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出勤길 車에 始動을 걸어 내비게이션이 켜지면 目的地에 會社 이름을 入力한다. 내비게이션은 3가지 經路를 알려준다. 高速道路 通行料가 2100원 나오는 가장 빠른 經路 A, 通行料가 A의 折半 水準인 經路 B, 無料道路인 經路 C.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經路別 所要 時間은 60~80分인데, 問題는 어느 길이 막힐지 모른다는 點이다. 出勤하는 사람이 몰리는 러시아워에는 時間 差異가 거의 나지 않아 내비게이션은 經路 C를 推薦하기도 한다. 그래서 揮發油 값보다 더 비싼 通行料가 負擔될 때는 種種 經路 C로 出勤한다. 經路 C의 問題는 初盤 1~2㎞를 目的地가 아닌 方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會社에 가려면 北쪽으로 向해야 하는데 먼저 南쪽으로 갔다가 돌아가도록 내비게이션이 알려준다. 그곳에 高速化道路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數十 次例 利用해본 道路라 信號燈이 없는 그곳으로 가는 것이 더 낫다는 點을 나도 認知하고 있다. 그럼에도 “괜히 돌아간다”는 氣分을 지울 수 없다. 그런 心理 때문에 내비게이션의 指示를 따르지 않고, 내가 아는 길로 가는 境遇가 種種 있다. 結果는 大部分 ‘後悔’다.
팩트 確認해도 葛藤 생기는 人間의 直觀
‘그림’에 있는 線 2個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길어 보이는가. 一般的인 境遇 아래 線이 더 길어 보인다. 이 實驗은 ‘뮐러-라이어(Muller-Lyer) 錯視’라고 부른다. 두 直線은 길이가 같으며, 자로 測定하면 쉽게 確認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直觀은 너무 强力해서 자로 測定한 後에도 위쪽 線이 짧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 感覺 機能이 錯覺을 일으킨다는 事實을 알아도 錯視現象을 克服하기가 어렵다. 只今 보고 있는 게 錯覺이라는 事實을 알면서도 如前히 그것이 옳다고 느끼는 셈이다.
美國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心理學·精神醫學·生物行動學 敎授인 매슈 리버먼은 頭腦에서 各其 다른 役割을 하는 두 側面을 ‘反射(直觀) 頭腦’와 ‘事故(分析) 頭腦’라는 用語로 區分했다. ‘事故 頭腦’는 線의 길이를 測定해 差異가 없다는 事實을 알게 되지만, ‘反射 頭腦’는 눈으로 보이는 錯視現象에서 벗어나지 못해 “그래도 아래 線이 더 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出勤길에 經路 C를 選擇한 것은 나의 ‘事故 頭腦’다. 走行 中에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經路를 無視하는 것은 直觀을 擔當하는 ‘反射 頭腦’다. 事故 頭腦와 反射 頭腦는 사람이 무언가 決定할 때 늘 競爭한다. 그렇다고 사고 頭腦가 恒常 옳은 것은 아니다. 運轉 中 갑자기 끼어드는 自動車를 避할 때 事故 頭腦만 作動한다면 ‘檢討 時間’을 거치느라 衝突을 避할 수 없다. 反面 거의 無意識的으로 作動하는 反射 頭腦는 ‘卽刻的으로’ 反應해 핸들을 돌리거나 브레이크를 밟아 衝突事故를 避할 수 있다. 이처럼 反射 頭腦와 事故 頭腦는 相互 補完的 關係다.
나의 出勤길 運轉을 도와주는 또 한 가지 裝置는 自律走行 機能이다. 自律走行에는 5段階가 있다(표 參照). 레벨1은 操向 또는 감加速 中 한 가지 機能으로 運轉者를 支援한다. 내 車에는 레벨2街 適用된 것으로 보인다. 레벨2는 調香 및 감加速이 同時에 作動하는 部分 自動化 段階로, 핸들을 恒時 잡고 있어야 한다. 핸들을 暫時 놓거나 손에 힘이 풀리면 어서 잡으라고 警告를 보낸다. 레벨3은 핸들을 잡을 必要가 없으며 非常時에만 運轉者가 關與하면 된다. 政府는 올해 안에 레벨3 自動車 出市와 運行 制度 마련을 위해 努力 中이다. 2027年에는 非常時에도 시스템이 對應하는 레벨4의 商用化를 目標로 한다.
처음 自律走行 機能을 使用할 때는 緊張했지만 漸次 信賴가 갔다. 市內 走行에서는 信號燈을 感知하지 못하거나 오토바이 等 突發 狀況에 잘 對處하지 못하지만, 高速道路에서는 꽤 有用하다. 車가 막힐 때 앞車와 間隔을 自動으로 맞춰주고 車線을 벗어나면 핸들이 自動으로 움직여 車線을 맞춘다. 나보다 運轉을 더 잘한다는 생각도 든다. 레벨2 自律走行度 꽤 큰 도움이 되는데 레벨3 以上 段階가 商用化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雷動賣買 막는 로보어드바이저 投資
投資 世界에도 내비게이션과 自律走行이 있다. 어떤 方式으로 投資하는 것이 좋겠다며 ‘投資 經路’를 案內해주는 내비게이션 役割은 아마도 投資 書籍과 講義일 테다. 冊과 講師의 數만큼이나 多樣한 ‘投資 經路’가 存在한다. 어떤 經路가 自身과 잘 맞는지는 스스로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잘못된 經路 或은 自身과 맞지 않는 經路를 案內하는 내비게이션을 잘 걸러내야 한다.
投資 世界에서 自律走行은 내가 定한 經路臺로 問題없이 投資를 自動 實行하는 것을 意味한다. 시스템 트레이딩은 定한 規則에 맞게 시스템이 알아서 트레이딩(賣買)하는 것인데, 過去에는 主로 短期投資를 하는 이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져 있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相對的으로 最近에 나온 槪念이다. ‘로보’는 自動化돼 있다는 뜻이고, ‘어드바이저’는 내비게이션처럼 案內해준다는 意味다. 2008年 金融危機 以後 美國 베터먼트, 웰스프론트 같은 企業이 로보어드바이저라는 單語를 使用해 널리 퍼졌다. 이들은 資産配分을 통해 投資의 安定性과 收益性을 챙긴다. 또한 投資者의 손이 最大限 덜 가도록 自動化했다. 스마트폰의 發電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簡便하게 加入하고 賣買 亦是 大部分 自動化한다. 2016年 무렵부터 國內에도 많은 로보어드바이저 會社가 登場했다. ‘어느 會社가 가장 좋은가’를 따지기에는 아직 歷史가 짧다. 다만 共通的으로 資産配分 投資法을 志向하고, 自動化를 통해 反射 頭腦의 妨害를 最大限 抑制한다.
좋은 性能의 내비게이션과 自律走行 機能은 安全하고 빠르게 當身을 目的地로 案內한다. 投資 亦是 비슷하다. 自身에게 맞는 哲學과 戰略을 갖추고 自動化로 雷動賣買를 막는다면 ‘安全’하게 ‘持續’的으로 ‘適切한 收益’을 保障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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