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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100km 달려보셨나요? 苦痛 참으면 더 큰 기쁨 와요”[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山 100km 달려보셨나요? 苦痛 참으면 더 큰 기쁨 와요”[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3日 12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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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初 偶然히 UTMB(울트라트레일몽블랑)를 紹介하는 動映像을 봤는데 제 心臟이 뛰는 겁니다. ‘그래 저거야. 나도 달려야지’하며 山을 달리기 始作했습니다. 지난해 포인트를 주는 大會에 出戰해 UTMB에 出戰할 資格을 갖췄는데 抽籤에서 떨어져 못 갔어요. 올해 다시 挑戰할 겁니다.”

김지원 씨가 서울 도림천 근처 오솔길을 질주하고 있다. 10년 넘게 사이클을 타던 그는 지난해 초 우연히 산을 달리는 영상을 보고 트레일러닝에 빠졌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김지원 氏가 서울 道林川 近處 오솔길을 疾走하고 있다. 10年 넘게 사이클을 타던 그는 지난해 初 偶然히 山을 달리는 映像을 보고 트레일러닝에 빠졌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UTMB는 유럽 알프스山脈 170km를 달리는 世界 最高의 트레일러닝大會다. 全 世界에서 參加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參加 基準이 多少 까다롭다. 러닝 스톤을 쌓는 等 資格을 갖춘 뒤 抽籤에서 當籤돼야 出戰할 수 있다. 마케팅 專門家 김지원 氏(39)는 지난해 트레일러닝에 入門한 뒤 트랜스 濟州 트레일러닝大會 50km를 完走해 러닝 스톤 2個, 홍콩 트랜스 란타우 트레일러닝 100km 完走해 러닝 스톤 3個를 받았다. 러닝 스톤 5個面 그동안 出戰한 사람들의 平均이라 期待했는데 抽籤에서 떨어진 것이다.

金 氏는 最近 泰國으로 한 달間 마라톤 및 트레일러닝 旅行을 다녀왔다. 이곳저곳 旅行 다니며 泰國의 山을 달렸다. 사이클에 빠졌던 2016年에는 유럽에서 석 달 지내면서 피레네山脈과 알프스산맥을 自轉車 타고 오르내렸다. 그는 뭐에 끌리면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다. 只今은 UTMB 完走에 集中하고 있다.

김지원 씨가 산을 질주하고 있다. 김지원 씨 제공.
김지원 氏가 産을 疾走하고 있다. 김지원 氏 提供.
사이클을 10年 넘게 탄 金 氏는 트레일러닝에 入門하자마자 頭角을 나타냈다. 지난해 4月 城南누비길 트레일러닝 大會 40km에서 5位(6時間12分), 6月 巨濟 100K 50km에서 4位(8時間5分), 9月 錦繡山 트레일러닝 21km에서 3位(3時間52分)를 차지하는 等 大部分 出戰 大會에서 入賞했다. 그는 “사이클을 10年 넘게 타다보니 完全 바닥부터 運動한 건 아니다. 訓鍊法이나 使用하는 筋肉이 微妙하게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下體를 쓴다는 點은 똑같다”고 했다.

學窓 時節 달리기를 잘했다. 初中高를 다닐 때 繼走가 열리면 選手로 나갔다. 班에서 1~3等 안에는 꼭 들었다. 달리는 本能을 가지고 있었던 셈이다.

“山을 달린다는 게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어요. 무엇보다 저 自身에 集中할 수 있어요. 自然에서 달리면 그 속에서 限없이 자유로워진 저 自身을 느낄 수 있어요. 살면서 느끼는 모든 걱정도 사라져요. 無念無想, 現生으로부터 自由를 찾죠. 또 사이클은 速度가 빠르다 보니까 風景을 즐기기 쉽지 않은데 트레일러닝은 山, 나무, 풀, 바위 等 風景을 鑑賞할 수 있어 좋아요.”

김지원 씨가 사이클을 타고 질주하고 있다. 그는 10년 넘게 사이클을 탔고 각종 대회에도 출전했다. 김지원 씨 제공.
김지원 氏가 사이클을 타고 疾走하고 있다. 그는 10年 넘게 사이클을 탔고 各種 大會에도 出戰했다. 김지원 氏 提供.
金 氏는 元來 사이클마니아였다. 그는 “10餘 年 前이었다. 미니벨로를 타고 漢江에 나갔는데 사람들이 핸들이 밑으로 굽어진 自轉車를 타고 저를 획 지나쳐 갔다. ‘어 뭔데 이렇게 빠르지’라는 생각에 알아봤더니 사이클이더라. 그래서 바로 사서 타고 다녔다”고 했다. 金 氏는 週 3回 以上 사이클을 탔고 週末엔 100km 以上 疾走했다.

大會도 數十 次例 出戰했다. 100km 內外의 長距離 大會인 그란폰도부터 10km 오르막을 타는 힐크라임 大會 等 가리지 않았다. 그는 “體重이 가벼워서 다운힐이나 平地 走行은 조금 不利하지만, 오르막은 剛한 篇”이라고 했다. 그리고 한 사이클大會에서 優勝해 받은 商品으로 世界的으로 有名한 長距離 사이클大會 그란폰도에 出戰할 機會를 잡았다. 2017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마라토나 돌로미티 138km를 完走했다. 韓國 女性 最初 完州였다. 그는 2022年까지 이 大會에 두 番 더 出戰했다.

