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課外 멘토링-美術治療…‘게임 中毒’ 명준이가 달라졌어요|동아일보

課外 멘토링-美術治療…‘게임 中毒’ 명준이가 달라졌어요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6月 9日 03時 00分


코멘트

[코로나 늪에 빠진 아이들]〈하〉정부-기관 支援에 日常 回復

명준이(13·가명)가 분수대 앞에서 물이 솟아오르길 기다리고 있다. 게임중독에 빠져 있던 명준이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외부 활동을 늘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초록우산어린이단 제공.
명준이(13·가명)가 噴水臺 앞에서 물이 솟아오르길 기다리고 있다. 게임中毒에 빠져 있던 명준이는 最近 社會的 距離 두기가 解除된 以後 外部 活動을 늘리기 위해 努力中이다. 草綠雨傘어린이段 提供.
“相對 캐릭터에게 제대로 (게임) 技術을 못 쓰면 키보드를 막 부수고 싶었어요….”

祖孫 家庭에서 자라는 中學校 1學年 명준이(가명·13)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事態 以後 深刻한 게임 中毒에 빠졌다. 甚할 때는 하루 10時間씩 새벽까지 컴퓨터와 携帶電話로 게임을 하곤 했다. 4月 28日 서울 陽川區의 집에서 만난 명준이는 “格鬪 게임에서 지면 너무 火가 나 調節이 안 됐다”고 했다. 코로나19 期間 學校는 門을 제대로 안 열고, 區廳의 돌봄 프로그램도 멈추면서 명준이는 집에 있는 時間이 크게 늘었다. 돌봄 空白 속에 할 일이 없다 보니 게임에 中毒된 것. 社會的 活動이 줄면서 輕症이던 注意力缺乏 過剩行動障礙(ADHD) 症狀도 심해졌다.

그러나 요즘 명준이의 日常은 게임 代身 할머니와의 散策, 福祉館에서 하는 工夫, 美術 治療와 心理 相談 等으로 채워지고 있다. 명준이는 “더 以上 집에서 廢人처럼 게임만 하지는 않을 것이란 나와의 約束을 지키는 中”이라고 했다. 이 같은 變化는 地域 靑少年支援센터와 民間 어린이財團 等이 명준이에게 積極的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기에 可能했다. 專門家들은 行動과 情緖 發達, 健康, 學習 等에서 뒤처졌던 脆弱階層 아이들을 ‘코로나19의 늪’에서 끌어내기 爲한 ‘골든타임’은 社會的 距離 두기가 解除된 直後인 只今이라고 입을 모은다.

課外 멘토링 받고 美術治療… 게임만 하던 명준이 “이젠 달라질것”


코로나로 外部活動과 斷絶
하루 6時間씩 게임에 매달려… 授業 集中 못하고 ADHD 惡化
民間 財團-福祉機關 支援 받고, 스스로 예전 日常으로 復歸
“이젠 工夫 時間 기다려져요”



“先生님이 (온라인) 授業을 빨리 안 끝내 주면 火가 나 막 소리 지르고 싶었어요.”

명준이는 初等學校 5學年이던 2年 前부터 注意力缺乏 過剩行動障礙(ADHD) 症狀이 심해졌다. 授業에 全혀 集中하지 못하는 명준이에게 先生님은 자주 注意를 줬다. 걱정이 된 할머니는 올 初 명준이를 病院에 데려가 精神과 相談을 받게 했다. 病院에선 “集中力은 낮아지고 憤怒 調節 能力은 弱化돼 ADHD 症勢가 惡化됐다”고 했다.

問題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事態였다. 學校가 자주 門을 닫다 보니 親舊들을 제대로 사귀기 어려웠다. 명준이가 좋아하던 地域靑少年支援센터도 코로나19 擴散으로 지난해 내내 運營을 中斷했다. 코로나19 以前만 해도 명준이는 센터에서 親舊들과 工夫를 하거나 各種 프로그램에 參與했고, 1泊 2日로 시골에 놀러 가 감자를 캐기도 했다. 親舊들과 함께 自轉車를 타는 것도 좋아했다.

