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會貢獻’으로 뭉친 46個社, 兒童缺食解決爲해 머리맞대

東亞日報
入力 2020年 1月 30日 03時 00分

유근형 팀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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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場에서 利潤을 두고 銃聲 없는 戰爭을 펼치는 企業들이 하나의 主題를 두고 協力하기 爲해 머리를 맞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幸福얼라이언스는 그 協力의 징검다리 役割을 해내고 있다.”

2016年 11月 SK그룹 主導로 結成된 國內最大社會貢獻聯合體인 幸福얼라이언스에 對한 財界 안팎의 評價다. 갈수록 複雜해지고 다양해지는 社會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各企業과 機關들이 各自의 長點을 한데 집결시키는 方式이 注目받고 있는 것이다.

幸福얼라이언스는 첫해에는 SK그룹 系列社와 社會的企業等 14곳이 모여 始作했지만 只今은 情報技術(IT), 製造業等 다양한 産業群에서 46곳이 參與하고 있다. 國內外에서 類例를 찾아보기 어려운 社會貢獻分野의 大規模常設協議體로 發展하고 있다는 評價가 나온다.

幸福얼라이언스는 規模는 키우면서도 解決하고자 하는 社會問題는 ‘兒童缺食’이라는 具體的課題로 좁히고 集中하는 方式을 取하고 있다. 百貨店式社會貢獻事業을 止揚하고 社會貢獻活動의 質을 높이기 위해서다. 幸福얼라이언스의 事務局役割을 하는 幸福나래의 조민영 室長은 “兒童缺食問題解決過程에서 46個參與社의 長點을 끌어내기 위해 꾸준한 疏通과 定例的인 協議體를 運營하고 있다”고 말했다.

兒童缺食問題는 幸福度시락 支援事業으로 대표되는 直接支援뿐만 아니라 多樣한 프로그램이 運營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아이들이 主導하는 健康한 食習慣을 形成하기 위해 京畿利川의 地域兒童센터에서 ‘健康플러스캠프’라는 食生活敎育 캠프를 支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全國兒童 200餘名을 對象으로 한 食生活敎育 ‘幸福밥床 스쿨’을 進行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部門과 SK이노베이션은 아이들의 作業室인 ‘해피라운지 이문238’에 料理室, 映像室, 音樂室等 다양한 經驗空間을 支援하며 食生活敎育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 室長은 “單純한 給食支援뿐 아니라 돌봄 機能을 强化해 情緖發達까지 도움을 주려는 試圖”라고 說明했다.

유근형 記者 noel@donga.com

#幸福얼라이언스 #社會問題 #兒童缺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