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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친 아이, 父母의 過敏反應은 毒이다[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東亞日報

삐친 아이, 父母의 過敏反應은 毒이다[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7日 23時 2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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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삐친 아이 對應法

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기자 choky@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記者 choky@donga.com
쉽게 잘 삐치는 아이들이 있다. ‘삐치는 것’은 基本的으로 手動 攻擊的인 特性을 가지고 있다. 積極的으로 自己 意思를 表現하지는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自己가 願하는 方向으로 調整하기 위한 目的이다. 삐치면 相對가 未安해하기도 한다. 삐침은 어떤 面에서는 소리를 지르고 火를 내거나 物件을 던지는 것과는 달리 귀엽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살아가면서 自己가 願하는 것을 얻지 못하기도 하고, 이 때문에 失望하기도 한다. 그때마다 아이가 삐치는 것으로 感情을 表現해서는 곤란할 것이다. 아이가 삐치는 方式이 아닌 다른 方式으로 感情을 表現할 수 있도록 父母가 ‘아이의 삐침’을 잘 다뤄주어야 한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 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그러려면 于先, 父母가 아이에게 失望한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表現해주고, 아이가 自身의 失望한 마음을 表現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엄마와 함께 親舊 집에 訪問해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엄마가 이제 그만 집에 가자고 한다. 아이가 삐칠 수 있다. 그럴 때는 “신나게 놀고 있는데 只今 가자고 해서 속상하지? 엄마도 알아. 그런데 只今은 집에 가야 할 時間이야”라고 하면서 아이가 失望을 느끼는 部分을 言及해주는 것이다.

아이들은 生活에서 自身이 힘과 影響力이 없다고 느낄 때, 삐침(토라짐), 징징거림, 不平하기 等으로 마음을 表現한다. 이런 方式으로 感情을 表現하는 것을 줄이려면 平素 아이가 스스로 힘을 行使하고 그것을 調節할 수 있게끔 選擇할 機會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TV를 너무 오래 視聽하고 있다고 치자. 大部分 그냥 혼내고 꺼버리는 境遇가 많다. 그보다는 “이제 그만 보자. 너무 오래 봤어. 그 代身 엄마랑 같이 散策 갈까? 아니면 밀가루 반죽 놀이 할까?”라고 하는 것이다. 아이가 選擇할 部分을 주면, 삐침이 좀 덜할 수 있다.

컵에 물이 半 있을 때 사람들의 反應은 大槪 두 가지이다. 否定的인 性向의 사람은 ‘뭐야, 벌써 半이 비었잖아’ 한다면 肯定的인 사람은 ‘아직 半이나 남아 있네’라고 생각한다. 잘 삐치는 아이에게는 이런 肯定的인 마음도 必要하다. 日常에서 아이에게 肯定的인 마음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學校에서 돌아오면 “오늘 學校에선 안 싸웠니?” “先生님에게 혼나지 않았어?”가 아니라 “오늘은 어떤 좋은 일이 있었니?” “오늘 第一 재미있었던 게 뭐야?”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父母가 日常에서 例를 들어 說明해주고 直接 보여주는 것만큼 좋은 敎育이 없다. 아이 앞에서 이러쿵저러쿵 不平不滿을 쏟아 내기보다는 삶의 작은 기쁨이라도 찾아서 들려주고, 그래서 살맛이 난다는 말을 많이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잘못했거나 問題가 생겼을 때 잘못한 것만 들춰내어 指摘하고 나무라면 每事에 自信感을 잃는다. 속상할 일이 많아져 삐칠 일도 많아진다. 따라서 잘못을 따지기 前에 먼저 問題를 어떻게 解決하는 것이 나을지 생각하는 것이 낫다. 잘못보다는 問題 解決 쪽에 무게를 두고 刺戟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어떤 問題가 생겼을 때 그것에 對해서 辨明하거나 不平하느라 時間을 虛費하거나 에너지를 쓰는 일이 적다. 그 代身 責任感을 가지고 狀況을 좋은 쪽으로 解決할 수 있는 方法을 찾는 데 集中한다.

아이들은 뭔가 宏壯히 걱정될 때 그것을 不平으로 表現하는 境遇도 많다. “난 그 집에 안 갈 거예요.”, “내가 왜 水泳을 배워야 하는데요?” “나는 그 體育館이 너무 싫어요. 空氣도 싫고, 냄새도 싫고, 거기 있는 사람들도 다 싫어요.” 겉으로는 不平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實際 아이는 남의 집에 訪問하는 것이라든가 水泳을 배우는 것, 體育館에 가는 것들에 對해서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어떤 걱정과 두려움을 갖고 있을 수 있다. 이것을 剛하게 表現하지 못할 때 不平이나 삐친 것처럼 表現한다.

父母는 아이가 걱정이 있는 것인지, 正말로 삐친 것인지를 잘 區別해야 한다. 그리고 惹端을 치거나 說敎를 늘어놓지 말고 開放形 質問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가늠하는 것이 좋다. “왜 그 집에 가기 싫은데?” 式으로 묻는 것이다.

아이의 속상한 마음은 알아줄 수 있지만, 삐친 아이가 안쓰럽다고 안 되는 行動을 하도록 許諾할 수는 없다. 사랑한다고 해서 아이가 願하는 모든 것을 다 해주어서는 안 된다. 뭐든 願하는 대로 다 들어주면 아이는 다른 사람과 妥協하는 法을 모르고, 願하는 대로 안 됐을 때 挫折을 견뎌 내지도 못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다. 挫折感을 느꼈을 때 스스로 克服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圓滿하게 지내지 못하고 問題를 일으킬 수도 있다.

다만, 삐친 그 모습이 보기 싫어서 “너 當場 그만두지 못해?” “입 봐라. 입 나왔다. 얼른 집어넣어”와 같이 威壓的으로 對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아이가 삐쳤다는 行動을 할 때, 父母의 가장 좋은 反應은 너무 걱정하거나 過敏 反應하거나 지나치게 强壓的으로 對하지 않는 것이다. 차분하게 對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自身이 期待했던 反應을 父母가 보이지 않아 슬그머니 그 方式을 그만두기도 한다.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 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삐친 아이 #對應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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