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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황규인]해군 提督, 指揮者, 野球 監督… 이 셋을 꿈꾸던 사람 職業은?|동아일보

[光化門에서/황규인]해군 提督, 指揮者, 野球 監督… 이 셋을 꿈꾸던 사람 職業은?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17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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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스포츠부 차장
황규인 스포츠부 次長
“男子로 태어나 해볼 만한 일이 세 가지 있다. 聯合艦隊 司令官, 오케스트라 指揮者 그리고 프로野球 監督이다.”

미즈노 시게오 日本 후지산케이그룹 會長(1899∼1972)李 남긴 말이다. 미즈노 會長은 1965年 ‘고쿠테쓰(國鐵) 스왈로스’를 引受해 프로野球 팀 球團主가 됐다. 그러니까 이 글 題目의 正答은 프로野球 球團주다.

미즈노 會長은 球團主가 된 뒤 ‘후지테레비’에서 放映하던 애니메이션 ‘鐵腕 아톰’에서 따와 팀 이름을 ‘산케이 아톰스’로 바꿨다. 아톰스는 球團 歷史 6年 동안 센트럴리그 6個 팀 中 한 番도 4位 以上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미즈노 會長은 그래도 ‘차라리 내가 監督을 하고 말지’라는 생각을 行動으로 옮기진 않았다.

CNN 設立者로 有名한 테드 터너 球團主(85)는 달랐다. 1976年 美國프로野球 메이저리그(MLB) 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사들인 그는 이듬해 팀이 16連敗에 빠지자 데이브 브리스틀 監督(90)에게 休暇를 命하고 自身이 直接 指揮棒을 잡았다. 監督 데뷔展 結果는 1-2 敗北였다. 當時 38歲였던 터너 球團主는 “다음 競技는 반드시 이기겠다”며 이를 갈았다.

그때 MLB 事務局에서 ‘코칭 스태프는 球團 持分을 所有할 수 없다’는 規定을 根據로 制動을 걸었다. 터너 球團主가 브레이브스 監督을 繼續 맡으려면 球團 持分을 全部 팔아야 했다. 터너 球團主는 “이 規定을 어제 갑자기 만든 게 틀림없다”면서도 結局 指揮棒을 내려놓았다. 그는 그러면서 “1100萬 달러를 모아 MLB 팀을 살 수 있을 만큼 똑똑한 사람이라면 當然히 그 팀 監督도 할 수 있다”고 抗辯했다.

터너 球團主 이야기가 完全히 틀린 것도 아니다. 實際로 MLB 草創期에는 이런 規定이 없었다. 코니 脈 監督(1862∼1956)李 MLB 歷代 最多勝(3731勝) 司令塔이 될 수 있었던 건 그가 필라델피아(現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球團主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 德에 그는 ‘잘릴 걱정’ 없이 1901年부터 50年 동안 애슬레틱스를 指揮할 수 있었다. 事實 脈 監督은 이긴 競技보다 敗한 京畿(3948番)가 더 많은 司令塔이었다.

이긴다고 잘리지 않는 것도 아니다. 甚至於 팀을 챔피언으로 만들어도 그렇다. 2017年부터 올해까지 韓國 프로野球에선 해마다 새로운 韓國시리즈 챔피언이 나왔다. 이 期間 팀을 챔피언으로 만든 監督 7名 中 來年에도 같은 팀 指揮棒을 잡는 指導者는 올해 韓國시리즈에서 맞對決을 벌인 염경엽 LG 監督(55)과 이강철 KT 監督(57)뿐이다.

세이버메트릭스(野球統計學)가 發展하면서 野球에 關한 거의 모든 것을 數字로 바꿀 수 있는 世上이 됐다. 그래도 監督이 팀 成跡에 얼마나 影響을 끼치는지는 아직 正確하게 알지 못한다. 이를 밝히겠다던 硏究는 大部分 ‘거의 모든 監督이 自己 能力 또는 無能을 드러내기 前에 更迭당하기 때문에 結論을 내릴 수 없다’는 內容으로 끝난다. 來年에도 ‘자리를 걸고’ 智略 對決을 펼칠 프로野球 監督 10名에게 應援의 拍手를 보낸다.


황규인 스포츠부 次長 kini@donga.com
#海軍 提督 #指揮者 #野球 監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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