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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女商, 脫北者의 總選 勝利|週刊東亞

흙수저, 女商, 脫北者의 總選 勝利

  • 강지남 記者 최진렬 記者

    layra@donga.com display@donga.com

    入力 2020-04-16 15: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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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수저’ 出身이 4線 꺾고 司法改革 走者로
    ① 서울 銅雀乙 이수진(더불어民主黨)

    4월 16일 서울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총선 당선이 확실시된 후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4月 16日 서울 銅雀區 選擧事務所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候補가 21代 總選 當選이 確實視된 後 꽃다발을 들고 人事하고 있다. [박해윤 記者]

    “機會가 된다면 올해 總選에서 地域區에 出馬해 國民의 審判을 받고 싶다.” 

    審判하던 判事가 審判받기를 選擇했다. 結果는 當選. 이수진(50) 서울 銅雀을 地域區 當選人은 得票率 52.1%를 記錄해 ‘4線 現役’ 羅卿瑗 未來統合黨 候補를 꺾었다. 12年間 保守에게 票를 준 銅雀乙을 뒤흔들며 ‘더불어民主黨 壓勝’에 한몫했다. 

    이 當選人은 ‘判事 出身 女性 政治人’이라는 키워드로 羅 候補와 나란히 擧論되곤 했지만, 差異點도 뚜렷하다. 私學財團 집안의 羅 候補와 달리 ‘흙수저’ 出身이다. 忠南 論山에서 4男妹 中 둘째 딸로 태어나 여러 집에서 ‘더부살이’하며 힘든 幼年 時節을 보냈다. 初等學校 5學年 때 아버지를 여읜 後 生活保護對象者 處地가 됐다. 하지만 判事의 꿈을 抛棄하지 않았다. 서울대 經濟學科를 卒業하고 40回 司法試驗에 合格, 2004年 서울中央地方法院에서 判事 生活을 始作했다. 2009年 ‘조두순 事件’ 被害者에 對한 檢察의 反人權的 搜査에 國家 賠償 責任을 認定하는 等 弱者를 위한 裁判官이 되고자 힘썼다. 

    2018年 8月 現職 判事 身分으로 梁承泰 前 大法院長의 ‘司法壟斷 疑惑’을 提起하며 單숨에 有名 人士가 됐다. 以後 그에게는 ‘블랙리스트 判事’라는 呼稱이 따라붙었다. 一角에서는 “블랙리스트에 이수진 이름은 없다”며 “司法壟斷 被害者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疑惑을 提起한다.


    4월 13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4月 13日 서울 동작구 이수역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候補가 市民과 握手하고 있다. [뉴시스]

    이 當選人은 더불어民主黨 최재성 議員의 거듭된 說得 끝에 1月 ‘13號 迎入人材’로 黨에 合流했다. 그의 關心 分野는 司法改革. 法曹界에서 보고 겪은 不義를 立法家로서 打破하고자 한다. 



    ‘힘센 與黨 議員’을 標榜하는 이 當選人은 “速度感 있게 동작구를 발전시키겠다”고 約束했다. 主要 公約으로는 △崇實大 드림센터 建立 △動作~西草 버스路線 新設 △黑石洞 高等學校 誘致 等이 있다. 當選 直後 그는 “動作의 발목을 잡아온 낡은 政治를 끝내고 政治改革, 國會革新으로 ‘일하는 國會’를 만들겠다”고 抱負를 밝혔다.

    硏究 補助員, 落選 苦杯 딛고 일어나
    ② 光州 西區乙 梁香子(더불어民主黨)

    4월 15일 광주 서구을 선거사무소에서 양향자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하게 웃고 있다. [뉴스1]

    4月 15日 光州 西區乙 選擧事務所에서 梁香子 21代 總選 더불어민주당 候補가 當選이 確實視되자 환하게 웃고 있다. [뉴스1]

    ‘뚝심의 梁香子’가 結局 해냈다. 7線에 挑戰하는 千正培 民生黨 候補(1萬5754票)보다 4倍 많은 得票(6萬1279票)로 21代 光州 西區乙 議員에 當選했다. 4年 前 20代 總選에서 千 候補에게 20%p 넘는 隔差로 慘敗한 것과 比較하면 隔世之感. 

    梁香子(53) 當選人은 立志傳的 人物이다. 全南 和順 出生으로 열다섯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商高를 卒業해 三星半導體通信(現 三星電子) 메모리設計팀에 入社했다. 大卒 出身 硏究員의 業務를 돕는 補助, 卽 ‘시다바리’였다. 하지만 特有의 뚝심과 성실함으로 28年 만에 三星그룹 最初 女商 出身 任員에 올랐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社內 技術大學 半導體工學科를 首席 卒業하고, 성균관대 大學院 電氣電子컴퓨터工學 碩士를 取得한 熱血 워킹맘이었다. 삼성전자에서 20年 넘는 現場 經驗을 바탕으로 半導體 設計 自動化를 推進, 製品 開發 期間을 短縮하는 데 크게 寄與했다는 評價를 받는다. 三星電子 後輩들 사이에서 그의 別名은 ‘姨母’. 든든한 姨母처럼 後輩의 뒤를 지켜준다는 意味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과 합동 유세를 벌이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후보. [양향자 선거캠프 제공]

