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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2의 梨泰院 慘事 막으려면 災難應急醫療 改善해야 [이진한 醫學專門記者의 메디컬 리포트]|東亞日報

第2의 梨泰院 慘事 막으려면 災難應急醫療 改善해야 [이진한 醫學專門記者의 메디컬 리포트]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1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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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대형 재난 발생 시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재난응급의료시스템을 다시 점검해봐야 한다. 동아일보DB
7日 午後 서울 龍山區 梨泰院 핼러윈 慘事 現場에서 警察과 國立科學搜査硏究院 關係者 等이 現場鑑識을 하고 있다. 大型 災難 發生 時 많은 生命을 살릴 수 있도록 災難應急醫療시스템을 다시 點檢해봐야 한다. 東亞日報DB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이진한 醫學專門記者
梨泰院 핼러윈 慘事는 國內 災難應急醫療體系를 다시 돌이켜 보는 契機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4年 세월호 事件 以後 災難이 發生하면 이에 對應하는 災難應急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그럼에도 不拘하고 이태원 慘事는 應急對處가 늦었다. 患者 移送도 右往左往했다. 甚至於 慘事 現場 隣近에 位置한 順天鄕大病院에 屍身을 包含해 70, 80名의 死傷者들이 몰려 一時的인 痲痹가 일어나기도 했다.

災難이 發生하면 現場에선 가장 먼저 消防署長을 團長으로 하는 ‘現場統制團’李 對應을 한다. 또 現場統制團 傘下엔 保健所腸이 總括하는 ‘現場應急醫療所’를 設置해 應急 患者에 對한 分類, 移送, 處置를 한다. 그리고 災難 現場과 가까운 圈域應急醫療센터의 災難應急醫療팀(DMAT)李 中央應急醫療센터 指令에 따라 出動한다. DMAT는 現場應急醫療所에 合流해 診療를 본다.

梨泰院 慘事 當時 醫療陣 對應을 時間帶로 살펴보자. 慘事가 發生한 뒤 가장 먼저 到着한 醫療陣은 서울大病院 DMAT다. 이들은 午後 11時 20分 現場에 到着했다. 이어 龍山區 保健所 迅速對應半이 午後 11時 29分에 到着했다. 現場應急醫療所張인 龍山區保健所長의 現場 到着 時間은 午後 11時 30分이었다.

醫療 關係者들의 現場 到着 時間은 늦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以後가 問題였다. 現場에 應急醫療所가 設置되기 始作한 時間은 밤 12時 9分이었다. 現場應急醫療所가 제대로 運營된 時間은 밤 1時頃이었다. 現場應急醫療所가 가장 먼저 만들어져야 患者의 重症度 分類가 되고, 이에 따른 移送 與否, 處置가 決定된다. 하지만 이러한 作動이 慘事 當時 제대로 안 됐다는 이야기다.

專門家들은 이태원 慘事를 통해 向後 災難應急醫療 體系를 改善해야 한다고 强調한다. 大型 災難 現場에서 災難 對處 經驗이 全無한 保健所腸이 現場應急醫療所長이라는 職責을 맡으면 앞으로도 災難 狀況에서 右往左往할 可能性이 높다. 따라서 現場에 出動한 DMAT에서 災難 經驗이 많은 醫師가 現場應急醫療訴狀을 맡아 그 役割을 할 必要가 있다. 保健所長에게는 現場 災難應急醫療 支援 및 行政 業務를 맡도록 하는 것이 現實的인 方法이다.

그리고 이番처럼 10餘 곳에서 DMAT가 出動한다면 그 가운데 가장 經驗이 많고 災難 應急醫療에 關한 學識이 豐富한 應急醫學科 專門醫가 現場에서 ‘全體 醫療 팀長’을 맡아 醫療的 統制를 해야 重複과 混亂이 없을 것이다.

또 重要한 게 있다. 이番 機會에 119救急隊員의 專門應急處置 範圍도 擴大할 必要가 있다. 應急救助士人 119救急隊員은 現行 應急醫療法上 人工呼吸과 輸液 投與 等 14가지 應急處置만 할 수 있다. 이를 어기면 3年 以下의 懲役이나 3000萬 원 以下의 罰金에 處한다.

또 다른 重要 應急處置들인 △心停止 患者에게 에피네프린(心停止 및 쇼크 治療劑) 投藥 △胸痛 患者에게 12誘導 心電圖 測定 △重症 外傷 患者에게 아세트아미노펜(鎭痛劑) 投藥 △應急 分娩 時 胎줄 缺札 및 切斷 等의 行爲를 119救急隊員은 現場에서 할 수 없다.

이러한 專門 應急處置를 119救急隊員들이 醫師의 指導를 받아 할 수 있도록 만든 119構造救急에 關한 法律 改正案은 2019年 以後 國會 門턱을 넘지 못하고 잠들어 있다. 生命의 寸刻을 다투는 災難 現場에서 119救急隊員의 役割이 더욱 重要한 狀況인데도 말이다.

또 災難 現場에서 消防課 保健所의 協力과 協助가 必要하다. 現在는 現場統制團長, 現場應急醫療所腸이 各其 法律에 規定된 대로 作動하고 있으나, 원활한 協力과 協調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 現實이다. 이경원 龍仁세브란스病院 應急醫學科 敎授는 “이番 梨泰院 事故에서도 消防 따로, 保健所 따로, DMAT 따로 움직였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었다”며 “‘現場應急醫療所로 移送된 患者만 現場應急醫療所에서 보고 있고, 그보다 훨씬 많은 患者들은 消防에서 알아서 心肺蘇生術을 하고 病院으로 移送하고 있었다’는 現場의 목소리도 많았다”고 말했다.

災難 시스템은 갖춰져 있지만 現場의 應急診療所에서 患者 分類 處置 移送 業務 等을 指揮하고 臨時安置所를 設置해야 하는 保健所長의 役割 不足, 윗사람들의 災難 認知 및 召命意識 不足 等은 서둘러 解決해야 할 問題다. 消防 119救急隊員(1級 應急救助士 看護師)의 業務 範圍 擴大, 現場에서 DMAT를 總括 指揮할 能力 있는 팀 中心 指揮體系 만들기 等도 앞으로 있을 災難에서 所重한 生命을 救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問題들이다.

이진한 醫學專門記者 likeday@donga.com
#第2의 이태원 慘事 #災難應急醫療 改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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