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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立 69周年 맞은 SK, 企業輔國 模範 答案이 되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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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立 69周年 맞은 SK, 企業輔國 模範 答案이 되다

최종현 先代會長, 情報通信 强國 기틀… 崔泰源 會長, 글로벌 BBC産業 先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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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숙 記者

    life77@donga.com

    入力 2022-04-0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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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왼쪽)이
1981년 초 내한한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앞줄 두 번째)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SK그룹]

    최종현 SK그룹 先代會長(왼쪽)李 1981年 初 來韓한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石油長官(앞줄 두 番째)과 談笑를 나누고 있다. [寫眞 提供 · SK그룹]

    SK그룹이 4月 8日 創立 69周年을 맞았다. 1953年 織物會社로 始作한 SK그룹은 1980年代 에너지化學, 1990年代 情報通信, 2010年代 半導體, 最近에는 電氣車 배터리와 바이오 等 新成長動力을 持續的으로 育成하며 글로벌 企業으로 成長했다. 故(故) 최종현 SK그룹 先代會長은 油田 開發을 앞세운 自願富國(資源富國)과 移動通信事業을 통한 技術報國(技術報國)에 集中했고, 崔泰源 會長은 BBC(바이오(Bio)·배터리(Battery)·半導體(Chip))産業에 邁進하며 글로벌 競爭力을 키워가고 있다. 財界에서는 SK그룹이 2代에 걸쳐 國家 競爭力 强化를 爲한 비즈니스에 올인하고 있다는 評價가 나온다.

    1973年 선경그룹을 이끌기 始作한 崔 先代會長은 선경을 글로벌 一流 企業으로 跳躍시킨다는 目標 아래 첫 番째 課題로 “石油로부터 纖維에 이르는 産業의 完全系列化 確立”을 闡明했다. 이를 위해 맨 처음 精油工場 建立을 推進했으나 1973年 갑자기 1次 石油 波動이 發生하면서 工場 建立을 猶豫했다. 當時 石油輸出國機構(OPEC)는 韓國과 이스라엘의 關係를 理由로 臺(對)韓國 石油 輸出量을 줄여나갔다. 사우디아리비아 王室과 親分이 두터웠던 崔 先代會長은 사우디아라비아를 直接 찾아가 막혔던 石油 供給을 이끌어냈다. 5年 뒤 2次 石油 波動 때도 政府는 崔 先代會長에게 도움의 손길을 要請했고,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야마니 石油長官으로부터 하루 5萬 배럴의 供給 約束을 받아냈다.

    1980年 10月 政府는 有功(옛 대한석유공사) 民營化 方針을 發表했다. 政府가 내건 條件은 △原油의 長期的·安定的 確保 能力 △産油國 投資 誘致 能力 △産油國과 交涉 能力 △增設 및 備蓄事業을 計劃 期間 안에 完了할 수 있는 資金 調達 能力 △經營管理 能力 等이었다. 여러 企業이 引受戰에 參與했으나 선경이 最終 引受權者로 選定됐다. 原油 需給 能力이 가장 重要한 判斷 基準이었는데, 그동안 선경이 여러 次例 獨步的인 能力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유공을 引受한 崔 先代會長은 石油化學과 필름, 纖維 等을 一括 生産하는 垂直系列化를 推進하면서 重化學産業의 주춧돌을 쌓았다. 또한 1984年 예멘 마리브 鑛區에서 처음으로 油田 開發에 成功했고, 1987年에는 原油를 船積했다. 石油 한 방울 나지 않는 大韓民國을 海外 油田에서 石油를 生産하는 ‘無資源 産油國’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以後 유공은 2011年 ‘SK이노베이션’으로 社名을 바꾸고 世界 最大 精油工場이자 複合 石油化學 團地를 갖춘 글로벌 企業으로 成長했다.

    世界 最初 CDMA 商用化 成功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1년 2월 SK하이닉스 경기 이천시 M16 팹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그룹]

    최태원 SK그룹 會長이 2021年 2月 SK하이닉스 京畿 이천시 M16 팹 竣工式에 參席해 祝辭를 하고 있다 [寫眞 提供 · SK그룹]

    財界에서 崔 先代會長은 情報通信技術(ICT) 强國의 기틀을 닦은 代表 企業人으로 꼽힌다. 1984年 情報通信을 그룹의 未來 重點 事業 分野로 定하고, 美洲經營企劃室 안에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新設했다. 1989年 當時 情報通信 强國이던 美國 뉴저지에 現地法人 有크로닉, 1991年에는 國內에 鮮京텔레콤(1992年 大韓텔레콤으로 社名 變更)을 設立하며 情報通信産業 進出에 速度를 올렸다.



