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憂慮스러운 軍 먹통 保安프로그램[單獨|現場에서/신규진]|동아일보

憂慮스러운 軍 먹통 保安프로그램[單獨|現場에서/신규진]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10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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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망 해킹사건 현황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는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 동아일보DB
2016年 12月 12日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열린 ‘國防網 해킹事件 現況 報告’에 參席해 發言하는 韓民求 當時 國防部 長官. 東亞日報DB
신규진 정치부 기자
신규진 政治部 記者
“하루 終日 作業한 文書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올해 初 한 軍 當局者가 記者에게 肉頭文字를 써가며 不滿을 吐露했다. 國防部가 지난해 12月부터 軍 全體 컴퓨터에 設置한 새 保安프로그램(TACS)의 誤謬가 業務에 支障을 줄 程度로 深刻하다는 하소연이었다. 作成하던 文書가 削除되는 건 勿論이고 갑자기 컴퓨터가 다운되거나 畵面이 ‘블루스크린’으로 變하는 等 온갖 ‘먹통’ 現象에 많은 軍 關係者들의 民願이 이어졌다.

論難이 커지자 軍은 뒤늦게 ‘헬프데스크’를 만들고 眞相 把握에 나섰다. 問題는 簡單했다. 軍이 올해 컴퓨터 運營體制(OS)를 윈도7에서 윈도10으로 交替하면서 TACS와 虎患 問題를 일으킨 것. TACS 構築 事業은 2016年 北韓의 所行으로 밝혀진 軍 인트라넷網(國防網) 해킹 事件의 後續對策으로 進行됐다. 2年餘 開發 過程에 約 50億 원의 血稅가 投入됐다. “保安 强化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誤謬투성이”라는 自嘲 섞인 反應들이 軍 內部에서 나왔다.

이 TACS 構築 事業 全般에 對한 國防部 監査官室의 監査가 最近 끝났다. 監査 結果 保安프로그램 導入 日程에 쫓겨 拙速으로 프로그램을 構築한 것이 가장 큰 問題點으로 꼽혔다. 새 OS인 윈도10 交替가 올해 豫定된 狀況에서 旣存의 軍 PC 保安프로그램인 ‘把守꾼’李 윈도10에서 作動되지 않는다는 理由로 軍이 ‘保安 空白’을 憂慮해 不完全한 狀態의 TACS를 急하게 導入했다는 것. 促迫한 日程에 쫓겨 導入 前 各各 이뤄져야 할 開發評價와 運用評價를 한꺼번에 進行한 事實도 드러났다.

誤謬 發生을 豫想할 수 있는 徵候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지난해 11月 事前點檢 次元으로 이뤄지는 軍事安保支援司令部의 TACS 保安測定에서 50餘 個 項目이 不適合 判定을 받았다. 安保支援司는 이를 사이버司令部에 通報했지만 改善 作業은 導入 前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事前에 識別된 誤謬에 對한 是正措置는 義務가 아닌 勸告라는 理由에서였다.

그럼에도 國防部는 TACS 構築 過程에 對해 ‘一部 未盡한 點은 있었으나 規定上 問題가 없다’는 內容의 監査 結果를 내놓았다. 實務者 몇 名이 警告를 받았을 뿐이다. 프로그램 運營에 致命的인 問題들은 大部分 解決됐다지만, 如前히 一部 軍 關係者는 다양한 誤謬들을 堪耐하며 任務를 遂行 中이다.

民間企業도 아닌 軍의 保安 問題는 아무리 强調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만큼 徹頭徹尾한 事業計劃과 進行, 事後管理가 蹉跌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사이버安保가 갈수록 重要해지는 요즘, 北韓에 해킹을 當하고 세운 對策마저 總體的 不實이 드러난 이 事態를 決코 가볍게 봐선 안 된다는 指摘이 많다. 拙速으로 導入된 保安프로그램 때문에 우리 國民과 祖國의 安慰를 守護하는 60萬 軍 將兵들의 任務遂行에 구멍이 생겨서야 되겠는가.

신규진 政治部 記者 newjin@donga.com
#군 #먹통 #保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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