外部 活動을 줄이고 主로 집에 있던 명준이의 日常을 게임이 파고들었다. 前에는 거의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街 擴散되면서 每日 6時間 넘게 게임에 매달렸다. 할머니가 “게임 좀 그만하라”고 하면 “房門 닫으라”며 소리를 지르거나 그래도 憤이 풀리지 않으면 키보드를 주먹으로 내려쳤다.

밥도 거르기 일쑤였다. 할머니가 차린 밥床에는 손도 대지 않고, 菓子와 빵 等으로 끼니를 때우며 午前 1時까지 게임을 했다. 體力도 떨어졌다. 定해진 時間에 할 수 있는 ‘제자리 往復 달리기’ 回數가 3分의 1로 줄었다.
○ 도움받으며 달라진 日常
하지만 명준이의 日常은 最近 民間 財團과 地域 福祉機關 介入 德에 조금씩 달라지기 始作했다.

草綠雨傘어린이財團은 올 4月 社會的 距離 두기 解除와 함께 各種 對面 프로그램 運營이 可能해지자 本格的으로 명준이네를 돕겠다고 나섰다. 財團은 祖孫家庭으로 서울市家庭委託支援센터에 登錄돼 있던 명준이네의 事情을 把握하고 있었다.

요즘 學校 授業이 끝나면 명준이는 어린이財團이 支援하는 數學 英語 ‘一對一 課外 멘토링’을 받는다. 工夫에 조금씩 다시 興味를 붙여 나가고 있는 명준이는 “大學生 先生님과 工夫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코로나19 事態로 休館했던 地域 靑少年支援센터도 올 初 運營을 再開했다면서 “어서 오라”고 손짓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명준이가 가장 기다리는 時間은 靑少年센터에서 週 3回 하는 美術 治療 時間이다. 명준이를 擔當하는 治療 相談 先生님 亦是 “명준이가 그림 그릴 때 集中力을 잃지 않고 차분해지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명준이는 地域 內 福祉館 等에서 하는 놀이治療, 現場學習 等 各種 프로그램에도 參與하고 있다.

氣象 時間도 빨라졌다. 코로나19 期間 午前 9時에 느지막이 일어나 艱辛히 온라인 授業에 參與했던 명준이는 요즘 午前 7時면 눈을 뜬다. 前날 늦게까지 게임을 하지 않은 德이다. 하루 컴퓨터 使用 時間은 2時間 以內로 지키고 있다. 명준이는 “廢人처럼 게임만 했던 時節로 돌아가지 않기 爲해 每日 努力 中”이라고 했다.

家族들은 “다시 살가웠던 예전의 명준이 모습이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주 다퉜던 명준이는 동아일보 記者에게 “요즘 할머니에게 ‘다이어트’를 핑계로 뒷山 散策을 함께 가자고 조르곤 한다”고 말했다. 最近에는 初等學校 時節 親했던 親舊들에게 ‘카톡’을 보내 週末에 만나자는 約束을 잡았다. 명준이는 설레는 表情으로 “親舊들과 만나 건담 프라모델을 파는 가게를 구경하러 갈 것”이라고 했다.
○ “뒤처진 아이들, 全幅的 支援 해야”
하지만 專門家들은 “명준이는 특별한 境遇”라고 입을 모은다. 명준이처럼 民間 福祉財團과 地自體 社會福祉 시스템에 捕捉돼 도움을 받으며 코로나19로 입은 傷處에서 回復되는 境遇는 少數에 不過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事態로 身體 및 精神 健康이 惡化되고 學歷 水準이 떨어진 아이들을 大規模로 支援하기 爲한 特段의 支援이 必要하다는 指摘이 나온다.

최혜지 서울여대 社會福祉學科 敎授는 “社會的 距離 두기가 解除되고 學校나 地域 福祉館 等이 定常 運營되기 始作했지만 제대로 된 治療나 支援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을 早期에 發見해서 ‘코로나의 늪’에서 빠져나오도록 하는 回復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强調했다.


최미송 記者 cms@donga.com
조응형 記者 yesbro@donga.com


#게임中毒 #周圍 關心 #日常 回復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