    1992年 4月 遞信部(現 科學技術情報通信部)는 第2移動通信 民間事業者 選定 計劃을 發表했다. 선경은 事業者 競爭에 參與했고, 포항제철·코오롱·쌍용 等 6個 컨소시엄이 熾烈한 競爭을 벌였다. 崔 先代會長의 慧眼으로 오랜 期間 탄탄히 準備해온 선경이 그해 8月 最終 事業者로 選定됐다. 審査 結果 1萬 點 滿點에 8388點을 받았으며 2位 浦項製鐵(7496點), 3位 코오롱(7099點)과 큰 隔差였다. 그러나 大選을 앞두고 노태우 當時 大統領과 崔 先代會長의 査頓 關係에 따른 特惠 是非가 불거졌다. 當時 執權 與黨이던 民主自由黨 김영삼 代表 側은 ‘事業者 選定 白紙化’를 强力히 要求했다. 이에 崔 先代會長은 “特惠 是非를 받아가며 事業을 할 수 없다. 誤解 憂慮가 없는 次期 政權에서 實力으로 勝負海 正當性을 인정받겠다”며 事業者 選定 一週日 만인 1992年 8月 27日 事業權을 返納했다.

    이듬해 새로 出帆한 김영삼 政府는 그해 12月 第1移動通信事業者(한국이동통신) 民營化와 第2移動通信事業者 選定을 同時에 推進하면서 全國經濟人聯合會(全經聯)가 主導해 第2移動通信事業者를 選定해줄 것을 要求했다. 移動通信事業者 選定을 둘러싼 利害關係가 複雜하니 企業들이 自律的으로 整理하라는 趣旨였다. 하지만 崔 先代會長은 政府 發表에 앞서 1993年 2月 全經聯 會長으로 推戴된 狀態였다. 선경을 第2移動通信事業者로 推薦하면 또다시 公正性 是非가 불거질 可能性이 있기에 아예 不參을 宣言했다. 그 代身 莫大한 引受 資金이 들어가는 韓國移動通信 公開 入札에 參與했다.

    한국이동통신 株價는 民營化 發表 前 8萬 원臺였으나 以後 30萬 원까지 垂直 上昇했다. 선경은 한국이동통신 株式을 市價보다 4倍 以上 높은 株當 33萬5000원에 引受했다. 當時 제2이동통신사업은 約 600億 원만 負擔하면 支配株主가 될 수 있는 狀況이었다. 하지만 선경은 7倍 넘는 4271億 원을 들여 韓國移動通信을 引受했다. 鮮京 內部에서조차 지나치게 높은 價格이라는 憂慮가 나왔지만 崔 先代會長은 “이렇게 비싸게 사야 나중에 特惠 是非가 일지 않는다. 會社價値는 앞으로 더 키우면 된다”며 論難을 一蹴했다.

    한국이동통신 引受 直後 선경은 通信技術 高度化에 集中했고, 1996年 1月 世界 最初로 CDMA(符號分割多重接續) 디지털 移動電話를 商用化하면서 世界 移動通信市場에 이름을 알렸다. CDMA 方式이 世界 標準이 되면서 大韓民國이 CDMA 技術 宗主國이라는 位相도 갖게 됐다.

    아버지 뒤를 이은 崔泰源 會長은 배터리, 바이오, 半導體를 SK와 大韓民國의 未來 먹거리로 삼고, 企業과 國家가 共生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崔 會長은 2012年 하이닉스 引受를 始作으로 ‘經濟輔國’ 舞臺를 世界로 擴張했다. 崔 先代會長이 유공과 韓國移動通信을 引受하며 成長 軸을 確保한 것처럼, 崔 會長은 하이닉스를 跳躍 발板으로 삼았다.

