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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關節은 ‘하울의 움직이는 性’|週刊東亞

週刊東亞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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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輯 | 설 連休 ‘魂라이프’

어깨關節은 ‘하울의 움직이는 性’

  • 안강 안강病院長

    kangahn2003@gmail.com

    入力 2020-01-2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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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Images]

    [GettyImages]

    판타지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性’을 보면 性이 걸어갈 때 톱니바퀴가 마치 살아 있는 生命體처럼 有機的으로 움직인다. 톱니 하나가 움츠러들면 다른 하나가 楕圓처럼 變해 옆 톱니바퀴들에 힘을 傳達한다. 우리 몸의 關節들도 有機的으로 움직이게 돼 있다. 自動車 엔진이 動力을 傳達할 때처럼 人體圖 動作과 動作 사이에 부드러운 傳達 體制가 짜여 있다.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 때문에 어깨를 싸고 있는 이러한 有機的인 움직임이 減少해 어깨 痛症이 한層 심해진다. 요즘 病院에서 患者들이 呼訴하는 어깨 痛症 가운데 가장 特異한 症狀들을 紹介한다.

    癒着性關節囊炎으로 불리는 동결견

    아파서 어깨를 잘 움직이지 않고 코트 안에 숨기고 다니는 病이 바로 동결견이다. 동결견은 어깨關節을 싸고 있는 주머니가 단단해져 생긴 病이다. 50代 朱某 氏(女)는 한쪽 움직임이 語塞하다고 할 程度로 不便해 보였는데, 그의 痛症 部位는 어깨였다. 初期에는 痛症만 있었지만, 漸次 어깨 움직임이 制限돼 팔이 올라가지 않을 만큼 深刻해졌다고 했다. 머리를 빗거나 감는 것, 옷을 입는 것 等 簡單한 日常조차 힘들었다. 朱氏는 病院에서 診斷 받기 前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며 痛症을 呼訴했다. 檢査 結果 朱氏의 病名은 동결견이었다. 

    實際 이 症狀을 겪는 患者들의 苦痛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大部分 日常生活이 不可能할 程度로 고통스럽다는 反應이다.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지만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어깨의 한 部位가 찢어질 듯 아프고, 어깨 痛症 때문에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고 벗을 수 없는 것이 이 病의 代表的인 症狀이다. 

    어깨가 아프다고 無條件 쓰지 않으면 運動 範圍가 繼續 줄기 때문에 適切하게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重要하다. 어깨의 運動 範圍는 머릿속에 記憶돼 있다. 强制로 엉겨 붙은 곳을 뜯어 運動 範圍를 넓혀준다고 바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適切한 治療와 運動을 竝行해야 運動 範圍가 漸次 늘어나게 된다.

    힘줄이 끼어 아픈 어깨衝突症候群

    어깨關節을 싸고 있는 주머니의 아랫部分이 단단해져 생기는 病이 어깨衝突症候群이다. 동결견처럼 어깨關節 주머니 全體가 단단해져 생기기도 하지만, 大部分 어깨關節 주머니의 아랫部分이 緊張되거나 단단해져 痛症의 主要 原因이 된다. 이 境遇 어깨를 들어 올리면 힘줄이 關節 사이에 끼어 極甚한 痛症이 誘發된다. 



    40代 젊은 農夫 金某 氏는 謝過農事를 짓고 있다. 謝過를 耕作하려면 팔을 높이 쭉 뻗어 나무를 電池하거나 沙果를 따야 한다. 가을 農事를 끝낸 直後 그는 팔을 위로 쭉 뻗는 動作을 할 때면 痛症이 極甚하고 팔을 움직일 수 없을 程度로 얼어붙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特히 팔을 들어 뒤로 젖히는 動作을 할 때 痛症이 甚하다고. 檢査 結果 金氏는 어깨 軟骨 損傷이 同伴된 어깨衝突症候群으로 診斷됐다. 

    어깨衝突症候群은 大部分 어깨關節 아랫部分의 緊張이나 단단해짐에 依해 發病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性’에서 톱니 하나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性이 삐걱대는 소리를 내면서 움직이는 것과 같은 理致다. 이 境遇 힘줄이 關節 사이에 끼인 것을 治療하기보다 痛症의 原因이 되는 어깨關節 주머니 아랫部分의 단단해짐을 治療하는 것이 더 效率的이다.

    治療 方法 多樣한 五十肩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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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는 肩胛骨과 팔의 윗部分으로 構成된다. 어깨를 理解하려면 먼저 肩胛骨이라는 뼈에 對해 알아야 한다. 肩胛骨은 몸통과 팔의 윗部分을 이어주는 매우 큰 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五十肩은 팔의 윗部分과 肩胛骨이 부딪치면서 나타나는 疾患이다. 그런데 事實 五十肩이라는 用語는 存在하지 않는다. 一般的으로 어깨가 아프다는 表現일 뿐이다. 하지만 워낙 많이 쓰이는 用語니, 가장 흔한 어깨 病이라는 뜻으로 解釋한다면 ‘犬烽下衝突症候群’이나 ‘肩鎖關節廉’ 等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整形外科 어깨 分野를 開拓한 權威者 찰스 S. 니어 博士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肩胛骨 윗部分의 뼈 模樣이 異常해 어깨가 아프게 된다”고 主張했다. 그의 主張이 支配하던 지난 30年間 肩胛骨 一部를 잘라내는 手術이 流行처럼 휩쓸고 지나갔지만 治療 效果는 오히려 否定的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시 말해 手術하지 않고 1∼2年間 痛症을 참은 境遇 經過가 훨씬 좋았기 때문에 요즘에는 그의 學說이 매우 어설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主流를 이루고 있다. 그 代身 肩胛骨을 몸에 붙여주는 筋肉이 減少하거나 均衡을 이루지 못해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肩胛骨과 팔의 윗部分이 부딪쳐 어깨가 아픈 ‘式肩胛骨症候群’이라는 用語가 定立됐다. 이 事例는 눈에 보이는 現象만으로 病을 診斷하고 手術하는 現代醫學의 矛盾點을 잘 보여준다. 

    肩胛骨 模樣이 異常하거나 뼈가 자라 炎症이 생겼다면 一時的으로 手術 또는 뼈 主事가 答이 될 수 있다. 하지만 肩胛骨을 몸에 붙여주는 筋肉이 減少하거나 均衡이 깨지면서 어깨에 病이 온 것이라면 運動이나 마사지, 或은 超音波, 磁場, 赤外線 等을 利用한 刺戟治療가 效果的이다. 

    勿論 어깨 疾患이 五十肩이라는 말로 說明되는 簡單한 病이 아니므로 正確한 診斷은 必須다. 實際로 어깨關節은 運動 範圍가 크고, 목 問題 때문에 비슷한 症狀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잘못된 診斷이 나오곤 한다. 手術이나 뼈 主事가 必要한지, 運動이나 刺戟治療가 必要한지는 正確한 診斷이 先行된 뒤에 判斷해야 한다. 다른 分野는 모르겠지만 醫療에서는 無知 自體가 犯罪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醫療人들이 쉬지 않고 學問에 精進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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