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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藥발 떨어지기 前에 롯데酒類 登板해야|주간동아

週刊東亞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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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욱의 술氣로운 生活

‘카스테라’ 藥발 떨어지기 前에 롯데酒類 登板해야

酒稅法 改正으로 手製麥酒度 ‘4캔에 1萬 원’ 隊列 合流할 듯

  • 主流 文化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入力 2020-01-13 11: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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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에 놓인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오비맥주의 ‘카스’. [뉴스1]

    서울의 한 大型마트 酒類 코너에 놓인 하이트眞露의 ‘테라’와 오비麥酒의 ‘카스’. [뉴스1]

    只今으로부터 8年 前인 2012年, 英國 이코노미스트는 韓國 麥酒에 對해 ‘지겹다(boring beer)’고 寸評했다. 김치, 산낙지 等 韓國 飮食은 매우 흥미로운 데 反해 ‘카스’, ‘하이트’는 印象的이지 않다는 것. 反面 北韓의 ‘大同江 麥酒’는 놀랍도록 맛있다고 評價했다. 

    ‘麥酒 强國’ 英國으로부터 酷評을 當한 韓國 麥酒는 以後 다행스럽게도 많은 變化를 보여줬다. 小規模 麥酒 製造·流通이 許可돼 多樣한 크래프트 麥酒가 선보였다. 大박 뉴스는 지난해 터졌다. 하이트眞露의 ‘테라’가 出市 9個月 만에 4億5000萬 病 販賣를 突破한 것. 테라 出市 以後 ‘카스 代(對) 테라’ 兩强 構圖가 浮刻되면서, 술자리에서 “뭐가 더 맛있냐”는 즐거운 論爭이 이어졌다. ‘테슬라’(테라+참이슬), ‘카스처럼’(카스+처음처럼) 같은 小麥에 붙은 愛稱도 流行했다. 最近에는 ‘테진아’도 登場했다. 最近 히트를 친 ‘進路이즈백’과 테라를 섞은 小麥을 부르는 말이다. 

    1996年부터 2011年까지 15年間 韓國 麥酒 1位를 지켰던 하이트진로가 카스에게 뺏긴 1位 자리를 되찾아올 것인가 하는 이슈도 證券街의 關心을 모았다. 테라 出市 前 韓國 麥酒市場 占有率은 오비 55%, 하이트眞露 25%로 推算된다.

    2019年은 ‘테라’의 해

    2019년 3월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9개월간 4억50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 제공·오비맥주]

    2019年 3月 出市된 하이트眞露의 ‘테라’는 9個月間 4億5000萬 病 販賣를 突破했다. [寫眞 提供·오비麥酒]

    테라는 于先 綠色病으로 消費者 耳目을 끄는 데 成功했다. 褐色甁에 지루했던 消費者에게 綠色病은 新鮮함으로 다가왔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마케팅에서 會社名을 내세우지 않음으로써 올드한 이미지에서도 벗어났다. 製品名도 4次 産業革命 時代에 符合한다. 기가(giga)보다 메모리 容量이 1024倍 많은 것이 테라(tera)다. 지난해 1月 三星電子가 1테라바이트 플래시 메모리 開發 計劃을 發表, 1테라바이트짜리 메모리를 만나는 것이 그다지 멀지 않은 일이 됐다. 

    테라와 카스의 兩强 構圖가 뜨다 보니 輸入麥酒는 話題에서 밀려났다. 2018年 네이버의 키워드別 미디어 露出 件數를 보면 ‘輸入麥酒’는 2萬3308件, ‘國産 麥酒’는 1392件으로 輸入麥酒가 16倍 더 많았다. 그런데 2019年에는 輸入麥酒 5800件, 國産麥酒 8936件으로 戰勢가 逆轉됐다. 테슬라 關聯 記事는 1萬3535件, ‘카스테라’(카스와 테라) 關聯 記事는 6956件이나 됐다. 테슬라와 카스테라가 미디어에서 言及될 때마다 테라 消費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테라를 中心으로 國産麥酒가 話題몰이를 한 데는 日本麥酒 墜落의 影響도 있었다. 지난해 여름부터 日本의 經濟 報復에 對한 反撥로 日本産 製品에 對한 不買運動에 불이 붙었다. 2019年 12月 日本麥酒 輸入額은 21萬 달러(2億 4700萬 원)로, 前年 同期 對比 97.8% 減少했다. 日本麥酒가 안 팔리니, 다른 輸入麥酒 販賣도 低調해졌다. 便宜店에서 日本麥酒를 빼놓고 ‘4캔에 1萬 원’을 채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19年 한 해 輸入麥酒 總額은 2億8088萬 달러(藥 3300億 원)로 前年 對比 9.3% 減少했다. 2009年 以後 처음으로 逆成長했다.