    배터리事業 育成

    崔 會長은 債權團 管理 時節 生存이 不確實하던 하이닉스에 迅速하고 果敢한 投資를 斷行했다. 하이닉스는 SK에 引受된 지 10年 만에 賣出은 4倍, 時價總額은 6倍 上昇할 만큼 完全히 다른 會社로 탈바꿈했다. 또한 崔 會長은 2017年 낸드 專門企業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에 4兆 원 規模의 持分投資를 했다. 2020年에는 인텔 낸드 事業部를 10兆3000億 원에 引受해 SK를 메모리 半導體 分野 글로벌 企業으로 跳躍시켰다. 同時에 美國에 1兆2000億 원 規模의 半導體 硏究開發(R&D)센터 建立을 推進하고, 人工知能(AI) 半導體 設計會社 ‘사피온’과 AI 솔루션 開發 專門企業 ‘가우스랩스’를 設立해 半導體 競爭力을 强化하고 있다.

    崔 會長이 最近 SK의 成長動力으로 注目하는 分野는 배터리다. 特히 SK는 배터리事業 育成을 위해 美國市場 攻掠에 集中하고 있다. 美國 조지아州에 電氣車 배터리 工場 2곳을 保有하고 있으며, 포드와 合作해 테네시州와 켄터키州에 工場 3곳을 追加 建立할 豫定이다. 2025年 工場이 完工되면 SK의 배터리 生産 規模는 150.5GWh로, 美國 內 배터리 生産 1位 企業이 된다. SK 바이오 分野도 腦電症 治療 新藥 開發에 이어 코로나19 백신 開發에 注力하면서 ‘K-바이오’ 中心 企業으로 成長했다. 2019年에는 韓國과 美國, 유럽 等으로 分散돼 있던 醫藥品 生産企業을 統合해 美國 캘리포니아州에 SK팜테코를 設立하고 美國市場 攻掠에 나섰다. 財界에서는 崔 會長의 이러한 글로벌 經營이 SK와 韓國의 競爭力을 强化하면서 現地 國家에 便益을 提供하는 윈윈(win-win) 效果를 創出한다는 評價가 나오고 있다.

    “1992年 第2移動通信事業者 選定은 公正했다”
    석호익 東北亞共同體ICT포럼 會長

    1992年 第2移動通信事業者로 노태우 當時 大統領과 査頓 關係인 최종현 SK 先代會長이 이끄는 선경그룹이 選定되면서 政治權에서는 特惠 是非 論難이 일었다. 當時 遞信部(現 科學技術情報通信部)에서 第2移動通信事業者 選定 專擔班長을 맡았던 석호익 東北亞共同體ICT포럼 會長은 “政治的 是非가 오갔지만 法的·行政的으로 全혀 問題가 없는 選定이었고, 선경이 다른 企業과 比較해 모든 條件에서 월등했다”고 밝혔다. 席 會長은 行試 21回에 合格해 遞信部에서 公職을 始作한 뒤 情報通信部 政策審議官·郵政局 國葬·情報化企劃室 室長·政策弘報管理室 室長을 거쳐 情報通信政策硏究院 院長 및 KT 副會長을 歷任했다. 이런 履歷으로 그는 韓國 情報通信 歷史의 산證人으로 꼽힌다.

    當時 제2이동통신사업은 ‘黃金알을 낳는 事業’으로 認識되며 全 國民의 關心事로 떠올랐다. 席 會長은 “移動通信事業은 韓國 最初의 事業者 選定이었고 參考할 만한 모델이 外國에도 거의 없었다. 疑惑 없는 事業者 選定을 위해 情報通信政策硏究院 및 電子通信硏究院의 엘리트 博士와 硏究員, 會計士 等 國內 最高 人材들로 專擔班을 꾸려 공정하고 合理的인 事業者 許可申請要領과 審査 基準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席 회장은 “許可申請要領에는 現 財務狀態 等 法人의 基本 事項을 비롯해 營業計劃서, 技術計劃서, 通信網 設計서, 出捐金을 包含한 通信事業 發展 寄與計劃書를 모두 提出토록 했는데, 嚴正한 審査를 거쳐 선경이 가장 높은 點數를 받았다”고 回顧했다. 當時 特惠 論難으로 野黨이 두 次例 國會 聽聞會를 열었지만 問題 삼을 만한 이슈는 全혀 나오지 않았다.

    席 會長은 “崔 先代會長이 全國經濟人聯合會 會長職과 함께 國家競爭力强化委員會를 이끌며 國家 競爭力 强化에 많은 努力을 기울였다”며 “國家를 위한 일에 靈感이 있어서였는지 移動通信事業에 對한 愛着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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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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