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龍山 ‘비선라인’ 그림자부터 걷어내는 게 人的刷新의 始作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18日 23時 5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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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映宣國務總理-楊正哲大統領祕書室長’ 檢討說을 大統領室公式 라인이 否認한 以後에도 이 얘기를 一部言論에 흘린 祕書官이 “左右로 人事풀을 넓힌다는 次元에서 檢討된 것은 事實”이라고 밝히면서 公式 라인과 別途의 非線 라인이 大統領室에서 稼動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疑惑이 일고 있다.

總理-祕書室長人選과 關聯한 公式 라인은 祕書室長-政務首席-弘報首席이다. 세 사람은 總選敗北에 對한 責任을 지겠다며 辭意를 表明하긴 했으나 後任이 任命될 때까지는 當然히 業務를 繼續 보고 있다. 公式 라인이 人選過程을 모르고 있었다고 해도 問題이고 公式 라인을 통하지 않으면 公開되지 않는 게 適切한 內容이 公式 라인 밖에서 公開됐다고 해도 問題다. 大統領室의 混亂相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番 일이 一部參謀의 言論 떠보기였다면 두 사람에 對한 世間의 反應은 大體로 否定的이었다. 總理等의 자리에 適任者인지 疑問인데도 尹錫悅大統領夫婦와의 親分만으로 拔擢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尹大統領의 ‘不通’ 스타일이 總選敗北에 影響을 미쳤다고 여겨지는 가운데 大統領室의 잘못된 補佐의 原因이 公式 라인 移轉에 非線 라인 탓일 수도 있다는 分析이 나온다. 公式 라인의 境遇李鐘燮前國防部長官의 濠洲大使任命件만 하더라도 輿論이 좋지 않자 大統領을 찾아가 任命撤回를 說得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番 일과 결부시켜 보면 이 前長官人事를 비롯해 용산의 理解하기 힘든 決定들이 非線 라인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疑問이 나올 만하다.

김영삼 大統領 때 김현철 라인부터 朴槿惠大統領 때 최순실 라인까지 非線 라인이 大統領의 失敗에 미친 影響이 크다. 與小野大狀況에서 협치를 위해 野圈人士가 總理가 되고 政務感覺이 뛰어난 人士가 大統領祕書室長이 되더라도 大統領의 생각에 影響을 미치는 非線 라인의 介入이 繼續되면 混亂은 前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을 것이다.

尹錫悅政府의 大統領室은 合理性보다는 忠誠心을 中心으로 運營되고 있다는 評價가 나온 지 오래다. 이런 組織일수록 그 속에서 過度한 忠誠競爭이 벌어지면서 公式 라인과 別途의 非線 라인이 생기기 쉽다. 人的刷新은 大統領室에 非線 라인이라고 할 만한 것이 正말 있다면 그것을 걷어내는 것으로부터 始作해야 한다.

#龍山 #비선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