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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은 곧 첫 단추다|新東亞

知識커뮤니티 Book치고 ; ‘蓄積의 길’ ‘蓄積의 時間’

밑그림은 곧 첫 단추다

挑戰的 施行錯誤가 韓國이 살길이다

  • 倍眞率 성균관대 政治外交學科 4學年·Book치고 1期

    入力 2019-06-24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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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冊은 찰(察)이다. 남을 觀察(觀察)하고, 나를 省察(省察)하며, 世上을 洞察(洞察)하는 道具女壻다. 刹科 札이 모여 知識과 敎養을 孕胎한다. 德分에 刹那의 ‘冊 수다’가 妙한 知的 快感을 提供한다. 정작 살다 보면 이 快感을 充足하기가 碌碌지 않다. 檢證된 知識 커뮤니티가 우리 社會에 드물어서다. 이에 創刊 88周年을 맞는 國內 最高 權威의 時事 綜合誌 ‘신동아’가 ‘知識커뮤니티 Book치고’를 만들었다. 會員들은 한 시즌(4個月)間 月 1回씩 冊 한 卷을 고재석 ‘신동아’ 記者와 함께 읽는다. 5月 28日 동아일보 忠正路 社屋에서 Book치고 세 番째 모임이 열렸다. 함께 읽고 討論한 冊은 이정동 靑瓦臺 經濟科學特別補佐官(서울대 産業工學科 敎授)의 著書 ‘蓄積의 길’과 公著書 ‘蓄積의 時間’이다. 멤버들이 정성스레 써온 書評 中 一部를 골라 紹介한다.

    • [編輯者 週]

    책의 저자인 이정동 청와대 경제과학특별보좌관. [이상윤 객원기자]

    冊의 著者인 이정동 靑瓦臺 經濟科學特別補佐官. [이상윤 客員記者]

    冊의 쓰임새는 多樣하다. ‘産業’에 ‘敎育’ ‘法’ ‘言論’이라는 單語를 代入해도 뜻이 통한다. ‘나’라는 單語를 넣으면 自己啓發書로 바뀐다. 수수께끼를 풀 열쇠는 ‘蓄積의 時間’이라는 單語에 있다. 蓄積은 施行錯誤를 甘受하며 한 겹 한 겹 쌓아 단단히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過程이다. 産業의 跳躍을 위해서는 사람도 徐徐히 농익어가는 過程, 卽 蓄積을 이뤄야 한다. 

    그러려면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著者는 韓國 産業이 處한 危機의 本質을 ‘槪念設計 力量이 不足하다’라는 말로 갈음한다. ‘槪念設計’는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只今까지 韓國 産業은 先進 企業이 그려준 밑그림을 받아와 빠르고 效率的으로 實行함으로써 成長해왔다. 先進國에는 天才가 많아서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까? 아니다. 先進國 産業은 밑그림을 完成하기 위해 施行錯誤를 견디고 徐徐히 經驗을 蓄積해나갔다. 사람으로 따지면 ‘첫 단추’와 같다. 일이든 人間關係든 戀愛든 첫 단추를 잘 꿰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일이 一瀉千里로 進行된다. 밑그림은 곧 첫 단추다. 

    施行錯誤는 想像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著者는 革新 試圖가 實際 結果物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具現해보는 ‘스케일 業’ 過程을 거쳐야 한다고 主張한다. ‘스케일 業’ 過程에서 抛棄해버리는 境遇는 많다. 그만큼 어려운 區間이기 때문이다. 그間 韓國 産業도 ‘스케일 業’을 하기보다는 만들어진 結果物을 가져오거나 블루오션을 좇아다녔다. 

    이제 韓國 産業은 ‘스케일 業’을 하기 위해 現場을 넓히고 力量 있는 人材를 키워나가야 한다. 그 過程이 길어질 수도 있지만 기다리고 견뎌야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抛棄할 때쯤 한 番 더 버티는 사람이 ‘스케일 業’의 段階를 뛰어넘어 다음 段階로 갈 수 있다. 

    大韓民國은 아무런 蓄積 基盤이 없는 狀態에서 出發해 高所得 國家에 이른 놀라운 成就를 이뤄낸 나라다. 하지만 過去의 快擧가 現在의 삶을 채우는 足鎖가 됐다. ‘우리는 잘해왔다’고 拍手만 치다 以內 뒤처질 兆朕이다. 



    只今은 ‘施行錯誤’를 甘受할 수 있도록 構成員들이 서로 督勵하고 社會가 그 結果를 確認해 나가야 할 때다. 勿論 많은 時間과 努力이 드는 일이다. 當場 成果가 눈에 보이는 일도 아니다. 著者의 解釋을 빌리자면 蓄積은 社會 곳곳,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이뤄지는 過程이기 때문이다. 産業도 사람도 그 過程으로 새로운 旅程을 始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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