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豫約이 必要 없는 곳에 가고 싶다[2030세상/김소라]|동아일보

豫約이 必要 없는 곳에 가고 싶다[2030세상/김소라]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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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요기요 마케터
김소라 요기요 마케터
“漢拏山은 豫約하고 가야 하는데, 하셨어요?” 週末에 漢拏山에 갈 거라고 하자 會社 後輩가 물었다. 濟州道行 航空便은 豫約했지만 漢拏山 豫約은 처음 들어 봤다. 檢索해 보니 後輩의 말이 맞았다. 漢拏山 入山을 하려 해도 事前 豫約이 必要했다. 人氣 있는 날짜는 몇 週 前에 豫約이 차는 境遇가 많고, 入場券이 高價에 去來되어 問題가 되기도 했단다. 가려고 했던 날 漢拏山은 이미 賣盡이었다. 漢拏山 豫約이 되는 날로 旅行 日程을 바꿨다.

濟州島에 到着해도 豫約의 連續이었다. 어지간한 食堂들은 이미 豫約이 꽉 차 있었다. 近處 덜 有名한 食堂에서도 20分쯤 기다려야 했다. 甚至於 돌아오는 空港에서도 限定版 菓子를 사기 위한 긴 줄을 보았다. 오늘날의 濟州島는 생각 없이 훌쩍 떠나올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豫約을 하지 않아 困難을 겪다 보니 떠날 때의 衝動的인 마음이 全部 사그라들었다.

濟州島에서 겪은 일들이 消費生活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몇 年 사이에 事前 豫約과 웨이팅은 日常의 一部가 되었다. 特定 限定版 製品의 購買 權限을 주는 ‘드로우’ 抽籤 應募도 익숙해졌다. 人氣 展示 豫約에도 競爭이 熾烈하다. 有名한 醋밥집의 豫約 競爭을 일컫는 ‘스강신청’이란 新造語까지 생겼다. ‘스시(醋밥)+受講申請’이다. 언제부터 우리는 기다리는 것에 익숙해진 걸까.

技術 發展도 事前 豫約 文化 定着에 한몫했다. 포털 사이트 豫約 시스템으로 實時間 現況을 確認하고 쉽게 豫約할 수 있다. 遠隔 줄서기 애플리케이션도 人氣 食堂에서 많이 쓴다. 코로나19 經驗도 豫約社會(?) 定着에 큰 影響을 주었다. QR 出入 認證과 백신 豫約 때문이다. 全 國民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通한 豫約과 大氣 方法을 集中 學習한 셈이다.

技術은 트렌드라는 쳇바퀴를 굴리는 原動力이 될 때가 있다. 핫플레이스나 新製品을 檢索하고 豫約하는 건 自己 自身을 알고리즘 안으로 던지는 것과 같다. 一旦 檢索을 始作하면 소셜미디어나 檢索 엔진이 새로운 消費 情報를 가장 刺戟的인 形態로 끝없이 보여준다. 젊은이들도 事實 지쳐 있다. 30代 中盤 P는 온갖 身上 카페와 팝업스토어를 찾아다니다 보면 “時間과 돈이 많이 들고 줄 서는 것도 지친다”고 했지만 “都市를 떠나지 않는 限 멈출 수 없다”고 했다. 都市人은 繼續 새로운 情報에 露出되고, 自己도 모르게 反應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혼자 있을 때만이라도 豫約이 必要 없는 곳에 가고 싶다. 너무 길게 기다리지 않고 그냥 내가 願할 때 들어갈 수 있는 곳에 가고 싶다. 그래서 커피를 마실 때는 일부러 洞네의 流行 지난 카페를 찾는다. 適當히 조용하고 커피 맛도 훌륭하고 커피를 시키면 쿠키를 無料로 주는데도 閑寂하다. 알고리즘에 걸려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理由로 젊은 사람이 없는 오래된 밥집도 자주 간다. 하지만 約束을 잡을 때는 如前히 ‘××洞 맛집’을 檢索한다. 人氣 있는 場所에 가는 것이 만남의 必須 要素이자 目的이 되어 버렸다. 當場 來日 저녁에 갈 食堂도 이미 一週日 前 豫約해 둔 곳이다. 그만큼 맛이 있을지는 率直히 잘 모르겠다.

김소라 요기요 마케터



#漢拏山 #豫約 #消費 情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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