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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經營 반드시 頂上和解 國民에게 돌려드리겠다”|신동아

“LH 經營 반드시 頂上和解 國民에게 돌려드리겠다”

‘뚝심의 리더십’ 이지송 LH 社長

  • 정현상 記者│ doppelg@donga.com

    入力 2012-01-20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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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事業調整, 構造調整으로 金融負債 增加勢 크게 줄어
    • 經濟 活性化, 일자리 創出 爲해 22兆 원 執行
    • 人的 構造調整 “엄청나게 어려웠다”
    • 돌부처 이미지와 달리 感性 經營
    • 130億 원 스톡옵션 抛棄 “公職者로 할 일 했을 뿐”
    “LH 경영 반드시 정상화해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

    이지송 LH 社長은 지난해 60年 歷史의 대한토목학회가 選定한 ‘4人의 土木人’에 올랐다.

    나눔에 對한 薰薰한 이야기가 種種 알려지지만 새해 初 LH(韓國土地住宅公社) 이지송(72) 社長의 事例는 特히 新鮮하고 感動的이라는 反應이 많았다. 李 社長은 지난해 末 130億 원 規模의 現代엔지니어링 스톡옵션(株式買收請求權) 5萬 朱에 對한 權利를 抛棄했다. 이는 2006年 그가 현대건설 社長을 退任할 때 워크아웃에 들어간 會社를 3年 만에 正常化한 데 對한 報答 次元에서 債權團이 준 것이다. 그의 就任 當時 920원 線이던 現代建設 株價는 退任 때 5萬 원까지 올랐다.

    李 社長이 스톡옵션을 抛棄한 것은 自身이 公認이라는 認識 때문이었다. 더욱이 그는 스톡옵션은 現代建設 任職員이 다 같이 苦生한 代價이니 그들에게 돌려주는 게 마땅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1月 9日 午後 4時 京畿 성남시 분당 LH 社長 執務室. 점퍼 차림의 李 社長은 스톡옵션을 抛棄한 背景에 對해 묻자, 묻는 사람이 不便할 만큼 손을 내젓는다.

    “그 얘긴 하지 마십시오. 正말 알리고 싶지 않은 일이었어요. 記者들이 어떻게 알아서 썼는데…. 저는 公認 아닙니까. 公職者는 公職者답게 行動하는 게 第一입니다. 當然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돈을 받아서 좋은 데 쓰는 것도 좋았을 텐데요.

    “그러면 또 생색내게 되고…. 그런 게 더 안 좋아 보입디다. 아, 그 얘긴 그만합시다. 美國서 暫時 歸國한 큰딸이 힘을 실어줬고 家族도 쾌히 同意한 것이에요.”



    그의 執務室 冊床 뒤에는 書類가 작은 트럭 한 臺分 程度 쌓여 있었다. 다른 房에 그 程度 分量이 더 있다고 했다.

    ▼ 저 많은 書類를 읽고 判斷할 때 어떤 基準이 있었는지요?

    “一以貫之(一以貫之)입니다. 하나의 理致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입니다. 가장 核心的인 것이 하나 서면 그대로 가야 합니다. 옆으로 새면 안돼요. 그 基準은 國民이에요. 國民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게 重要해요. 國民 便에서 생각하면 (判斷하기가) 가장 便해요.”

    ‘一以貫之’는 올해 그가 내세우는 經營 話頭이기도 하다. ‘論語(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과 이인편(里仁篇)에 나오는 文句다.

    洋服은 語塞, 늘 점퍼 차림

    李 社長은 建設人으로 살아온 지난 50年 동안 늘 점퍼 차림을 選好했다. 只今은 公的인 자리에 나가는 일이 많아 넥타이를 매는 境遇가 있어도 겉에는 점퍼를 主로 입는다. 寫眞 演出을 위해 洋服 재킷을 입게 하자 매우 語塞해했다. 옷차림은 그 사람의 性格을 드러낸다. 李 社長의 素朴하고 꿋꿋한 性向이 드러나는 듯하다.

    ▼ 건설인이라 해도 管理者는 直接 땅을 파거나 굳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점퍼 차림이 꼭 必要한 것은 아닐 듯한데요.

    “建設 現場에 나가 있는 所長들은 直接 막일하는 것보다 苦生이 더해요. 제가 건설인으로 海外生活을 11年 했어요. 海外의 建設現場은 大部分 奧地였지요. 이라크에 가 있을 때는 그 나라가 戰爭 中이었어요. 죽음의 門턱에도 가봤지요. 只今 살아서 이렇게 멀쩡하게 웃고 있지만요.”

