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物價가 ‘끈적끈적’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요즘 外信에선 ‘끈적한 인플레이션’(sticky inflation)이라는 말이 자주 보입니다. 한番 오른 價格이 마치 天障에 끈적하게 달라붙은 것처럼 잘 안 떨어지는 現象을 의미하는 表現인데요. 食堂에서 파는 燒酒값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燒酒 會社들은 元副資材 價格과 物流費, 製造費가 크게 올라 價格 引上이 不可避하다며 價格을 올립니다. ‘燒酒 會社에서 出庫價를 100원 올렸더니 食堂에서는 1000원 올렸다’는 記事를 본 적 있으시죠? 하지만 時間이 지나 燒酒 원룟값이 떨어지더라도 食堂에서 파는 燒酒값은 5000원에서 4000원으로 내려오지 않잖아요? 이처럼 한番 오른 價格이 쉽게 내리지 않는 걸 두고 ‘價格이 끈적하다’고 합니다. 치킨값, 月貰, 映畫 觀覽料 等 비슷한 例示는 많겠습니다.그러면 한 나라의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끈적한지를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英國의 週刊誌 이코노미스트가 自體的으로 開發해 發表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固着化 指數’가 하나의 參考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①根源 物價 ②單位 勞動 費用 ③인플레이션 擴散 水準 ④期待 인플레이션 ⑤구글 檢索 動向 等 5가지 指標를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固着化 指數를 自體 産出합니다.한국, 인플레이션 固着化 順位 10個國 中 9위일주日 前쯤 이코노미스트는 韓國의 인플레이션 固着化 程度가 包含된 順位를 發表했는데요.순위국가근원 物價*(%)期待 인플레이션**(%)1號州3.84.42英國4.82.43캐나다3.04.73스페인3.04.15美國3.95.36獨逸3.12.27프랑스2.73.58이탈리아2.33.39韓國2.52.210日本2.61.6韓國은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先進 10個國 中 9位였습니다. 韓國의 인플레이션은 比較的 덜 固着化돼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物價 上昇 局面이 더 빨리 끝날 可能性이 크다는 거죠. 表를 보면 濠洲, 英國, 캐나다, 美國 等 영미圈 國家들의 順位가 높고 스페인, 獨逸, 프랑스, 이탈리아 等 유럽 國家는 中間쯤, 韓國과 日本은 下位圈에 位置해 있습니다.이코노미스트는 영미圈 國家의 固着化 順位가 높은 理由로 몇 가지를 提示하고 있는데요. 于先 코로나19 時期 財政 浮揚策 規模가 달랐습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영미圈 國家들은 다른 곳에 비해 40%假量 더 많은 財政을 投入했다고 합니다. 韓國도 코로나19 期間 災難支援金 等 各種 財政 政策을 活用했는데, 영미圈 國家에선 더 많은 財政을 풀었던 模樣입니다. 財政 投入으로 늘어난 需要는 如前히 높은 根源 物價 上昇率에서 確認할 수 있습니다. 英國의 根源 物價 上昇率은 5%에 가깝게 나타났네요. 韓國은 2.5%에 그칩니다. 根源 物價는 農産物과 에너지 等 變動性이 큰 品目을 除外하고 測定합니다.“이민자 增加, 過去 인플레 經驗 等이 英美圈 인플레 固着化 誘導”英美圈 國家의 인플레이션 固着化 順位가 높은 理由에는 移民도 있습니다. 世界的으로 ‘移民 붐’이 일면서 英語 使用 國家로 移民者가 몰린 건데요. 지난해 濠洲, 英國, 캐나다 等은 年間 最大 移民 記錄을 다시 썼습니다. 移民 人口가 늘면서 各種 需要도 함께 늘었습니다. 지난해 영미圈 國家의 집貰는 8% 올랐습니다. 다른 國家들은 5% 늘어나는 데 그쳤고요. 過去 經驗도 影響을 줬습니다. 2010年代 南部 유럽과 아시아 先進國들은 物價 上昇이 制限的이었지만, 영미圈 國家들의 物價 上昇勢는 훨씬 堅固했습니다. 過去 서로 다른 經驗 때문에 國民이 가진 向後 인플레이션에 對한 展望도 서로 달랐던 거죠.이코노미스트의 이 같은 分析은 최상목 副總理 兼 企劃財政部 長官이 2日 “3月에 年間 物價의 頂點을 찍고, 下半期로 갈수록 빠르게 安定化될 것”이라고 말한 根據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崔 副總理는 “이코노미스트 等은 우리나라의 根源 物價, 期待 物價上昇率 等을 봤을 때 安定化 基盤을 가진 나라로 보고 있다”며 直接 言及하기도 했습니다.세종=조응형 記者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