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舞踊 敎師에서 보디빌더로… “筋肉 키우고 가꾸는 재미 너무 좋아요”[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舞踊 敎師에서 보디빌더로… “筋肉 키우고 가꾸는 재미 너무 좋아요”[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10日 12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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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년 씨가 한 보디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 포즈를 취했다. 무용 교사였던 그는 2016년부터 근육운동을 시작해 2020년 명예퇴직을 하고 보디빌더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김종년 씨 제공.
김종년 氏가 한 보디피트니스 大會에 出戰해 포즈를 取했다. 舞踊 敎師였던 그는 2016年부터 筋肉運動을 始作해 2020年 名譽退職을 하고 보디빌더로 ‘第2의 人生’을 살고 있다. 김종년 氏 提供.
“更年期가 오니 삶이 좀 無聊해졌어요. 여기저기 몸도 異常하고 힘이 없었죠. 授業하기가 버거웠어요. 가끔 運動을 위해 달렸지만 도움이 안 됐어요. 그래서 PT를 받으며 筋肉을 키웠어요. 그랬더니 몸이 달라지는 겁니다. 姿勢도 좋아지고 活力이 넘치고…. 삶도 즐거워졌죠.”

敎育 舞踊을 專攻한 뒤 30年 가까이 中高校에서 舞踊 敎師로 일했다. 나이 쉰 살이 가까워지자 更年期 等으로 生活의 패턴이 바뀌어 無氣力해졌다. 그래서 여러 方法을 찾다가 웨이트트레이닝을 始作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명예퇴직하고 專門 보디빌더로 ‘第2의 人生’을 始作했다. 뒤늦게 筋肉을 키우고 가꾸는 재미에 빠진 김종년 氏(57) 얘기다.

2016年 5月부터 本格 筋肉 만들기에 들어갔다. 하루 1時間 30分씩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 金 氏는 “1年이 돼 갈 때쯤 2月 放學을 마치고 學校에 復歸했을 때 헬스클럽 館長이 大會에 出戰할 것을 勸誘했다”고 했다. 慶北 安東의 學校에서 勤務하는 그는 週末과 放學 땐 大邱 집에서 지냈다. 約 2個月 하루 3時間 以上씩 訓鍊해 出戰했다.

대구에서 올라온 김종년 씨가 서울 중구 피트니스101에서 근육운동을 하며 웃고 있다. 갱년기 등 무기력증을 탈피하기 위해 2016년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한 그는 2020년 교사 명예퇴직 후 보디빌더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大邱에서 올라온 김종년 氏가 서울 中區 피트니스101에서 筋肉運動을 하며 웃고 있다. 更年期 等 無氣力症을 脫皮하기 위해 2016年 웨이트트레이닝을 始作한 그는 2020年 敎師 名譽退職 後 보디빌더로 ‘第2의 人生’을 살고 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2017年 4月 慶北 義城에서 열린 慶北道知事機 生活體育 보디빌딩&뷰티바디 大會에 出戰해 女子部 뷰티바디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그는 “나이 等 區分 없이 參加者 全體가 가리는 競爭에서 1位를 해 저도 놀랐다”고 했다. 舞踊으로 다져진 몸에 筋肉을 입혀서 바로 效果를 봤다는 게 專門家들의 評價다.

“自信感이 생겼어요. 周圍에서 繼續 大會에 出戰해보라고 했죠. 그런데 집에서 反對했어요. 事實 저도 처음에는 비키니만 입고 舞臺에 서는 게 쉽지 않았어요. 집에서 反對하는 理由도 그것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趣味生活이라고 생각하고 繼續 몸 만들어 地域 大會에 出戰했어요.”

바짝 마른 몸이라 體重 變化는 거의 없었지만 平素엔 52kg을 維持했고 大會에 出戰할 땐 50kg까지 빠졌다. 몸이 바뀌자 콜레스테롤 數値가 떨어지는 等 全般的으로 健康도 좋아졌다.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地域 大會에서 비키니 피트니스 部門에서 1位를 하는 等 入賞은 繼續했다.

김종년 씨가 지난해 스페인 산타수사나에서 열린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대회 마스터스 비키니 피트니스 45세 이상부에서 2위를 한 뒤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김종년 씨 제공.
김종년 氏가 지난해 스페인 산타수사나에서 열린 世界피트니스女子選手權大會 마스터스 비키니 피트니스 45歲 以上富에서 2位를 한 뒤 太極旗를 흔들고 있다. 김종년 氏 提供.
2020年 名譽退職을 했다. 金 氏는 “50歲가 넘어가니 家族들하고 함께 있는 時間이 所重하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退職한 뒤 더 보디빌딩에 邁進했다. 2021年 大韓보디빌딩協會에 選手 登錄도 했다. 그래야 協會 및 YMCA 主催 大會에 出戰할 수 있다. 그해 11月 열린 YMCA大會에서 女子部 비키니 피트니스 +163cm 部門 2位를 했고 2週 뒤 열린 大韓보디빌딩協會 主催 미스터&미즈 코리아 大會에 出戰해 같은 部門에서 優勝했다.