    1987年 이라크 現場所長 時節 쿠르드 叛軍에 拉致된 현대건설 勤勞者를 救出하기 위해 쿠르드人 服裝을 하고 叛軍과 만나 人質들을 求해낸 이야기는 有名하다. 暴炎 속에 資材를 求하러 나섰다가 쓰러져 意識不明 狀態에 빠졌던 것도 이라크에서의 일이다.

    李 社長은 午前 7時에 出勤한다. 첫 經營者 會議는 7時 半이다. 點心은 늘 食堂에서 먹는다. 일에 좀 더 集中하기 위해서이고, 事業者와의 만남 等으로 不必要한 誤解를 사지 않기 爲해서다. 9日 午前에는 勞組 側의 要請으로 面談이 있었다. LH에는 統合 前 住宅公社와 土地公社 勞組의 뒤를 이은 勞組가 두 個 있다.

    李 社長의 業務 스타일은 現場 中心이다. 全國 數百 個 事業地區를 구석구석 訪問한다. 이날 午後에는 서울 江南區 論峴洞 LH 서울地域本部에서 열린 大學生 傳貰賃貸住宅 支援 窓口에 다녀왔다. 大學生 傳貰賃貸住宅은 政府와 LH가 大學生의 住居安定을 위해 低廉하게 供給하는 住宅(專用面積 40㎡ 以下)이다. 여기에 當籤된 學生이 大學 隣近에 居住할 傳貰집을 物色한 뒤 LH에 申請하면 LH가 住宅所有者와 傳貰契約을 締結한 後 學生에게 最大 80% 低廉하게 再賃貸하는 方式이다. 새해 供給豫定인 大學生 傳貰賃貸는 서울 3300家口 等 總 1萬 家口다.

    “支援 熱氣가 뜨거워서 어려움을 겪는 이가 많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現實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 公使가 그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는 데서 뿌듯함도 느꼈고요.”

    ‘大學生 傳貰賃貸 1萬 號’ 프로젝트는 올해 LH의 公的 役割 擴大 政策의 一環이다. LH는 前·月貰難을 겪는 庶民들을 위해 多家口·傳貰賃貸로 約 2萬9000號를 供給할 計劃도 갖고 있다.

    ‘실버 寺院’ 2000名 뽑아

    LH는 經濟를 活性化하고 일자리를 創出하는 公的 役割 擴大 政策을 위해 約 22兆 원을 執行할 計劃이다. 이는 公共機關 財政 執行額 53兆 원의 41%에 該當한다. 올해 LH는 前年보다 8000號 늘어난 7萬1000號를 着工하고, 工事發注度 2兆 원 늘려 14兆 원을 執行한다.

    올해 LH의 暫定 事業費 規模는 約 24兆4000億 원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約 2兆 원 많은 水準이다. 收入은 代金回收(18兆2000億 원), 債券發行(14兆 원), 住宅基金 出資 및 融資(6兆3000億 원) 等 40兆5000億 원이 豫想되며, 支出은 元利金 償還(13兆4000億 원) 等 모두 16兆6000億 원 水準이다.

    “LH 경영 반드시 정상화해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

    12月 26日 忠南 燕岐郡 世宗市 첫마을 入住와 進入道路 開通式에서 이지송 LH 社長이 人事말을 하고 있다.

    “對外的으로는 住宅 着工 物量을 늘려 일자리 40萬 個를 새로 만들 計劃입니다. 內部的으로는 統合 以後 처음으로 新入社員 500名을 뽑고, 靑年인턴 500名, 老人層 일자리 提供과 庶民住居 福祉强化를 위해 賃貸事業 人力 도우미로 ‘실버 寺院’ 2000名도 採用할 計劃입니다.”

    ▼ 새해 經營의 方向은 무엇인지요?

    “많은 變化와 不確實性이 豫想되는 한 해입니다. 不動産市場 正常化, 建設景氣 活性化, 일자리 創出 等이 LH에 맡겨진 公的 所任입니다. 初心을 잃지 않고 그동안 推進해오던 事業調整을 마무리하고 財務改善 等 變化와 改革을 흔들림 없이 推進하면서 LH의 公的 所任에 忠實하려 합니다.”

    ▼ 重點的으로 推進할 事業들은 또 어떤 것이 있는지요?