    임종석 前 大統領 祕書室長(오른쪽)과 合同 遊說를 벌이는 梁香子 더불어민주당 候補. [梁香子 選擧캠프 提供]

    20代 總選을 앞두고 當時 문재인 黨代表가 그를 민주당에 迎入하면서 政界에 入門했으며, ‘꽃길’ 比例代表를 마다하고 光州 西區乙에 出馬했다. 文 代表가 “梁香子를 光州에 가두지 말고 全國的인 큰 人物로 키워달라”고 呼訴했지만 落選했다. 以後 더불어民主黨 全國女性委院長 兼 最高委員과 國家公務員人材開發院 院長(次官級), 더불어民主黨 日本經濟侵略對策特委 副委員長 等을 맡으며 政治的 經歷을 쌓는 한便, 光州의 밑바닥 民心을 훑는 데 邁進해왔다. 

    量 當選人은 이番 總選에서 千 候補를 겨냥해 “民生黨에 民生이 없다”고 외쳤다. 또한 “기아자동차와 光州型 일자리를 살려야 한다”며 “經濟를 말할 수 있는 候補는 梁香子”라고 有權者를 說得했다. 그는 當選이 確定된 뒤 “이番 總選 結果는 文在寅 政府가 코로나19 事態에 잘 對處했다는 成績表”라고 意味를 附與하면서 “國民의 期待와 믿음에 副應하고자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江南스타일’ 잘 理解한 前職 北韓 外交官
    ③ 서울 江南甲 태구민(未來統合黨)

    태구민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후보가 4월 16일 새벽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해진 후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뉴스1]

    태구민 21代 總選 未來統合黨 서울 江南甲 候補가 4月 16日 새벽 自身의 選擧事務室에서 當選이 確實해진 後 愛國歌를 부르고 있다. [뉴스1]

    “서울 江南에 어울리는 候補가 따로 定해져 있습니까.” 

    “北韓 平壤 出身이 무슨 地域區 議員 出馬냐”라는 周邊의 물음에 태구민(太永浩·56) 서울 江南甲 地域區 當選人이 내놓은 答이다. 結果는 大勝. 58.4% 得票率을 記錄하며 全南에서 4選 議員을 지낸 金星坤 더불어민주당 候補를 꺾었다. 첫 脫北者 出身 地域區 議員이 誕生한 瞬間이다. 

    태 當選人이 脫北을 敢行한 때는 2016年 7月. 20代 總選을 치르고 3個月이 지난 때였다. 그리고 萬 4年도 되지 않아 그는 大韓民國 最高 富村, 江南甲 住民을 代表하게 됐다. ‘總選 投票보다 總選 候補 登錄을 먼저 한 사람’이라는 異色 타이틀도 保有하게 됐다. 

    그는 뒤늦게 韓國 땅을 밟았지만 江南 住民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綜合不動産稅와 再建築 이슈를 正面으로 突破하며 江南 住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亦是 不動産(8億9000萬 원)과 金融資産(9億7500萬 원) 等 18億 원 財産가다. 그는 “南韓에 와서 講演과 冊 印稅로 資産을 쌓으며 年 1億 원의 稅金을 내왔다”고 했다. 

    平壤에서 태어나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平壤 國際關係對 國際關係學科를 卒業하고 30餘 年間 公職 生活을 했다. 덴마크, 스웨덴, 英國 等 各國 大使館을 다니며 外交 業務를 遂行했다. 脫北 直前 職責은 週英國 北韓大使館 公使. 大使館 內 2人者 職責이다.


    유튜브 ‘태영호TV’에서 자신의 본명(태구민)을 알리고 있는 태구민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 [유튜브 캡쳐]

    유튜브 ‘太永浩TV’에서 自身의 本名(태구민)을 알리고 있는 태구민 21代 總選 未來統合黨 候補. [유튜브 캡쳐]

    政治 新人이지만 認知度는 여느 旣成 政治人 못지않다. 아니, 오히려 凌駕한다. 2018年 出刊한 著書 ‘3層 書記室의 暗號’는 그해에만 15萬 部가 販賣됐다. 오픈한 지 3個月 된 유튜브 채널 ‘太永浩TV’ 購讀者도 16萬3000餘 名에 達한다. 北韓 움직임에 對한 그의 解釋은 隨時로 여러 言論에 露出된다. 

    태 當選人은 有權者에게 ‘江南 權利 되찾기’를 約束했다. △再建築超過利益還收制 廢止 △청담四거리驛 新設 △강남형 어린이집 示範 運營 等이 그의 公約이다. 그는 當選 直後 “大韓民國은 나의 祖國이고, 江南은 나의 故鄕”이라고 强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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