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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敍勳, 公務員 北海域서 漂流 報告받고도 構造措置 않고 正常退勤”|東亞日報

“敍勳, 公務員 北海域서 漂流 報告받고도 構造措置 않고 正常退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2月 7日 18時 3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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監査院, 西海 被殺 監査 報告書

2020년 9월 24일 서해 연평도 앞바다에서 업무 중 실종된 공무원 이모 씨가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 동아일보 DB
2020年 9月 24日 西海 延坪島 앞바다에서 業務 中 失踪된 公務員 李某 氏가 탔던 漁業指導船 無窮花 10號. 東亞日報 DB
文在寅 政府 安保司令塔이었던 敍勳 當時 靑瓦臺 國家安保室長이 海洋水産部 公務員 이대준 氏가 西海 北韓 海域에서 漂流 中이라는 事實을 2020年 9月 22日 報告받고도 構造 措置를 하지 않은 채 退勤했던 事實이 드러났다. 컨트롤타워인 安保室 指示가 없는 狀況에서 國防部와 統一部는 이날 北韓에 失踪 事實을 알리는 通知文을 보내지 않았다. 政府가 北韓 海域 漂流를 確認한 지 4時間 만인 이날 午後 9時 40分~10時 50分 사이 이 氏는 北韓軍에 射殺됐다.

監査院이 7日 公開한 西海公務員 被殺 事件 監査 結果 資料엔 李 氏가 射殺되기 前까지 政府가 事態를 傍觀한 顚末이 고스란히 담겼다. 監査院은 監査 着手 1年 5個月 만인 이날 監査 核心 內容을 報道資料로 公開했다. 機密이 담겼다는 理由로 前文은 非公開 決定됐다.

監査院 等에 따르면 徐旭 當時 國防部 長官은 22日 午後 4時 51分 國軍 合同參謀本部로부터 “우리 國民이 北韓 등산곶 海上에서 發見됐다”는 報告를 받았다. 서주석 當時 安保室 1次長(午後 5時 18分)과 徐薰 室長(午後 5時 30分)도 次例로 報告를 받았다. 前날 西海 延坪島 隣近서 사라진 이 氏가 漂流한지 38時間 지난 時點이었다.

하지만 서 前 室長은 對應 方向 檢討 會議를 열지 않았다. 그는 漂流 事實을 아는 國防部와 國精院, 搜索을 進行하던 海警에 保安 維持를 强調했다. 서 前 室長 等 安保室 幹部들은 構造 與否를 確認하지 못했는데도 午後 7時 前後 退勤했다고 監査院은 밝혔다.

政府는 이 氏 死亡 以後인 23日 새벽 첫 關係長官會議를 열었다. “李 氏를 살릴 ‘골든 타임’을 흘려보낸 政府가 死亡 後에야 眞實 隱蔽를 위해 나섰다”는 것이 監査院 視角이다.

監査院은 安保室이 이날 文在寅 大統領에 “北側이 失踪者를 發見했다”고 書面報告한 事實도 把握했다. 하지만 文 大統領이 어떤 指示를 내렸는지는 서 前 室長 等의 調査 不應으로 監査 過程에서 確認되지 않았다.

고도예 記者 yea@donga.com
신규진 記者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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