    “올해는 그동안 政府에서 心血을 기울여온 보금자리住宅, 世宗市, 革新都市 等 政策 事業들이 漸次 可視的인 效果를 낼 수 있는 時期입니다. 무엇보다 專月貰 安定 等 不動産市場 正常化를 위해 住宅建設 着工, 住宅 新規 供給, 多家口나 傳貰 供給 等 全 部門에 걸쳐 지난해보다 事業을 擴大할 計劃입니다.”

    LH에는 ‘天文學的 負債 企業’이라는 汚名(汚名)李 따라다닌다. 李 社長이 就任할 무렵 LH의 負債는 100兆 원이 넘었다. 게다가 하루에 利子만 100億 원씩 불어나고 있었고, 金融負債度 每年 20兆 원씩 增加하는 形便이었다. 特히 2010年 7月 LH에 5000億 원의 債務를 지고 있던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을 宣言하고 LH의 財務 不實 憂慮가 金融市場에 擴散되면서 債券 發行을 통한 資金 調達이 事實上 막히는 危機狀況에 到達했다.

    ‘會社 이름 빼고 다 바꾸자’

    “저는 이런 危機를 克服하기 위해 外部 專門家를 中心으로 財務改善特別委員會를 構成해 原因과 對策을 밝혀 國民께 昭詳하게 알려드렸습니다. 內部的으로는 非常經營을 宣布하고 使命(社名)만 빼고 다 바꾸는 改革으로 突破口를 찾았지요. 最近 土地와 住宅 販賣 實績이 올라가며 負債比率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只今까지 犧牲하며 熱心히 따라와준 職員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2010年 末에는 損失保全 關聯 LH法이 改正돼 숨筒이 트였다. 以後 지난해 4月 公社法 施行令 改正으로 LH가 發行하는 債券의 BIS(國際決濟銀行) 基準 危險加重値가 國債 水準인 0%로 適用되면서 LH 債券發行 正常化와 發行金利 引下效果가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內部改革과 政府支援의 結果 2010年 末 559%이던 負債 比率이 지난해 458%로 떨어졌고, 金融負債 比率도 2010年 405%에서 지난해 末 348%로 下落했다.

    “빚도 예쁜 빚이 있고, 미운 빚이 있습니다. 우리 빚은 國民을 위해 事業을 벌이다가 생겨난 예쁜 빚입니다. 하나의 事業이 進行되면 投資에서 回收까지 7~10年 걸리니까 그동안은 빚으로 남게 됩니다. 하나의 事業이 끝나갈 때쯤 새 事業이 始作되는 式으로 善循環 構造가 되면 좋은데 제가 와 보니 事業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進行되고 있는 겁니다.”

    “LH 경영 반드시 정상화해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
    事業 調整 外部 壓迫에도 꿋꿋

    李 社長은 그동안 放漫하게 展開돼온 事業 再調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010年 6月 末 現在 LH의 事業總量은 414個 地區에 總事業費가 425兆 원 規模였다. 이 가운데 276個 地球는 이미 補償이 이뤄진 進行事業이었고, 138個 地球는 新規事業이었다. 當時 計劃된 모든 事業을 推進할 境遇 年間 45兆 원의 事業費가 들 것으로 豫想됐고 2014年에는 總負債가 2010年의 두 倍 水準인 254兆 원으로 늘어나 國民經濟에 負擔이 될 것이 분명했다. 李 社長은 LH의 財務力量 範圍인 30兆 원 內外로 事業을 調整하는 것이 切實하다고 判斷했다.

    이런 狀況에서 이 社長은 事業 調停의 原則을‘선(先)재무 後(後)事業計劃’으로 잡았다. 于先 資金 流動性 危機를 막고, 中長期的으로 財務構造 改善과 安定的 事業基盤을 構築하는 게 目標였다. 全 事業地區를 ‘제로 베이스’ 狀態에서 開發 需要와 事業 妥當性에 따라 公正과 日程을 調整했고, 新規事業의 可否를 차분히 따져보았다.