以後 거칠 것이 없었다. 金 氏는 2022年 보디빌딩 國家代表 承認選手로 選拔됐고, 그해 10月 慶北 榮州에서 열린 國際보디빌딩피트니스聯盟(IFBB) 世界피트니스女子選手權 마스터스 비키니 피트니스 45歲 以上富에서 2位를 했다. 1年 뒤 스페인 산타수사나에서 열린 IFBB 世界피트니스選手權大會 및 世界男子보디빌딩選手權大會에 出戰해 마스터스 비키니 피트니스 45歲 以上富에서 2位, 오픈部에서 8位를 했다.

김종년 씨(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해 스페인 산타수사나에서 열린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대회 마스터스 비키니 피트니스 45세 이상부에서 2위를 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김종년 씨 제공.
김종년 氏(왼쪽에서 두 番째)가 지난해 스페인 산타수사나에서 열린 世界피트니스女子選手權大會 마스터스 비키니 피트니스 45歲 以上富에서 2位를 한 뒤 施賞臺에 올랐다. 김종년 氏 提供.
“아마 제가 女子部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오픈部에서 全體 8位를 했죠. 그곳에서 나이는 數字에 不過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그동안 運動했던 게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 自身에게 ‘대견하다’고 稱讚했어요.”

舞踊을 한 게 도움이 됐을까. 韓國 舞踊을 한 그는 “運動으로 보면 完全히 다르다. 舞踊은 몸의 힘을 풀고 始作하는데 보디빌딩은 온몸에 힘을 주고 始作해야 한다. 다만 舞踊을 하면서 익힌 呼吸法이 보디빌딩할 때 힘을 주고 빼고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金 氏는 이젠 男便 等 家族들의 積極的인 支持를 받고 있으며 親舊들의 부러움도 사고 있다. 그는 “親舊들이 ‘네가 우리들 中 가장 멋진 人生을 사는 것 같다’고 한다. 모두 健康하고 멋진 몸을 만들고 싶지만 筋肉은 돈으로도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說明했다.
김종년 씨가 서울 중구 피트니스101에서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김종년 氏가 서울 中區 피트니스101에서 筋肉運動을 하고 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金 氏를 보고 따라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는 “혼자 個人 運動을 하는데 헬스클럽에서 에어로빅 等 GX프로그램을 하던 분들이 PT를 받으며 다양한 器具로 運動한다. 제가 周邊에 좋은 香을 끼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周圍에서 指導해달라는 付託도 자주 받는다.

“피트니스센터에서 제가 運動하는 것을 보고 ‘저도 가르쳐주세요’라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鄭重히 辭讓합니다. 보디빌딩은 그냥 겉으로 보는 것과 달리 몸의 어떤 部位를 어떻게 使用해야 하는지를 正確하게 알고 指導해야 하거든요. 전 아직 指導者 資格證을 따지 않았어요. 指導者의 役割이 따로 있죠. 前 먼저 選手 生活에 集中하고 나중에 指導者 資格證을 딴 뒤 사람들에게 筋肉 키우는 法을 傳授하고 싶습니다.”

只今까지 어떤 게 가장 힘들었을까?
“모든 게 다 自身과의 싸움이잖아요. 그래서 뭐 어떤 일을 하든지 間에 自己와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끈氣 있게 꾸준히 하는 게 重要합니다. 한마디로 성실한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김종년 씨가 서울 중구 피트니스101에서 포즈를 취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김종년 氏가 서울 中區 피트니스101에서 포즈를 取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名譽退職을 일찍 한 게 後悔되지는 않을까?
“周圍에서는 다들 그렇게 얘기합니다. ‘왜 그렇게 빨리 나왔냐’고. 하지만 제 人生을 살고 싶었습니다. 아이들 30年 程度 指導했으면 된 것 아닌가요? 제가 하고 싶은 것에 專念하고 있는 現在가 너무 즐겁습니다.”

그는 말했다.
“目標는 失敗하면 自愧感이 들 수 있잖아요. 前 目標라기 보다는 挑戰이라고 말하는 게 좋아요. 挑戰은 失敗해도 다시 挑戰하면 되잖아요.”
金 氏는 4月 다시 國家代表 選拔戰, 6月 아시아選手權에 挑戰한다.12월 世界女子選手權에도 다시 挑戰할 計劃이다. 勿論 國家代表에 選拔돼야 아시아選手權이든 世界選手權이든 出戰할 수 있다. 그는 “이런 挑戰이 저를 움직이게 하는 原動力이 된다. 그래서 제 삶은 언제나 現在 進行形”이라며 활짝 웃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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