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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김상운]공매도, 不法은 嚴斷해도… 矯角殺牛 犯하지 말아야|동아일보

[光化門에서/김상운]공매도, 不法은 嚴斷해도… 矯角殺牛 犯하지 말아야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19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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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경제부 차장
김상운 經濟部 次長
“空賣渡를 一時 禁止하는 緊急命令은 市場에 均衡을 회복시켜 줄 겁니다.”(2008년 9月 19日)

“委員會가 空賣渡 禁止를 다시 施行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空賣渡 禁止의) 費用이 利益보다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2008년 12月 31日)

2008年 글로벌 金融危機 當時 美國 證券去來委員會(SEC)의 크리스토퍼 콕스 委員長은 空賣渡 禁止를 發表하면서 該當 措置가 株式市場에 均衡을 가져올 거라고 壯談했다. 하지만 不過 3個月 뒤 로이터通信과 인터뷰에서 콕스 委員長은 空賣渡 禁止 決定을 後悔하는 發言을 남겼다. 空賣渡 禁止가 株價 扶養이라는 本來의 目的을 達成하지 못하고, 流動性 確保에 支障을 招來하는 等 副作用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事實 株式 空賣渡는 株價 下落에 베팅하는 屬性上 大部分의 個人 投資者들에게 絶對 歡迎받을 수 없는 存在다. 누군가 돈을 잃고 피눈물을 흘릴 때 웃는 投資 方式이기에 東西古今을 莫論하고 輿論의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先進 資本市場에서 空賣渡가 普遍的인 投資 方式으로 인정받는 狀況에서 이를 無條件 罪惡視할 순 없는 노릇이다.

事實 國內外 主要 硏究들은 空賣渡와 株價 下落의 相關關係에 疑問을 提起하고 있다. 2006年 1月 2日부터 國內에서 空賣渡 禁止 措置가 내려지기 前날인 2008年 9月 30日까지 678日間 215個 種目의 一瞥 空賣渡 및 株價를 分析한 論文(‘株價와 空賣渡 間 因果關係에 關한 實證 硏究’)에 따르면 “證市 全體나 個別 種目 次元 모두에서 空賣渡로 인한 株價 變化의 證據는 없거나 微弱한 것”으로 나타났다. 卽, 空賣渡가 株價에 影響을 미치기보다 株價 變化가 空賣渡에 影響을 미쳤다는 것이다. 論文 著者들은 “實證 分析 結果는 2008年 電擊的으로 取해진 全面 空賣渡 禁止 措置에 對한 論理的 反駁의 根據를 提供할 수 있다”고 썼다.

海外 事例 硏究도 비슷한 脈絡이다. 글로벌 金融危機 當時인 2008年 1月∼2009年 6月 空賣渡 禁止 或은 制限 措置를 施行한 30個國 1萬6491個 種目의 一日 데이터를 分析한 海外 著名 學術誌 論文(‘Short-Selling Bans Around the World: Evidence from the 2007∼09 Crisis’)에 따르면 △空賣渡 禁止가 時價總額이 작고 變動性이 높은 株式 流動性에 惡影響을 미치고 △弱勢場에서 價格 發見을 늦추며 △美國 金融株를 除外한 大部分의 種目에서 株價를 扶養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國에 비해 時價總額이 훨씬 작고 株價 變動性이 높은 韓國 等 이머징 市場에서 空賣渡 禁止의 副作用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政府는 16日 ‘空賣渡 制度 改善 方向’을 發表하면서 空賣渡 禁止 期間을 延長할 수 있음을 示唆했다. 市場 混亂을 키울 수 있는 無借入 空賣渡 等 不法行爲를 嚴斷하는 건 當然하다. 하지만 證券街에선 空賣渡 禁止 延長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逆行해 韓國 證市의 信賴性을 떨어뜨리고, 外國人 投資者 離脫을 가져올 수 있다는 憂慮가 나온다. 實際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數年 前 韓國의 中小型株 空賣渡 禁止를 理由로 關聯 評價를 ‘++’에서 ‘+’로 내렸다. 外國人 投資者 離脫 等 矯角殺牛(矯角殺牛)의 愚를 犯하지 않고, 證市 流動性을 確保하는 空賣渡의 順機能은 살릴 수 있는 合理的 方案을 찾아야 할 때다.



김상운 經濟部 次長 sukim@donga.com


#公賣 #不法 #矯角殺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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