김지원 씨가 사이클을 타고 있다. 김지원 씨 제공.
김지원 氏가 사이클을 타고 있다. 김지원 氏 提供.
“韓國에선 類似한 環境이 없어서 訓鍊하기가 어려워요. 유럽은 平地가 없이 無條件 오르막 아니면 내리막이고, 업다운이 거듭되지 않고 매우 긴 오르막과 또 마찬가지로 긴 내리막이 번갈아 나타나거든요. 海拔 2000~3000m 高地帶에서 오르막이 10km 以上이에요. 想像이 되세요? 마라토나 돌로미티 大會는 上昇孤島만 4300m입니다. 車로 가도 힘들어요. 유럽에서 3個月 있으면서 알프스山脈 等을 사이클을 타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유럽에서 힘들어 하는지를 알게 됐죠. 그런 곳에서 사이클 타는 사람들은 正말 달랐어요.”

2019年 5月엔 鐵人3種(트라이애슬론) 高聲 아이언맨 70.3에 出戰하기도 했다. 哲人코스(水泳 3.8km, 사이클 180km, 마라톤 42.195km)의 하프(水泳 1.9km, 사이클 90km, 마라톤 21.0975km)를 마일 單位로 表現한 하프 아이언맨 大會다. 金 氏는 5時間57分에 아이언맨 70.3을 完走했다. 그는 “水泳은 이미 배웠고 사이클을 타다 보니 鐵人3種이 눈에 들어와 달렸다”고 했다.

김지원 씨가 2019년 아이언맨 70.3에 출전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김지원 씨 제공.
김지원 氏가 2019年 아이언맨 70.3에 出戰해 決勝線을 通過하고 있다. 김지원 氏 提供.
金 氏는 아이언맨 70.3을 달리고 두 달쯤 지나 큰 事故를 當했다. 大會 出戰 準備하며 사이클 타다 事故를 當한 것이다. 그는 “앞니度 깨지고 얼굴이 거의 망가졌었다. 家族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大會 出戰을 自制하며 즐기면서 타고 있다”고 했다. 山을 달리면서도 사이클을 타긴 하지만 이제 트레일러닝이 最愛 運動이 됐다.

“이런 것 있죠. ‘山 100km를 完走할 수 있을까?’라는 疑問이 들 때 直接 해보면 되잖아요. 苦痛을 참으면 더 큰 기쁨이 찾아와요. 完走하면 自信感도 치솟고요. 苦痛은 몇 時間이지만 完走의 기쁨은 몇 年, 或은 平生에 걸쳐 維持할 수 있죠.”

金 氏는 週中엔 서울 道林川 等을 5~10km 달리고, 週末엔 主로 冠岳山 둘레길을 疾走한다. 그는 “冠岳山 둘레길은 32km 程度 되는데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게 큰 長點”이라고 했다. 大會를 앞두고는 어떻게 訓鍊할까?

김지원  씨가 한 트레일러닝대회체 출전해 달리고 있다. 김지원 씨 제공.
김지원 氏가 한 트레일러닝大會體 出戰해 달리고 있다. 김지원 氏 提供.
“페이스는 크게 神經 쓰지 않고 몸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低强度로 運動합니다. 50km 大會라면 30km 程度를 完走하는 걸 目標로 뛰어요. 無理하지 않고 꾸준히 가는 것에 主眼點을 둬요. 그러다 大會가 3~4日 남으면 아예 푹 쉽니다. 스트레칭 程度만 하고 카보로딩이라고 해서 炭水化物을 많이 먹어 繼續 筋肉에 貯藏하는 作業을 하죠. 一種의 에너지源 補充이죠. 그리고 大會 當日에는 페이스를 확 올려서 뜁니다. 그리고 버티는 거죠.”

내리막을 달릴 때 危險하진 않을까?
“危險하니 操心히 달려야죠. 발을 빨리빨리 떼고 步幅을 짧게 해서 體重을 兩 무릎에 왔다갔다 빨리 옮겨주는 게 가장 좋아요. 한 발에 오래 體重을 실으면 部下를 주는 時間이 길어져서 무릎 等 關節에 無理를 줄 수 있어요. 盞 발로 빨리 뛰어 내려가면 體重이 무릎에 주는 負荷를 分散시킬 수 있어요.”

김지원 씨가 서울 도림천 근처 오솔길을 달리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김지원 氏가 서울 道林川 近處 오솔길을 달리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트레일러닝 大會에 出戰하면서 가장 幸福한 瞬間은 ‘到着 直前’이라고 했다. 그는 “假令 100km 코스라면 10km 程度 남았을 때가 가장 기쁘고 설렌다”고 했다. 實際 골인보다 골인이 눈앞에 確實히 보이기 始作하는 瞬間이 더 가슴이 벅차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또 가장 操心하는 瞬間이기도 하다. 그래서 感情을 억지로 억누른다. 마음은 마구 들떠 있지만 그걸 그대로 놔둬서 興奮하면 다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4月부터는 山岳安全 奉仕組織人 ‘몬츄라 마운틴 패트롤’로 活動한다. 探訪客 安全事故 豫防과 生態 環境 保全을 위한 奉仕活動이다. “山에 가보면 正말 쓰레기가 많아요. 山行 等 아웃도어 活動 詩, 自然을 毁損하지 않으며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LNT(Leave No Trace)를 實踐해야 합니다. 그래야 좋아하는 山을 오래 다닐 수 있죠.”

김지원 씨가 서울 도림천에서 운동화 끈을 묶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김지원 氏가 서울 도림천에서 運動靴 끈을 묶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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