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光化門에서/유근형]오세훈-김동연 葛藤… 治績 競爭 멈춰야 풀린다|동아일보

[光化門에서/유근형]오세훈-김동연 葛藤… 治績 競爭 멈춰야 풀린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1日 23時 42分


코멘트
유근형 사회부 차장
유근형 社會部 次長
서로에 對한 칼날을 숨기고 있어서였을까. 當時 모임을 지켜본 이들은 雰圍氣가 퍽 和氣靄靄했다고 돌이켰다.

올 7月 11日 옛 京畿知事 公館人 水原 도담所에서 吳世勳 서울市長, 金東兗 京畿道知事, 유정복 仁川市長이 만났던 자리 얘기다. 지난해 地方選擧 以後 首都圈 廣域自治團體長들의 4番째 公式 會同이었다.

當時 한 參席者는 “누가 與黨이고, 野黨인지 알기 어려울 程度였다”고 했다. 吳 市場은 “3個 試圖가 持續해 論議하면 複雜한 課題도 解決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했다. 柳 市場도 “‘오직 國民, 오직 나라’라는 大命題에 共感하면서 問題에 接近하자”고 말했다. 金 知事는 “行政區域과 黨利黨略을 넘어섰다”며 웃었다.

하지만 薰薰했던 雰圍氣는 最近 微妙한 緊張으로 바뀌고 있다.

發端은 서울市가 9月 11日 首都圈 無制限 大衆交通 利用券 ‘氣候同行카드’ 導入을 電擊 發表한 것이다. 京畿道와 仁川市에 따르면 서울市는 發表 約 一週日 前 公文을 보내 參與를 打診했다고 한다. “協議 要請이 아니라 通報”라는 反撥이 나올 만했다. 特히 7月 會同에서 吳 市場이 全혀 言及하지 않은 것에 金 知事뿐 아니라 같은 與黨 所屬인 柳 市長 側도 크게 失望했다고 한다.

아쉬운 건 京畿道의 行步 亦是 마찬가지였다. 苦心하던 金 知事는 氣候同行카드 發表 한 달餘 만에 不參을 宣言했다. 그 代身 交通費 20%를 還給하는 ‘The 競技패스’를 代案으로 提示했다. 서울로 出退勤하는 競技 住民들의 混亂이 불 보듯 뻔함에도 一旦 어깃장을 놓은 것이다. 서울市의 疏通 不足에 對한 批判 輿論이 相當했던 狀況에서 金 知事가 통 크게 協議에 나서며 ‘윈윈’하면 어땠을까.

여기에 仁川까지 自體 카드 檢討를 進行 中이라고 나서며 次期 大選走者로 꼽히는 首都圈 廣域團體長 3人放의 治績 쌓기 競爭이 地方選擧 1年餘 만에 本格化되는 模樣새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政治的 셈法이 首都圈 住民들의 便益보다 앞선 셈이다. 세 團體長의 協治 雰圍氣를 반겼던 2600萬 首都圈 住民들은 不便한 視線으로 이들의 攻防을 지켜보고 있다.

여기에 金浦市 서울 編入 論難까지 불거지며 不協和音이 擴散될 兆朕을 보이고 있다. 吳 市長은 1日 “都市가 發展하고 擴張하면서 周邊 都市와 境界가 이어지는 現象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肯定 檢討 立場을 밝혔다. 反面 金 知事는 “荒唐하기 짝이 없다”며 反對하고 있다. 京畿道의 境遇 金浦 編入 論難이 자칫 서울 隣接 12個 基礎團體로 擴散될 수 있고, 金 知事의 ‘京畿北도 構想’을 霧散시킬 수 있어 不便한 心氣를 감추지 않는 모습이다. 江華郡과 西區 사이가 金浦로 斷絶된 仁川 亦是 論難을 注意 깊게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韓國 社會의 極端的 政治 地形 속에서 首都圈 團體長 3人放의 協治 努力은 울림이 작지 않았다. 政治的 欲心을 조금만 내려놓고 首都圈 交通카드부터 協治의 産物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讓步하며 ‘統合의 리더십’을 發揮하는 모습이 國民들의 더 큰 拍手로 돌아올지 모른다. 金浦마리나, 仁川 月尾島, 서울 노들섬, 도담所에서 같이 麥酒盞을 부딪쳤던 記憶을 떠올린다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다.


유근형 社會部 次長 noel@donga.com
#微妙한 緊張 #治績 競爭 #氣候同行카드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