    新製品이 國産麥酒 市場 살린다

    롯데주류가 2014년 출시해 맛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클라우드’ [동아DB]

    롯데주류가 2014年 出市해 맛에서 높은 評價를 받은 ‘클라우드’ [東亞DB]

    지난해 9月 메리츠綜金證券이 販賣時點管理(POS) 데이터를 分析한 바에 따르면 서울 江南, 汝矣島, 弘大 食堂에서 麥酒 占有率이 테라 61%, 카스 39%로 集計됐다. 서울의 핫플레이스에서 테라를 반긴 것이다. 하지만 이 數値만으로 테라가 카스를 제쳤다고 할 순 없다. 全國 單位로 보자면 카스의 牙城이 如前히 堅固하기 때문이다. 

    테라가 完全한 成功을 거뒀다고 보기 어려운 理由는 또 있다. 테슬라, 테진아 流行語에서 알 수 있듯 테라는 小麥 市場에서 特히 强勢를 보인다. 小麥은 主로 會食 자리에서 消費되는데, 會食은 週 52時間 勤務制 等의 影響으로 辭讓 市場이다. 테라는 아직 忠誠度 높은 팬層도 確保하지 못했다. 話題가 바닥나면 消費量이 줄어들 可能性이 크다. 카스와의 競爭 構圖를 强調한 點도 테라의 발목을 잡는다. 테라 때문에 카스가 1位인 것을 알게 됐다고 하는 消費者도 많다.
     
    이러한 理由로 專門家들은 카스 占有率에 큰 異常이 없다고 본다. 韓國農水産食品流通公社에 따르면 3分期 小賣店 賣出이 오비麥酒 4818億 원, 하이트眞露 1921億 원으로 如前히 隔差가 크다. 4分期 實績이 集計돼야 테라의 能力이 評價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테라는 ‘지겹다’는 말을 듣기도 한 國産麥酒에 새로운 話題를 불러왔다는 點에서 功이 크다. 新製品을 企劃, 開發, 出市함으로써 市場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테라는 證明했다. 

    2020年에도 國産麥酒가 跳躍을 이어가려면 ‘테라 VS 카스’ 構圖만으로는 안 된다. 3巴戰이 必要하다. 卽, 麥酒 3位 業體인 롯데주류의 奮發이 있어야 한다. 롯데주류는 2014年 ‘클라우드’를 出市해 맛에서는 높은 評價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市場 占有率이 4% 內外로 不振을 면치 못하고 있다. 萬若 롯데주류가 카스와 테라의 牙城에 挑戰하는 新製品을 내놓아 熾烈한 3巴戰을 展開한다면 國産麥酒 市場은 또다시 話題에 오르내리며 成長勢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롯데麥酒만 奮發할 것은 아니다. 1萬 원에 4캔을 購入하면서 繼續 똑같은 製品만 살 수는 없다. 季節別, 地域別, 記念日別로 各各 다른 製品을 고를 수 있어야 한다. 多樣한 製品이 出市되면 國産麥酒에 對한 認識도 좋아질 것이다.

    從量稅 施行으로 手製麥酒에 ‘機會’

    편의점 CU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수제맥주. [뉴시스]

    便宜店 CU에서 販賣되고 있는 國産 手製麥酒. [뉴시스]

    한때 서울 龍山區 經理團길을 中心으로 話題를 불러모았던 韓國의 手製麥酒는 이제부터가 眞짜 勝負다. 手製麥酒 業界의 念願이었던 酒稅法의 從量稅(從量稅)로의 轉換이 마침내 이뤄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麥酒의 價格이 아닌 量에 따라 稅金이 매겨지게 되면서, 手製麥酒가 相對的으로 유리해졌다(TIP 參照). 

    現在 國內에는 120餘 곳의 手製麥酒 釀造場이 있다. 釀造場 한 곳當 10個 製品만 生産해도 1000가지 手製麥酒가 나오는 셈이 된다. 從量稅 施行으로 價格을 낮출 餘力이 생겨, 手製麥酒度 ‘4캔에 1萬 원’에 合流할 수 있을 것으로 展望된다. 國産 手製麥酒는 現在 便宜店에서 ‘3캔에 1萬 원’에 販賣되고 있다. 다만 充分한 生産施設을 갖춘 곳이 적다는 點, 맛의 多樣性을 아직은 實踐하지 못하고 있다는 點, 피자 外에는 딱히 어울리는 飮食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點은 憂慮가 되는 部分이다. 따라서 올해 手製麥酒 業界에서 이기는 者와 지는 自家 克明하게 가려질 것 같다. 

    酒稅法上 ‘其他酒類’로 分類되는 發泡酒(麥芽 比率 10% 未滿)는 캔麥酒 價格이 下落함에 따라 存在感을 잃을 것으로 展望된다. 發泡酒는 ‘8캔에 1萬 원’에 販賣되기도 하지만, 攻擊的인 마케팅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生麥酒는 價格이 오를 豫定이다. 生麥酒에 한해서 從量稅로의 完全한 轉換까지는 아직 時間이 남아 있더라도 올해 最終 消費者 價格이 500원 假量 오를 것으로 豫想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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