    一旦 方向이 定해지자 이 社長은 ‘뚝심의 리더십’으로 흔들림 없이 밀어붙였다. 事業調整이 알려지자 連日 LH 關聯 記事가 言論 紙面을 裝飾했고 여기저기서 不滿이 쏟아졌다. 李 社長은 難關을 突破하기 위해 正攻法을 擇했다. 地方自治團體, 國會, 政府, 地域住民 等 利害關係者를 찾아다니며 事業調整에 對한 理解를 求한 것이다. 2010年 8月과 9月 사이 한 달도 넘게 그는 每日 國會로 出勤하다시피 했다. 與野를 莫論하고 地域區 國會議員을 찾아다니며 地域區의 理解를 넘어 더 크게 생각해달라며 協助를 求했고, 아들뻘 되는 議員들에게도 90度 人事를 아끼지 않았다. 當時 이 社長은 議員들에게 “나라를 위한 일이니 LH의 事業調整에 힘을 보태달라”고 泣訴했다. 目標를 定하면 熱과 誠을 다해 全力投球하는 李 社長의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또 지난해 3月 27日 LH 本社에서 열린 ‘LH 經營正常化 워크숍’에서 國土海洋部가 ‘LH가 빚을 더 내는 限이 있어도 豫定된 대로 事業을 遂行하라’는 注文에도 財務與件上 事業調整이 不可避하다는 立場만 傳하고 돌부처처럼 5時間 동안 沈默으로 一貫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該當 地域 住民들의 反撥이 거셌다. 그 가운데 事業 保留地區로 決定된 坡州 운정3地區의 住民들은 LH 앞에서 連日 示威를 이어갔다. 住民들은 이미 適期에 移住地와 代土를 購入하기 위해 土地를 擔保로 過度한 貸出을 받은 狀態였다. 그 額數가 8000億 원(住民對策위 1兆2000億 원 推算)에 達했다.

    雲井3地區 住民들의 斷食籠城과 集會에도 李 社長은 주춤하지 않았다. 2010年 12月 그는 오히려 籠城場을 찾아가 “坡州雲井3地區는 事業性이 너무 없습니다. 事業을 繼續 推進하다가는 LH가 亡할지도 모릅니다. LH가 亡하면 나라도 國民도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어떻게 事業을 하겠습니까?”라며 住民들에게 하소연했다. ‘自殺調’라며 李 社長을 威脅하는 籠城者들과의 對話는 새벽까지 이어졌다. 李 社長은 甚至於 籠城場 옆에 텐트를 치고 住民들과 같이 추위를 견디며 露宿을 하기도 했다. 그런 그의 眞心 어린 모습에 住民들은 籠城을 풀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雲井3地區 住民과 LH 間의 긴 싸움은 쉽게 解決되지 않았다. 이에 國土海洋部, 京畿道, 坡州市, 住民對策위, 國會(黃震夏 議員), LH 等 6字 協議體가 發足돼 持續的인 協議를 해왔고, 지난해 10月 廣域交通改善對策 調整, 南側綠地帶 計劃變更, 過多한 基盤施設 縮小 等 事業性 改善과 關聯한 懸案에 對해 合意를 導出했다. LH는 國土海洋部로부터 事業 推進을 위한 實施計劃承認을 申請해 2年 만에 本格的으로 事業을 再推進하게 됐다. LH는 올해 2月까지 補償計劃을 完了하고, 上半期에 補償에 들어갈 豫定이다.

    “LH 경영 반드시 정상화해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
    2014年부터 黑字 期待

    坡州 운정3地區 等 LH의 事業調整 事例는 事業推進 過程에서 發生하는 여러 問題點을 事業 施行者, 地自體, 地域住民이 讓步와 協議를 통해 合理的으로 葛藤을 解決해나간 境遇다.

    “事業調整에 對해 政府, 國會, 地自體, 地域住民 모두 처음엔 反對도 많이 하고 다들 不可能할 것이라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저는 이 길만이 LH도 살고 政府의 財政負擔도 줄여 窮極的으로 國民에게 利益이 되는 唯一한 길이라 믿었습니다. 事業地區 하나하나마다 數萬 名의 財産權 行事와 關聯된 事項이라서 正말 愼重을 期했습니다. 全國의 數百 個 事業地區를 모두 둘러보았고, 職員들과 머리를 맞대어 한 걸음씩 어렵게 나아갔습니다. 이제는 거의 마무리 段階입니다. 周邊에서도 그것이 바른 選擇이었다고 激勵도 많이 해주십니다.”

    LH의 事業調整은 2012年 1月 現在 行政節次上 完了까지 包含해 121個 地球가 마무리 段階에 있다. 事業調整이 完了되면 70兆 원 內外의 事業費가 줄어들고, 40兆 원의 事業費 支出이 延期되는 等 모두 110兆 원 안팎의 事業調整效果가 期待된다. LH는 2014年부터 事業收支가 黑字로 轉換되고 2016年부터는 金融負債가 減少勢로 轉換돼 安定的 經營이 可能할 것으로 判斷하고 있다.

