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窟의 나라’ 名聲을 지키려면[김창일의 갯마을 探究]〈110〉 全國에 散在해 있는 貝塚에서 굴 껍데기 比重은 壓倒的으로 높다. 四時四철 採取할 수 있는 조개類와 고둥類 等이 다양함에도 毒素가 發生해 特定 時期에는 먹지 못하는 窟의 比率이 월등하다. 이로써 오래前부터 窟이 韓半島 海岸가에 蕃盛했음을 미루어 斟酌할 수 있다. 예로부터 굴은 보리 … 2024-03-2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盈德대게 vs 울진대게’ 競爭과 相生[김창일의 갯마을 探究]〈109〉 서로 이기거나 앞서려고 겨루는 莫上莫下의 맞手 地域이 있다. 稀少한 産物을 두고 欲望과 欲望이 衝突하는 競爭은 서로 敵이 되어 무너뜨리거나 굴복시키려는 傾向이 있다. 利益과 獨食을 目標로 하는 競爭은 相互排他的인 屬性을 지닐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때 援助 論爭이 熾烈하게 展開된… 2024-02-2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민물고기野? 바닷물고기野?[김창일의 갯마을 探究]〈108〉 민물고기인지 바닷물고기인지 헷갈리는 魚種이 있다. 黃복을 主題로 쓴 칼럼(107回)을 읽은 知人이 “민물에 사는 복魚가 있는 줄 몰랐다. 바다 복魚보다 비싼 理由가 뭐냐” 等의 質問을 쏟아냈다. 于先 黃복을 민물고기라 한 적이 없음을 認知시켰다. ‘江에서 태어나 바다에 사는 물고기’라… 2024-02-0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黃복, 自然産과 樣式의 決定的 差異點[김창일의 갯마을 探究]〈107〉 江에서 태어나 바다에 사는 물고기. 배를 부풀린 模樣이 돼지를 닮아 河豚(河豚·河川의 돼지)이라 불렀다. 우리나라에 棲息하는 복魚 中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魚種이다. 黃복은 强한 毒性 탓에 朝鮮의 百姓은 먹지 않고 버렸다. “나는 宣祖의 遺言으로 복魚를 먹지 말라는 警戒를 받… 2024-01-1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같은 이름의 다른 물고기[김창일의 갯마을 探究]〈106〉 같은 班에 同名異人이 있으면 헷갈리는 境遇가 있다. 물고기 이름의 世界는 深刻해서 손쓸 方法이 없을 程度다. 객주리, 밴댕이, 다금바리, 숭어, 龍가자미 等 수많은 물고기가 같은 이름을 쓰고 있다. 내가 가리키는 물고기와 相對方이 받아들이는 魚種이 다를 때가 있다. 때로는 서로 다른 … 2023-12-2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킹크랩을 잘 고르는 方法[김창일의 갯마을 探究]〈105〉 좋아하는 飮食 熱을 꼽으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海産物이다. 그中에서도 獨島새우라 불리는 桃花새우, 닭새우(可視倍새우), 꽃새우(물렁가시붉은새우)와 대게, 킹크랩 等 甲殼類가 主를 이룬다. 獨島새우 3種 中에서도 가장 비싼 桃花새우는 現在 時勢로 kg當 30萬 원을 넘고, 닭새우와 꽃새우… 2023-12-06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朝鮮의 배는 왜 三角돛이 없을까[김창일의 갯마을 探究]〈104〉 캐럭, 캐러벨, 갤리언 等 大洋을 가로지르며 新航路를 찾던 배들로 가득했다. 아메리카 航路를 開拓한 콜럼버스가 1492年 첫 航海에서 타고 간 산타마리아호, 印度 航路를 찾아낸 바스쿠 다 가마가 1497年 탔던 上 가브리엘號, 世界 一周를 한 마젤란 艦隊의 艦船人 빅토리아호까지 多樣한… 2023-11-15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朝鮮에서 故鄕 사람 만난 네덜란드人[김창일의 갯마을 探究]〈103〉 64名이 탄 배가 漂流하다가 26名이 溺死하고, 2名이 兵士海 36名이 生存했다. 1653年 네덜란드 東印度會社 商船 ‘스페르베르’號가 濟州島 西歸浦에 닿았을 때 狀況이다. 