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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番 實踐한 ‘작은 親切’, 내 몸을 살린다[최고야의 深深(心深)토크]|東亞日報

하루 세 番 實踐한 ‘작은 親切’, 내 몸을 살린다[최고야의 深深(心深)토크]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1月 6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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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切의 나비效果
스트레스, 疾病 遺傳子 發現에 影響… 남에게 親切 베풀면 肯定的 情緖 誘發
疾病 遺傳子 活動性 낮춰 炎症 減少… “내 삶은 意味 있다” 느껴 幸福感 增加
社會的 柳大監 높아져 마음도 ‘든든’

“달달한 間食 드시면서 2024年에도 힘내세요.”

最近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린아이 글씨體로 精誠껏 꾹꾹 눌러 쓴 메모 寫眞이 올라와 話題가 됐다. 自身을 ‘○○○湖 어린이’라고 紹介한 이 아이는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沙糖과 초콜릿을 아파트 엘리베이터 內部에 붙여 놓았다. 뜻밖의 膳物에 感動한 住民들은 ‘微笑가 절로 나오는 아침이네요!’ ‘幸福했습니다’라는 答글을 남겼다. 한 住民은 歲拜돈이라며 1萬 원짜리를 붙여 놓기도 했다.

年末年始엔 따뜻한 消息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 온다. 쪽房村에 살며 廢紙 주워 모은 돈을 寄附한 80代 할머니, 빚 갚기도 빠듯하면서 保育院에 신발 數十 켤레를 보낸 夫婦 等…. 이렇게 ‘나만 잘 먹고, 잘살면 된다’는 마음을 뛰어넘어 다른 사람들에게 親切과 善行을 베푸는 消息을 接하면 氣分이 좋아진다.

꼭 巨額을 寄附하거나 대단한 事緣이 있어야만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種種 些少한 膳物이라도 받을 때보다 줄 수 있을 때 더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經驗을 한다. 甚至於 이때 느끼는 따뜻한 感情은 우리 몸에 좋기까지 하다. 다른 사람에게 親切을 베풀고 利他的으로 行動하면 癌, 癡呆, 心血管疾患을 豫防하는 效果가 있다고 한다. 親切과 疾病 豫防이 都大體 무슨 相關인가 싶겠지만, 神奇하게도 事實이다. 몸과 마음이 奇妙하게 連結돼 있기 때문이다.

● 스트레스는 몸속 炎症과 ‘짝꿍’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몸에 좋다는 것은 그와 反對 狀態인 스트레스가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보면 쉽게 理解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몸에 미치는 惡影響은 數없이 많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炎症을 誘發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腦에서 不安을 擔當하는 扁桃體가 過하게 活性化된다. 扁桃體는 不安과 關聯한 身體의 神經網을 刺戟하고, 그러면 血管에서는 炎症이 生成된다. 몸속 炎症 數値가 높다는 것은 各種 疾病에 걸릴 確率이 높다는 意味다.

스트레스와 疾病의 相關關係를 밝히기 위해 아흐메드 他와콜 美國 하버드대 醫大 敎授 硏究팀은 4年間 追跡 觀察 硏究를 進行했다. 健康한 成人 293名을 募集해 炎症 發生 與否와 스트레스 指數를 週期的으로 測定했다. 그 結果 스트레스 指數가 높은 사람들은 炎症 發生 頻度가 높았을 뿐 아니라 腦中風(腦卒中), 心筋梗塞 等 心血管疾患 發生 比率이 높았다. 硏究陣은 “觀察 期間을 더 길게 본다면 스트레스가 癌이나 癡呆 等에도 影響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分析했다.

그래서인지 最近에는 마음 健康에 神經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음챙김’ 冥想 앱을 利用하거나 心理 相談을 받는 境遇도 많다. 그런데 이보다 日常에서 좀 더 簡便하게 試圖해 볼 수 있는 마음 健康 챙기기 活動이 있다. 바로 남들에게 ‘親切하게 行動하기’다. 다른 사람을 配慮하고 돕는 마음은 “내 삶은 꽤 괜찮다”는 肯定的인 情緖를 일으키고, 다른 사람들과 連結돼 있다는 든든한 느낌을 준다.

● 하루 세 番, 親切 行動 했더니 나타난 效果
놀랍게도 이때 스트레스에 依해 活性化됐던 炎症 反應이 弱해진다. 우리 몸에는 炎症을 誘發하고 癌이나 癡呆, 心血管疾患 等을 일으키는 遺傳子 53個가 있다. 이 무리를 통틀어 學術用語로 ‘逆境에 對한 保存 戰死 反應(CTRA·Conserved Transcriptional Response to Adversity)’을 일으키는 遺傳子라고 한다.

一種의 ‘惡黨 遺傳子’라고 理解하면 쉽다. 惡黨이 설치면 地球의 平和가 위협받듯, 惡黨 遺傳子가 活性化되면 몸에 炎症은 늘어나고, 抗바이러스 機能은 떨어진다. 이와 反對로 남들에게 親切하게 行動할 때는 肯定的 情緖가 일어나고, 이는 惡黨 遺傳子의 活動을 減少시켜 健康을 지켜낸다.