    ▼ 經營正常化는 어느 程度의 狀況을 말하는 것인지요?

    “統合 以後 事業調整과 內部改革으로 物理的 統合을 넘어 化學的 融合을 完成하고 어느 程度 財務的 基盤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LH가 眞情으로 正常化되기 위해서는 1號를 建設할 때마다 9000餘萬 원의 負債가 늘어나는‘임대주택의 構造的 負債 問題’를 解決해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投資와 回收가 맞물려 돌아가는‘선순환 事業構造’를 定着해야 합니다. 이를 解決하기 위해서는 LH 스스로 事業性을 提高해야겠지만, 賃貸住宅事業의 構造的인 負債 累增 問題에 對한 政府의 根本對策 마련과 政策事業 損失分에 對한 交叉保全을 爲한 制度的 改善이 必要한 狀況입니다.”

    ▼ LH를 이끌면서 가장 힘든 點은 무엇이었는지요?

    “土地公社와 住宅公社를 化學的으로 統合하는 問題였습니다. 統合 以前부터 골이 깊은 두 會社를 하나로 만드는 일은 正말 쉽지 않았어요. 서로 다른 文化를 가진 會社 出身 사람들이 한 會社에서 둥지를 트는 일이니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 人的 構造調整은 어땠나요?

    “職員들의 生存에 威脅이 온 것이니 엄청난 일 아닙니까? 只今은 그런 犧牲 德分에 그래도 (LH가) 일어서서 걸어다녀요. 統合한 直後에는 巨大 恐龍 企業이 되었으면서도 일어나 앉지도 못했지요.”

    入札 審査 CCTV로 公開

    李 社長은 經營正常化의 길을 LH 內部에서부터 찾기 爲해 모든 시스템과 慣行을 刷新하려 했다. 放漫經營·道德的 解弛와 關聯된 狀況은 머리 숙여 謝過하고 容恕를 빌어야 한다고 强調했다. 財務構造 改善과 早期 經營安定을 위해 2009年 10月부터 15個月間 賃金의 10% 程度를 返納하게 했다. 1,2級의 75%인 484名을 交替했고, 人力 786名을 減縮했다.

    不淨腐敗 根絶을 위한 制度的 裝置도 마련됐다. 10萬 원 以上 金品을 收受할 境遇 制裁를 加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制’를 導入하고, 外部監察段과 地方監察分所를 設置했다. 또 入札制度 改革을 위해 入札 審査 全 過程을 CCTV로 公開하는‘LH클린심사제’를 導入했다. 建設業界의 한 關係者는“기존 慣行을 뒤엎고 選定委員들度 事前에 公開하고 審査過程도 CCTV로 生中繼하니 入札非理가 存在할 餘地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LH가 入札에 參與한 70餘 個의 建設社를 對象으로 實施한 設問調査에 따르면 96%가 공정하다고 評했다. 最近에는 建築物 設計用役審査에 國民이 參與할 수 있게‘국민참여형 열린審査制’를 導入해 透明性을 더욱 强化했다. 이런 努力으로 LH는 2011年 國民權益委員會意義 公共機關 淸廉度 評價에서 ‘淸廉優秀機關’으로 選定되어 過去의 不名譽를 씻어냈다.

    LH는 또 企劃財政部가 主管한 公企業 顧客滿足度評價에서 3年 連續 最高 等級을 達成했다. 露宿人쉼터, 大學生 보금자리 等 맞춤型 住居福祉支援 事業, 機動補修半 運營, KS 認證을 받은 LH 콜센터와 綜合 民願室 設置 等 對顧客 서비스가 强化됐기 때문에 可能했다.

    ▼ 本社 地方 移轉 推進 計劃은 어떻게 進行되고 있는지요?

    “1月 12日 國內 最初로‘국민참여형 열린審査制’를 통해 晋州 新社屋 設計公募 當選作이 選定되었습니다. 올해 안에 着工하고 2014年 10月까지는 진주시로 移轉을 마무리할 計劃입니다.”

    지난해 LH의 土地·住宅 販賣 實績은 總 22兆2000億 원으로 以前보다 38% 늘어났으며, 代金 回收 實績도 25% 늘어난 17兆 원에 達한다. LH의 이런 實績 增加는 住宅建設 景氣 回復을 豫告하는 重要한 意味가 있다. 共同住宅地의 販賣實績이 좋아지면서 올해 住宅建設事業의 認許可 및 着工物量度 늘어날 수 있게 됐다. 그에 따라 住宅建設 景氣가 活性化되고 일자리 創出 等의 社會經濟的 效果를 豫想할 수 있는 것이다.