生存한 헨드릭 하멜과 一行은 難破船을 脫出해 漠漠함과 두려움 속에 낯선 땅을 밟았을 터. 바닷길로 數萬 km 떨… 2023-10-25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이어져있으나 너무 다른 韓國의 바다[김창일의 갯마을 探究]〈102〉 물살은 죽고 살기를 反復한다. 살아나는 물이 있고, 죽는 물이 있다. 밀물과 썰물의 高低 偏差가 오늘보다 來日이 크면 사는 물이고, 작으면 죽는 물이다. 물때式을 보면 7∼9물 사이에서 潮差가 最大値이므로 물의 흐름이 빠르고, 1∼2물은 潮差가 작고 물살이 느리다. 옛사람들은 潮水 現… 2023-10-0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100個의 섬, 100個의 길을 하나로 잇다[김창일의 갯마을 探究]〈101〉 ‘섬을 섬이게 하는 바다와/바다를 바다이게 하는 섬은/서로를 서로이게 하는/어떤 말도 주고받지 않고/천년을 千年이라 생각지도 않고.’(고찬규의 ‘섬’) 바다에 둘러싸여 孤立되고 陸地로부터 斷絶된 땅. 그래서 어느 詩人은 외롭지 않으면 섬이 아니라고 노래했는지도 모른다. 延坪島에서 … 2023-09-1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죽방멸치 한 마리의 價格[김창일의 갯마을 探究]〈100〉 生鮮은 때깔이 重要하다. 지난달 물고기를 主題로 講演할 때 은갈치와 먹갈치 中에서 어떤 게 더 맛있는가를 묻는 聽衆이 있었다. 質問者는 은갈치와 먹갈치를 다른 種으로 알고 있었다. 漁業 方式의 差異로 色깔이 다를 뿐 種이 다르지는 않다. 銀갈치는 낚싯바늘을 利用하는 채낚기나 주낙 等으… 2023-08-2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明卵이 日本으로 傳해진 經路[김창일의 갯마을 探究]〈99〉 韓國에서 傳해졌으나 日本人이 더 좋아하는 飮食이 있다. 지난달 日本 오사카로 家族 旅行을 갔었다. 저녁에 호텔 隣近 便宜店에 들렀더니 韓國人 觀光客으로 북적였다. 麥酒 按酒를 고르기 위해 冷藏食品 코너를 서성이다가 韓國 젊은이들 對話를 듣게 됐다. “明卵을 日本에서는 明太 子息이라고… 2023-08-02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바다 鬼神과 도깨비불[김창일의 갯마을 探究]〈98〉 某 言論社 團長으로부터 文字메시지를 받았다. 部材日記(孚齋日記)를 훑어보다가 丙戌年(1706年) 仁川의 魚살(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傳統語法)에 關한 記錄이 재밌다며 飜譯文(서울歷史編纂員, 2020年)을 보내왔다. 그中에서 흥미로운 句節이 눈에 띄었다. “물에는 물고기 鬼神이 있는데… 2023-07-12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浦項이 과메기의 本고장이 된 理由[김창일의 갯마을 探究]〈97〉 ‘靑魚 뼈 위에 세워진 都市.’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說明할 때 붙는 修飾語다. 北大西洋은 靑魚 最大 棲息地로 암스테르담은 靑魚잡이 前進基地 役割을 해왔다. 北유럽은 靑魚를 바다의 밀이라 부를 程度로 重要한 食糧 資源이다. 그래서 네덜란드의 절임 靑魚, 핀란드의 燻製 靑魚, 스웨덴의 … 2023-06-2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끊겨버린 傳統 배의 命脈[김창일의 갯마을 探究]〈96〉 朝鮮時代에 많은 사람이 漂流해 죽었고, 一部는 歸還해 이야기를 남겼다. 特히 濟州와 뭍을 오가던 배가 難破되거나 漂流하는 境遇가 많았다. 10餘 篇의 漂流記가 收錄된 ‘지영록’(2018年 寶物 指定) 飜譯書 編纂 業務를 擔當할 때 궁금한 點이 있었다. 지영록에 ‘김대황表解日錄’이라는 … 2023-06-0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