이를 檢證하기 위해 캐서린 넬슨코피 美 애리조나주립대 心理學科 敎授 硏究陣은 成人 159名을 募集해 4週間 實驗했다. 이들을 4個 그룹으로 나눠 첫 番째 그룹에는 다른 사람에게 하루 세 番 크고 작은 親切을 베풀라는 미션을 줬다. 知人을 招待해 飮食 待接하기, 感謝 便紙 쓰기, 안 親한 사람에게 커피 사주기 等 本人이 願할 때, 願하는 行動을 하라고 했다.

나머지는 △自己에게만 좋은 行動하기(마사지 받기 等) △不特定 多數를 위해 좋은 일 하기(길가에 떨어진 쓰레기 줍기 等) △平素대로 살기(대조 그룹)로 나눴다. 對照 그룹을 除外하고는 마찬가지로 하루 3番, 4週 동안 이 같은 行動을 하라고 했다.

實驗 前後로 血液을 採取해 惡黨 遺傳子의 活性化 程度를 比較했다. 그 結果 4週 동안 다른 사람에게 親切을 베푼 그룹만 惡黨 遺傳子의 活性化 程度가 唯一하게 減少했다. 다른 그룹은 前後 數値가 그대로이거나 아주 微細하게 增加했다.

●“나만 좋으면 된다” 생각 버려야
그렇다면 나 自身에게 베푸는 親切과 寬大함도 비슷한 效果를 낼까? 듣기 싫은 授業을 땡땡이치거나 熱量 爆彈인 달콤한 디저트를 먹거나 망설임 없이 쇼핑하기 等 내가 願하는 대로 行動하면 氣分이 좋아져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은데 말이다.

그런데 여러 硏究 結果를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앞서 紹介한 實驗에서 마사지 받기 等 4週 동안 하루에 3番 自己만 즐거운 일을 한 그룹은 惡黨 遺傳子의 活動 程度가 全혀 減少하지 않았다. 게다가 快樂的 즐거움을 追求할수록 幸福感의 持續 時間은 짧다고 한다. 罪責感이 同時에 일어나 즐거움을 相殺해 버리는 탓이다.

反面, 남에게 親切을 베푼 사람들의 幸福感은 꽤 오래간다. 앞서 紹介한 넬슨코피 敎授 硏究陣의 또 다른 硏究에 따르면 남에게 親切을 베푼 그룹은 實驗이 끝나고 2週 後까지 幸福指數가 높게 나타났다. 다른 이들이 親切에 報答하는 善循環이 일어난 結果다. ‘授業 땡땡이’ 같은 快樂을 追求한 그룹에 屬한 사람들은 幸福感이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硏究陣은 “내가 願하는 대로 살면 幸福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남에게 親切을 베풀 때 더 幸福할 수 있다”고 說明했다.

韓國人 對象 硏究에서도 이와 비슷한 結果가 나왔다. 서울大 幸福硏究센터에서 成人 152名을 對象으로 硏究한 結果, 快樂的 幸福을 追求하는 사람들보다 다른 사람들과 連結되고 삶의 意味를 찾는 幸福을 追求하는 사람일수록 惡黨 遺傳子의 發現 程度가 낮았다. 硏究에 參與한 已成하 서울大 幸福硏究센터 硏究員은 “이런 傾向은 젊은 層보다 老年層에서 더 두드러졌다”며 “삶의 意味를 찾고, 다른 사람과 좋은 關係를 맺으면 老年期 心身 健康에 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삶의 意味’ 느끼는 게 核心
幸福感에 影響을 주는 重要한 要因은 親切 自體라기보단 親切을 베푼 뒤 따라오는 “내 삶은 꽤 괜찮다”는 느낌이다. 또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連結돼 있다고 느낌으로써 삶에 더 滿足하게 된다. 다만 한 가지 前提가 있다. 바로 自發性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난 善한 影響力을 끼칠 때 이 公式이 通한다. 어쩔 수 없어서 하는 ‘비즈니스 親切’이나 形式的 奉仕는 오히려 精神勞動에 가깝다.

實際로 自發的 奉仕活動에 나선 사람들은 心身에 좋은 影響을 받았다. 스티븐 콜 美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代(UCLA) 醫大 敎授 硏究에 따르면 9個月間 初等學校 1∼3學年 問題兒의 學習 멘토링 奉仕를 한 成人들은 時間이 갈수록 惡黨 遺傳子 活動이 低下됐다. 아이들의 學校 適應을 도우면서 自己 삶이 ‘意味 있다’고 느꼈을 뿐 아니라 아이들과 좋은 關係를 맺으면서 肯定的 影響을 받은 德이다.

結局 다른 사람에게 親切과 善行을 베풀면 幸福感이 생겨나고, 스트레스에 依해 活性化됐던 疾病 誘發 遺傳子들의 活動이 弱해진다. 꼭 巨創한 일을 해야만 하는 게 아니다. 앞서 紹介한 親切 베풀기 實驗에 參與한 이들이 한 일은 뒤에 오는 사람 위해 門 잡아 주기, 버스에서 자리 讓步하기, 職場 同僚에게 感謝 메모 남기기 같은 些少한 것들이었다. 이런 작은 親切이 瘠薄한 心理 狀態를 회복시키고 몸을 健康하게 만든다니 놀랍지 않은가. 새해 다짐 目錄에 ‘하루 세 番 다른 사람에게 親切하기’를 追加해 보는 건 어떨까. 몸과 마음의 健康은 決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最高야 記者 best@donga.com
#작은 親切 #나비 效果 #삶의 意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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