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記者의 눈/변종국]‘極端選擇 代理店主 遺族’ 두 番 울린 宅配勞組|東亞日報

[記者의 눈/변종국]‘極端選擇 代理店主 遺族’ 두 番 울린 宅配勞組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9月 29日 03時 00分


코멘트

死亡 理由로 “빚 4億” 擧論하더니
이番엔 “골프 치는 高所得者” 主張
同僚들 “勞組責任 避하려 事實歪曲”

“男便이 遺書를 엉뚱하게 썼다는 말인가요.”

지난달 30日 極端的 選擇을 한 金浦 宅配 代理店 所長 李某 氏(40)의 아내 朴某 氏는 記者에게 이렇게 하소연했다. 李 氏 遺書에는 宅配 勞組員들의 集團 괴롭힘에 對해 仔細히 적혀 있었다.

宅配勞組는 이달 2日과 27日 두 次例 記者會見을 열었다. 이들이 主張하는 內容은 李 氏의 遺書 內容과 달랐다. 李 氏 死亡은 勞組員들의 괴롭힘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宅配勞組는 2日 記者會見에서 “故人이 4億 원의 債務를 지고 있다”고 公開했다. “왜 經濟的 어려움에 處하게 됐는지 提報가 들어오고 있으나 故人의 名譽를 위해 除外한다”며 숨겨야 할 무언가가 있는 듯 暗示도 했다. 勞組는 ‘事實關係 調査’라며 事件 發生 사흘 만에 내놓은 報告書에서 “李 氏는 經濟的 어려움에 處해 있었고, 原請인 CJ대한통운이 代理店을 抛棄하게 하면서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結論을 내렸다.

그러나 ‘故人이 빚에 시달렸다’고 主張하던 宅配勞組는 27日 記者會見에서 느닷없이 이 氏를 高所得者로 描寫했다. 李 氏가 生前에 골프를 치는 等 餘暇를 즐기던 모습의 寫眞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無斷으로 가져와 公開하며 “故人의 月 收益은 2000萬 원을 上廻한다고 推定할 수 있다. 故人의 풍요로웠던 生活을 確認했다”고 밝혔다. 世上을 등진 故人을 追慕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勞組가 公開한 寫眞 中 一部는 李 氏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遺族과 李 氏의 同僚들은 “勞組가 事實을 巧妙하게 歪曲하며 故人을 두 番 죽였다”고 反撥했다. 李 氏의 遺書에는 “强度 높은 勞組 活動으로 하루하루는 地獄과 같았다”는 말은 있지만 宅配勞組가 主張하는 經濟的 어려움과 元請 탓에 對한 얘기는 없다. 宅配勞組가 李 氏 죽음의 背景마저 自身들에게 유리한 方向으로 歪曲한 것이다.

遺族과 李 氏 同僚들은 宅配勞組의 元請 責任論도 歪曲이라고 指摘한다. 李 氏와 가까웠던 한 代理店 所長은 “李 氏는 勞組와의 葛藤 때문에 代理店을 抛棄했다. 周邊 모두가 아는 이야기다. 그나마 잘 아는 일이 宅配業이라 다시 代理店을 해보려고 入札에 參與했다가 떨어졌을 뿐이다. 그런데 原請에 李 氏 죽음의 責任을 따지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歪曲”이라고 말했다.

宅配勞組는 29日 組合員 自淨 努力 等을 담은 最終 對策案을 公開한다. 이番에는 眞率한 謝過와 제대로 된 再發 防止 對策이 담길지 궁금하다.


변종국 記者 bjk@donga.com
#宅配勞組 #代理店主 遺書 #勞組責任 #事實歪曲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