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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 앞둔 與, ‘言論法 暴走’ 國內外 거센 批判에 事實上 白旗|東亞日報

大選 앞둔 與, ‘言論法 暴走’ 國內外 거센 批判에 事實上 白旗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9月 3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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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個月間 一方的 立法 推進… 유엔 等 國際社會까지 憂慮 表明
選擧 앞두고 ‘獨走 프레임’ 負擔… 靑 愼重論에 强勁派 立地 좁아져
“言論재갈法 通過땐 大庄洞 묻혀… 言論機能 萎縮 안돼” 목소리도 한몫

여야 원내대표, 언론법 관련 합의문 발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앞줄 오른쪽)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 앞에서 언론중재법 관련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與野 院內代表, 言論法 關聯 合意文 發表 더불어民主黨 尹昊重 院內代表(앞줄 오른쪽)와 國民의힘 金起炫 院內代表가 29日 서울 汝矣島 國會 議長室 앞에서 言論仲裁法 關聯 合意文을 發表하고 있다. 寫眞共同取材團
言論仲裁法 論議를 한 달 넘게 이어온 더불어民主黨이 强行 處理 方針에서 물러선 것은 來年 大選을 앞두고 ‘獨走 프레임’을 憂慮했기 때문이라는 分析이 나온다. 유엔 人權最高代表事務所(OHCHR) 等 國際 社會가 憂慮를 나타냈고 進步 團體들까지 反對하는 狀況에서 立法 暴走를 이어갈 境遇 來年 大選에 惡材로 作用할 것을 憂慮했다는 것. 이를 意識한 文在寅 大統領이 言論仲裁法에 對한 “充分한 檢討”를 注文하면서 黨內 强勁派들도 主張을 固守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特히 大庄洞 開發 疑惑을 둘러싼 報道가 이어지는 狀況에서 言論仲裁法이 通過되면 權力型 非理를 牽制하는 言論의 機能이 萎縮될 수 있다는 憂慮의 목소리가 더욱 커진 것도 한몫을 했다는 觀測이 나온다.

29日 與野가 國會 特委를 構成해 12月 31日까지 追加로 論議하기로 해 年內 處理는 事實上 멀어졌다. 核心 爭點인 懲罰的 損害賠償 및 閱覽遮斷 請求權을 놓고 與野가 劇的으로 異見을 좁힐 可能性이 낮고 來年 大選이 臨迫해 與黨이 單獨 處理에 나서기도 負擔이어서 文在寅 政府 任期 內 處理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觀測도 나온다.

○ 議總서 ‘親文’과 ‘親命’ 衝突

지난달 末 與黨이 國會 本會議 處理를 미룬 뒤 與野는 言論仲裁法 處理를 놓고 한 달 가까이 論議를 이어왔다. 민주당 高榕禛 首席代辯人은 이날 세 次例의 最高委員會議 끝에 “言論仲裁法을 今日 (本會議에) 上程해 處理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連이어 最高委를 가졌지만 ‘只今 아니면 못 한다’는 强勁論과 ‘時間이 더 必要하다’는 愼重論이 맞서 結論을 내지 못했다.

이날 민주당 議總에서는 靑瓦臺의 意中을 反映한 듯 親文(親文在寅) 진영 議員과 與圈 1位 走者인 李在明 京畿道知事 側 議員들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文 大統領의 ‘腹心’으로 꼽히는 尹建永 議員은 “言論仲裁法이 通過되면 加害者인 保守 言論과 野黨이 被害者가 되는 것”이라는 意見을 밝혔다. 親文 싱크탱크인 ‘民主主義 4.0’의 理事長인 도종환 議員과 靑瓦臺 代辯人을 지낸 高旼廷 議員 等도 “時間을 두고 熟考해야 한다”는 意見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言論改革이 重要하지만 大選을 앞둔 時點에 强行하기는 부담스럽다”는 主張도 나왔다.

反面 强行 處理 意見의 相當數는 李在明 캠프 所屬 議員들에게서 나왔다. 李在明 캠프의 選任代辯人인 박성준 議員은 “絶對 權力을 휘두르는 機關은 檢察과 言論”이라며 “이番에 立法하지 않으면 大選도 어렵고 다음 政府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 知事 側이면서 ‘박병석(國會議長) GSGG’ 辱說 論難을 일으킨 김승원 議員도 强行 處理에 무게를 실었다. 22名이 發言하면서 兩側이 팽팽히 맞서자 結局 議員들은 最高委에 決定을 委任했고 最高委는 한발 물러섰다.

○ 民主黨 立法 暴走 一旦 멈춤

앞서 7月 國會 文化體育觀光委員會 法案審査小委에서 민주당과 열린民主黨은 言論仲裁法 改正案을 통과시켰다. 懲罰的 損害賠償과 閱覽遮斷請求權 等을 놓고 國際社會에서도 憂慮가 繼續됐지만 민주당은 文體委에 이어 法制司法委員會에서까지 一瀉千里로 法案을 單獨 處理했다. 國會 本會議 强行 處理를 눈앞에 둔 지난달 31日 朴炳錫 國會議長 主宰로 與野는 言論仲裁法 ‘8人 協議體’ 構成에 合意했지만 合意案 導出에 이르지 못했다. 이어 새로운 特委 構成으로 事實上 年內 處理는 어려워졌다는 分析이 나온다.

民主黨의 立法 暴走는 一旦 멈춰 섰지만 强勁派를 中心으로 言論仲裁法을 둘러싼 黨內 主導權 다툼이 再演될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다. 特히 다음 달 中旬으로 다가온 民主黨 大選 候補 選出이 끝나면 言論仲裁法 强行 處理를 主張하는 强勁論이 다시 噴出할 수 있다는 展望도 있다. 한 민주당 議員은 “只今까지는 ‘親文 陳永’은 있어도 ‘親命(親李在明) 陳永’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候補가 選出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령 記者 herstory@donga.com
윤다빈 記者 empty@donga.com
#言論法 暴走 #거센 批判 #白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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