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爭을 이기는 사랑의 힘[이은화의 美術時間]〈312〉 베누스는 로마 神話에 나오는 사랑의 女神이다. 英語로는 비너스로 불린다. 反面 마르스는 戰爭의 神이다. 神話에서는 두 神이 사랑하는 사이로 나오지만, 萬若 둘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르네상스 時代 畫家 산드로 보티첼리는 베누스가 이긴다고 確信했던 듯하다. 보티첼리는 1485年頃에… 1日 全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淡淡하고 따뜻한 視線[이은화의 美術時間]〈311〉 家庭집 室內에서 어린 女性이 淸掃를 하고 있다. 둥근 食卓에는 茶酒煎子와 茶盞이 놓여 있고 한쪽 끝에 어린아이가 앉아 있다. 願하는 게 더 있는 건지 그릇을 다 비웠는데도 如前히 숟가락을 입에 물고 있다. 아마도 少女는 아이도 돌봐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는 狀況인 듯하다. 그런데 서… 2024-03-2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가장 슬픈 自畫像[이은화의 美術時間]〈310〉 젊은 女子가 한 손에 꽃을 들고 다른 한 손은 튀어나온 배 위에 얹었다. 妊娠婦로 보인다. 당차면서도 强烈한 눈빛으로 畵面 밖 觀客을 凝視하고 있는 이 女子는 누굴까? 그女가 손에 든 두 송이 꽃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 그림은 獨逸 畫家 파울라 某데르존베커가 그린 ‘왼손에 두 송이 꽃… 2024-03-1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人生의 봄날[이은화의 美術時間]〈309〉 20世紀 美國 美術史에서 조지아 오키프만큼 存在感 있는 女性이 있을까? 그女는 꽃을 主로 그렸다. 巨大하게 擴大된 꽃을. 男性이 支配하던 20世紀 初 뉴욕 花壇에서 꽃 그림은 輕蔑의 對象이었다. 그러나 오키프는 自身만의 獨特한 꽃 그림으로 名聲을 얻었다. 오키프가 ‘봄(1924年·… 2024-03-06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後援者를 向한 忠誠心[이은화의 美術時間]〈308〉 華麗한 드레스와 裝身具를 着用한 女人이 하얀 개를 안고 서 있다. 개는 오직 主人만 바라보는 反面, 女子는 몸만 개를 向한 채 畵面 밖 觀客을 힐끗 쳐다보고 있다. 개 목을 묶은 파란 끈이 둘을 多情하게 이어준다. 貴族처럼 호화롭게 차려입은 이 女子는 大體 누굴까? ‘個를 든 與… 2024-02-2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女性 畫家의 挑戰[이은화의 美術時間]〈307〉 아델라이드 라비유기아르가 그린 ‘두 弟子와 함께 있는 自畫像’(1785年·寫眞)은 18世紀 유럽 女性 美術敎育에 對해 말해주는 重要한 그림이다. 女性은 美術敎育을 받을 수도 畫家가 될 수도 없던 時代에, 라비유기아르는 女性 最初로 學生을 가르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루브르 안에 열었고,… 2024-02-2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未完成의 理由[이은화의 美術時間]〈306〉 길버트 스튜어트는 19世紀 美國 最高의 肖像畫家였다. 美國 첫 大統領 6人을 包含해 約 1000名의 肖像畫를 그렸다. 그런데 그 많은 作品 中 가장 有名한 건 ‘아테네움’(1796年·寫眞)이라 불리는 未完成 肖像畫다. 어째서 未完成 그림이 그의 代表作이 될 수 있었을까? 그림 속 … 2024-02-1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바보처럼 웃다 보면[이은화의 美術時間]〈305〉 唐나귀 귀가 달린 후드 上衣를 입은 男子가 이를 드러내고 웃고 있다. 왼손은 얼굴 半쪽을 가렸고, 오른손은 眼鏡을 들었다. 왼팔로는 얼굴 形象이 달린 지팡이를 안았다. 옷은 겨자色과 붉은色의 이中 色이고 머리에 쓴 후드 中央에는 恐龍처럼 突起가 달렸다. 이 우스꽝스러운 服裝의 男子는 … 2024-02-0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王의 審判[이은화의 美術時間]〈304〉 死刑臺 위에 한 男子가 裸體로 누워 있다. 觀衆들이 지켜보는 속에서 死刑 執行人들은 能手能爛하게 그의 皮膚를 벗겨내고 있다. 四肢가 結縛된 男子의 얼굴은 苦痛으로 일그러졌다. 大體 그는 누구고 무슨 罪를 지었기에 이런 끔찍한 刑罰을 받는 걸까? ‘時三네스의 薄皮(1498年·寫眞)’는… 2024-01-3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傾聽의 힘[이은화의 美術時間]〈303〉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더 好感을 느끼게 마련이다. 좋은 關係는 相對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始作된다. 19世紀 美國을 代表하는 印象主義 畫家 윌리엄 체이스가 그린 ‘親切한 訪問(1895年·寫眞)’은 좋은 對話의 定石을 보여주는 듯하다. 따뜻한 빛이 들어오는 실… 2024-01-2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빵보다 藝術[이은화의 美術時間]〈302〉 平凡해 보이는 家庭집 室內에 두 女子가 있다. 食卓에 앉은 白髮老人은 손에 冊을 들었고, 검은 드레스를 입은 젊은 女子는 나가려는지 서서 옷매무시를 가다듬고 있다. 老人은 걱정스러운 表情으로 젊은 女子 쪽으로 고개를 들려 한다. 卓子 위에는 손도 안 댄 빵과 茶盞이 놓여 있다. 두 社… 2024-01-1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幸運을 부른 肖像畫[이은화의 美術時間]〈301〉 한겨울 얼음판 위에서 正裝 차림의 男子가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차림새로 보아 貴族이나 上流層으로 보인다. 18世紀 後半, 스케이트 타는 上流層 男子의 肖像畫는 相當히 異例的인 主題였다. 게다가 畫家는 27歲의 畫家 見習生이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을까? ‘스케이… 2024-01-1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새로운 始作[이은화의 美術時間]〈300〉 해돋이는 새로운 始作과 希望을 象徵한다. 한데 클로드 모네는 해돋이를 描寫한 그림을 展示에 出品했다가 困辱을 치렀다. 題目도 ‘引上, 해돋이(1872年·寫眞)’였지만, 그림을 본 사람들은 驚愕했다. 批評家들은 酷評을 퍼부었다. 왜였을까? 모네는 이 그림을 1872年 故鄕 르아브르를… 2024-01-0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他人의 不幸[이은화의 美術時間]〈299〉 “나의 不幸에 慰勞가 되는 것은 他人의 不幸뿐이다.” 양귀자의 小說 ‘矛盾’에 나오는 文句다. 殘忍한 말 같지만 大部分의 사람들은 自身보다 더 不幸한 사람을 보며 慰勞받는다. 19世紀 덴마크 畫家 프란츠 헤닝센은 不幸에 處한 사람들을 描寫한 그림으로 有名하다. 헤닝센은 肖像畫, 風… 2023-12-2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最初의 雪景 그림[이은화의 美術時間]〈298〉 聖誕節은 基督敎人뿐 아니라 地球村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즐기는 記念日이다. 已往이면 눈이 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期待하게 된다. 臺(大) 피터르 브뤼헐이 그린 ‘베들레헴의 人口調査’(1566年·寫眞)는 눈 내린 風景을 描寫한 最初의 그림 中 하나다. 브뤼헐은 聖經 이야기를 그가 … 2023-12-2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