    “販賣實績 增加는 ‘市場中心, 顧客中心’으로 販賣 戰略을 轉換한 데 起因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現場 開發事業團의 業務領域을 擴大하고 全體 人力의 57%인 3750名을 現場으로 前進 配置했습니다. 補償과 開發 業務만 보던 慣行에서 脫皮해 現場 事業團에서 土地開發, 住宅建設, 土地·住宅 販賣 等 事業의 全 過程을 一括遂行(one-stop service) 할 수 있게 한 겁니다.”

    修人事대천명

    LH 社長 就任 前에 이 社長은 경복대 總長(土木設計과 敎授), 현대건설 社長, 경인운하 社長, 建設部 職員 等을 거쳤다. 事實上 土木이라는 한길을 걸어온 것이다. 李 社長은 지난해 大韓土木學會에서 60年 土木學會를 빛낸 ‘4人의 土木人’에 選定되기도 한 土木係 巨木이다.

    50年 가까이 건설인으로 살아온 이 社長은 主로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로 認識된다. 業務 스타일은 돌부처처럼 愚直하다는 評을 들어왔다. 그러면서도 職員들에게 意外로 잔情이 많아 ‘感性 經營’의 面貌도 자주 보였다. 얼마 前에는 한 女職員에게 皮膚 마사지를 받으라며 金一封을 줬다는 事緣이 職員들 사이에 話題가 됐다. 李 社長은 個人 카드에서 돈을 찾아 封套에 發信人 이름도 없이 ‘皮膚管理’라고만 적어 祕書室 職員을 통해 그 돈을 傳達했다고 한다.

    “複道에서 偶然히 그 女職員과 마주쳤는데 얼굴에 빨간 뾰루지가 많이 돋아 있어 왜 그렇냐 물었더니‘야근과 週末 勤務로 바빠서 며칠째 잠을 못 자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會社일 熱心히 하다가 그리 된 것인데, 社長인 제가 當然히 責任을 져야지요, 하하.”

    李 社長은 또 不義의 癌 鬪病으로 苦生하는 LH 職員이나 家族이 50名이나 된다는 말을 듣고 私費를 털어 各 家庭에 慰勞 便紙와 100萬 원이 담긴 封套를 傳達하기도 했다.

    “後悔 없이 살아왔어요. 이 나이에 이르기까지 現業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준 것에 對해 하루하루 感謝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永遠한 건설인, 宿命的인 建設人으로 記憶되면 좋겠습니다.”

    그의 任期는 올해 9月 末이다. 1962年 10月 1日 當時 國土建設廳에서 社會生活을 始作했으니 말 그대로 建設 人生 50年이다.

    李 社長은 우리 나이로 올해 일흔셋이다. 그 나이에도 꼿꼿하게 健康을 維持하고 있다. 健康을 維持하는 祕訣은 “잘 먹고 잘 자는 것”이라고 한다. 마음이 便하니 睡眠時間이 적어도 熟眠을 取할 수 있다고 한다. 運動은 點心 먹은 뒤 LH 運動場을 몇 바퀴 도는 것이 全部다.

    “任期가 끝나면 後輩나 親舊들과 자주 만나는, 便安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다른 일은 全혀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이 자리에서 떠나갈 때 職員들이 ‘社長님, 수고하셨습니다’는 말과 함께 손 흔들어주면 좋겠어요. 그게 제 所望이에요. 이제 아내에게도 더 잘 해주고 싶고. 이렇게 좋은 꿈이 있으니 저에게 連任하라고 하는 것은 나쁜 거지요, 하하.”

    현대건설을 그만둘 때 勞組에서 그와 夫人에게 感謝의 表示로 작은 半指를 膳物했다고 한다. 거기에는 그의 座右銘인 ‘修人事대천명(修人事待天命)’과 ‘易地思之(易地思之)’라는 文句가 적혀 있다. 그것이 自身의 生涯 最高의 膳物이었다는 그는 最善을 다하고 그 結果를 기다리는 學生처럼 淡淡한 表情으로 “LH의 經營을 반드시 正常化해 國民에게 돌려드리겠다. 누구에게서나 尊敬받고 信賴받는 會社로 만들고 그만두겠다”고 다짐했다. 그것이 自身의 마지막 ‘召命(召命)’임을 强調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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