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暫時만, 이따 건너자.” 2日 午後 서울 瑞草區 서초초등학교 後門 앞. 中學校 3學年 乳母 軍(15)李 下校길 親舊들과 橫斷步道를 건너려다 멈칫했다. 橫斷步道 앞에 設置된 四角形 模樣의 ‘步行者用 道路電光標識(VMS)’에 ‘車輛 危險’이란 글字가 떴기 때문이다. VMS는 狀況에 따라 ‘衝突 危險’, ‘車輛 注意’ 等의 內容도 알려준다. 이 橫斷步道는 幅이 좁아 信號燈을 만들기 어려운 곳인데, 車輛 通行이 많아 子女를 둔 住民들의 憂慮가 컸다. 柳 君은 “信號燈이 없어 건널 때마다 緊張됐는데 危險을 알려주니 安心이 된다”고 말했다.● 人工知能(AI) 시스템으로 危險 警告 柳 君과 親舊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VMS는 ‘어린이保護區域(스쿨존) 人工知能(AI) 安全管理 시스템’의 一部다. 行政安全部가 ‘脆弱階層·施設 等 安全事故 豫防技術 開發事業’의 一環으로 設置했다. 韓國交通硏究院이 開發해 示範 運營 中인 이 시스템은 스쿨존 內 不法 走行을 團束하고 事故危險을 迅速히 探知해 事故를 豫防하는 役割을 한다. 代表的인 機能은 ‘步行者 安全管理’다. 스쿨존에서 頻繁하게 發生하는 危險 狀況을 迅速히 探知해 步行者와 運轉者에게 警告해 준다. 例를 들어 二輪車나 個人型移動裝置(PM)가 步行者 道路를 走行하거나 步行者가 공을 잡기 위해 道路로 갑자기 뛰어드는 等 突發 狀況이 發生하면 實時間으로 探知해 警告 메시지를 띄운다. 이날 記者가 1時間假量 지켜본 VMS 畵面은 道路 狀況에 따라 時時刻刻 바뀌었다. 平常時에는 ‘어린이保護區域’이란 글字가 떠 있었다. 그러다 車輛과 步行者의 衝突이 發生할 可能性이 있으면 ‘車輛 危險’ 또는 ‘車輛 注意’ 文句가 나타났다. ‘車輛 危險’은 步行者의 認知 反應 時間(3秒)을 考慮해 衝突 豫想 時間 4.5秒 前에 뜨게 設定돼 있다. ‘車輛 注意’는 衝突 豫想 時間 5.5秒 前에 나타난다. 示範 設置 地域 中 한 곳인 瑞草初校 앞 交叉路는 瑞草대로 73길과 江南大路 61길이 交叉하는 곳이다. 車輛 通行이 많지만, 步行者 信號燈이 없는 좁은 橫斷步道로만 이뤄져 있다. 車道와 步道의 區分이 없는 裏面道路까지 있어 事故 危險이 큰 곳으로 꼽힌다. 實際로 이곳에선 平日 登校時間(午前 8∼9時) 하루 最大 161件의 一時停止 違反이 發生했고, 下校時間(午後 2∼3時)에는 하루 最大 683件의 無斷橫斷 危險이 發生하기도 했다. 瑞草초교에 子女를 보낸다는 學父母 南毛 氏(46)는 “江南驛이 近處다 보니 車輛 通行이 많아 恒常 걱정이 많았다. 이제라도 AI 시스템이 導入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VMS는 步行者뿐 아니라 車輛 運轉者에게도 도움이 된다. 스쿨존 한쪽에는 運轉者를 위한 車輛用 VMS가 別途로 設置됐다. 運轉者가 步行者와의 衝突을 避할 수 있도록 畵面을 통해 ‘步行者 危險’, ‘步行者 注意’ 等의 警告 메시지를 傳達한다. 또 步行者가 無斷橫斷을 하면 ‘無斷橫斷 危險’이란 文句가 뜨기도 한다. ● CCTV 한 대로 警察·地自體 團束 情報 提供 스쿨존 AI 安全管理 시스템은 向後 反則運轉 團束에도 活用될 수 있다. 現在 閉鎖回路(CC)TV를 利用한 交通團束은 警察과 地自體가 別途로 進行하고 있다. 警察은 過速, 信號 違反, 정지선 違反 等을 擔當하는 CCTV를 管理한다. 또 地自體는 CCTV를 活用한 駐停車 違反 團束에 集中하고 있다. 하지만 AI 安全管理 시스템이 導入되면 統合 團束이 可能해진다. 行安部 關係者는 “AI 프로그램이 設置된 CCTV는 모든 不法 行爲를 自由自在로 捕捉해 警察과 地自體에 各各 報告할 수 있다”며 “아직 團束에 導入하진 않았지만 示範 運營을 통해 데이터가 쌓이면 實際 團束에 投入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AI 安全管理 시스템은 스쿨존에서 交通事故 等 突發 狀況이 發生할 境遇 迅速하게 統合管制센터로 該當 事實을 通報하는 役割도 한다. 