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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野球團이 던지는 警告[現場에서/강홍구]｜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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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野球團이 던지는 警告[現場에서/강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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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21年 1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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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된 SK 야구단의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장면. 동아일보DB
‘이마트’로 看板을 바꿔 달게 된 SK 野球團의 2018年 韓國시리즈 優勝 場面. 東亞日報DB
강홍구 스포츠부 기자
강홍구 스포츠부 記者
25日 新世界그룹이 韓國 프로野球를 뒤흔들었다. 核心 系列社인 이마트가 SK 와이번스 野球團을 引受한다는 消息이 傳해진 것. 바로 다음 날인 26日 新世界그룹은 이마트를 통해 總 1352億8000萬 원에 SK텔레콤이 保有하고 있는 SK 野球團 持分 100%를 引受하기로 했다고 發表했다. 정용진 新世界그룹 副會長의 剛한 意志가 反映됐다는 說明이다. 새로운 企業의 리그 參與는 期待感을 갖게 한다. 韓國을 代表하는 流通企業 이마트의 野球團이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를 일으킬지 벌써부터 注目받고 있다.

反面 野球界 안에서는 警告燈이 켜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母企業의 經營難 等으로 野球團 賣却과 引受가 이뤄졌던 것과 樣相이 明白히 다르기 때문이다. 韓國시리즈 優勝 4回에 스포테인먼트의 先頭走者로 꼽힌 SK가 野球團 運營을 접은 것이 野球界에 示唆하는 바가 많다는 것이다.

더 以上 企業들에 프로野球團 運營이 魅力的이지 않다는 건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部分이다. 過去 內需産業 中心이었던 企業들이 漸漸 글로벌化하면서 國內 스포츠인 프로野球團 運營으로 브랜드 價値 創出 等의 效果를 期待하기 어려운 것이 現實이다. 觀衆도 줄고 있다. 2016年 國內 프로스포츠 史上 最初로 800萬 時代를 열었던 프로野球 觀衆은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事態 以前이던 2019年 約 728萬 名으로 뒷걸음질쳤다. 그 速度가 漸漸 加速化될 것이라는 憂慮의 목소리가 나온다.

年間 500億 원 內外의 運營費가 投入되는 프로野球團 運營보다는 海外 스포츠마케팅 活動이 낫다는 自嘲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기아자동차는 2019年 테니스 메이저 大會인 濠洲오픈을 後援해 8130億 원 以上의 弘報 效果를 거뒀다.

野球團 運營이 得보다 실이라고 여기게 하는 部分은 또 있다. 勝負造作, 飮酒運轉, 暴行 等 選手들의 非違 行爲로 오히려 팀과 某企業의 이미지를 失墜시키는 境遇가 反復되고 있다. 監督 等 球團의 主要 자리가 빌 때마다 政治權 等으로부터 各種 民願이 쏟아지는 일도 許多하다. 차가워진 팬들의 마음을 돌리고 꿈과 希望을 傳達할 수 있어야 野球場에 켜진 赤信號는 바뀔 수 있다. 球場 運營權, 廣告權 等을 球團에 돌아가게 해 野球團 運營은 ‘돈 먹는 河馬’라는 認識을 改善해야 한다는 現實的인 목소리도 나온다.

한 野球人은 몇 年 前부터 乾杯辭로 ‘野球가 危機다’라고 외치고 있다고 한다. ‘國民 스포츠’ 프로野球에 可當키나 한 소리인가 싶겠지만 이미 野球界 從事者들은 大部分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이마트 野球團’李 프로野球界에 던지는 警告 메시지다.

강홍구 스포츠부 記者 windup@donga.com
#이마트 #野球團 #警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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