 牙山 李舜臣體育館에서 열린다.강동웅 記者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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