이 內容은 119安全센터로도 卽刻 電送돼 보다 迅速한 對處가 可能하다. 이지선 韓國交通硏究院 硏究委員은 “AI 安全管理 시스템은 旣存의 斷片的 施設 改善이나 處罰 强化 方式보다 科學的이고 效率的”이라며 “앞으로 ‘低費用 高效率’로 어린이 交通安全 環境을 改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李尙玟 行政安全部 長官은 “앞으로도 스쿨존 AI 安全管理 시스템과 같은 尖端技術을 活用한 安全管理를 더욱 擴大해 어린이가 安全한 生活環境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一時停止 義務’ 스쿨존 橫斷步道, 15分間 車輛 41代 안 지켰다 步行者 없어도 ‘優先멈춤’ 1代 그쳐법시행 直後보다 違反 늘어지난해 7月 施行된 道路交通法 改正案에 따라 自動車 運轉者는 어린이保護區域(스쿨존)에 設置된 信號燈 없는 橫斷步道 앞에서 一時停止해야 한다. 過去에는 步行者가 없으면 멈추지 않고 走行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無條件 멈춰야 한다. 違反 時 運轉者에게 乘用車 基準으로 犯則金 6萬 원과 罰點 10點이 賦課된다. 法 施行 後 1年 4個月이 지났는데 實際로는 어느 程度 지켜지고 있을까. 平日인 이달 2日 午後 4時頃 동아일보 記者가 서울 瑞草區 西草初等學校 앞 스쿨존을 지켜본 結果 15分 동안 車輛 41臺가 信號燈 없는 스쿨존 橫斷步道 앞에서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 反面 一時停止 義務를 지킨 車輛은 2代에 不過했는데 그中 1代는 步行者를 보고 멈췄다. 步行者가 없어도 停車한 車輛은 1臺에 不過했다. 一時停止는 스쿨존뿐 아니라 一般 道路에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 專門家들의 指摘이다. 道路交通公團에 따르면 올 8月 一時停止를 지킨 車輛 數는 지난해 8月보다 5.7% 減少했다. 一時停止 規定이 有名無實한 건 團束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韓國交通硏究院 關係者는 “一時停止는 自動車의 바퀴 4個가 完全히 멈추는 걸 의미한다”면서도 “正確히 몇 秒 동안 멈춰야 한다는 規定이 없다”고 했다. 警察 關係者도 “速度를 거의 멈춘 듯한 狀態에서 다시 높이는 車輛이 적지 않은데 이 境遇 論難이 있을 수 있어 現實的으로 團束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政府는 ‘스쿨존 人工知能(AI) 安全管理시스템’을 活用한 團束이 始作되면 ‘스쿨존 一時停止’ 規定의 實效性이 높아질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 AI 알고리즘이 搭載된 카메라가 旣存에 學習된 데이터를 통해 判斷하기 때문에 사람의 눈보다 迅速하고 正確하게 一時停止 違反 與否를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정훈 亞州大 交通시스템工學科 敎授는 “AI를 活用해 스쿨존부터 團束을 强化하고, 摘發되는 境遇 높은 犯則金을 물리면 ‘一時停止’ 文化 擴散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共同 企劃: 行政安全部 國土交通部 警察廳 消防廳 韓國交通安全公團 損害保險協會 韓國道路公社 道路交通公團 韓國交通硏究院 三星交通安全文化硏究所交通文化를 改善하기 위해 讀者 여러분의 提報와 意見을 e메일(lifedriving@donga.com)로 받습니다. 特別取材팀유근형 記者 noel@donga.com 한재희 記者 hee@donga.com이祝福 記者 bless@donga.com新亞型 記者 abro@donga.com윤다빈 記者 empty@donga.com 송유근 記者 big@donga.com전혜진 記者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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