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設立趣旨에 맞는 經營 펼치겠다”|신동아

“강원랜드 設立趣旨에 맞는 經營 펼치겠다”

최흥집 강원랜드 新任 社長

  • 한상진 記者 | greenfish@donga.com

    入力 2011-07-22 10:15:00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廢鑛地域 經濟 活性化가 강원랜드의 存在理由
    • 設立趣旨 未完成…“肺特法 滿了 時限 延長해야”
    • “카지노 없이도 競爭力 갖출 綜合리조트 만든다”
    • 世界잼버리大會, 國際觀光엑스포 企劃한 觀光産業 專門家
    “강원랜드 설립취지에 맞는 경영 펼치겠다”
    최흥집(60) 前 江原道 政務副知事가 제7대 강원랜드(하이원) 代表理事에 選任됐다. 崔 新任 社長은 7月12日 열린 강원랜드 第15次 臨時 株主總會와 第104次 理事會에서 76.9%(1億916萬4395週)의 贊成票를 얻었다. 이로써 강원랜드는 5個月間의 經營空白을 메우게 됐다. 지난 2月, 崔瑩 前 社長은 檢察의 함바非理 搜査過程에서 賂物收受 嫌疑를 받고 拘束된 바 있다

    崔 社長은 江陵에서 태어나 강릉고와 관동대 經營學科, 강원대 經營行政大學院(行政學 碩士)을 나왔고 30年 가까이 江原道에서 公務員으로 일했다. 江原道 企劃官, 江陵市 副市長과 江原道 企劃管理室長 等을 지냈으며 2008年에는 第9代 江原道 政務副知事에 올랐다. 그는 就任式에서 “2018年 冬季올림픽을 平昌이 誘致하면서 강원랜드에도 새로운 機會가 찾아왔다. 강원랜드를 世界 最高의 綜合리조트, 最高의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데 最善을 다하겠다”고 强調했다. 江原道 專門家답게 그는 인터뷰 내내 강원랜드와 江原道의 發展 課題에 對한 생각을 깊이 있게 說明해 準備된 강원랜드 社長임을 보여줬다.

    ▼ 就任을 祝賀드립니다.

    “네, 感謝합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오랫동안 公職生活을 했는데 이제 專門經營人으로 變身하게 됐습니다. 많은 분의 도움이 必要합니다. 오늘도 知識經濟部와 國會를 찾아 人事를 하고 강원랜드에 對한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熱心히 工夫해 강원랜드를 名實相符한 最高의 리조트企業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강원랜드는 廢鑛地域 發展이라는 분명한 目的을 가지고 만들어졌습니다. 그런 點에서 다른 公企業과는 다른데요.



    “맞습니다. 강원랜드는 一般的인 카지노와는 立場이 다릅니다. 강원랜드는 廢鑛地域을 살리기 위해 石炭産業의 代替産業으로 設立된 곳입니다. 그 設立趣旨와 目的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1995年 만들어진 廢鑛地域開發支援에 關한 特別法(肺特法)의 本來 趣旨와 意味를 잘 살릴 수 있는 方向으로 강원랜드를 經營하려고 합니다. 設立된 지 10年 程度가 지나면서 設立趣旨가 많이 毁損됐거든요.”

    ▼ 具體的인 方案이 있다면….

    “먼저 강원랜드의 存在理由가 되는 地域社會와의 疏通과 協力에 注力할 생각입니다. 地域과 함께하는 강원랜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地域社會를 만들겠습니다. 강원랜드 스스로 自生力을 키우는 데도 注力할 생각입니다. 끊임없는 革新과 變化로 內部力量을 强化하고, 外延도 擴大해 나가겠습니다. 또 對外 信賴度를 높이기 위해 內部의 道德的 解弛는 반드시 根絶할 생각입니다.”

    肺特法 必要하다

    ▼ 肺特法 滿了 時限(2015年)李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강원랜드가 地域發展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지만, 아직은 강원랜드의 當初 設立趣旨가 具現됐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目的을 達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015年으로 돼 있는 廢特法 滿了 時限은 延期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강원랜드가 自生力을 가지고, 設立趣旨에 맞는 地域發展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時間이 좀 더 必要합니다. 강원랜드는 單純한 게임産業, 觀光産業이 아닙니다. 강원랜드는 다른 카지노와는 다릅니다. 분명한 目的을 가지고 만들어진 곳입니다. 肺特法 處理 問題는 반드시 廢鑛地域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焦點을 두고 苦悶해야 합니다. 또 肺特法 內容 中 必要한 部分은 修正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具體的으로 어떤 部分….

    “강원랜드에서 만들어지는 收益金은 모두 廢鑛地域과 江原道를 爲해 再投資돼야 합니다. 그게 바로 강원랜드의 設立趣旨입니다. 그리고 그 돈은 江原道의 實情에 맞게 쓰여야 합니다. 中央政府 等의 制約을 받는다면 當初의 目的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廢鑛地域 開發基金 等이 地域發展에 礎石이 되는 構造로 만들어야 합니다. 강원랜드 카지노는 一般 카지노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느 水準까지는 法으로 강원랜드와 廢鑛地域을 保護해야 합니다.”

    ▼ 강원랜드는 여러 面에서 政府 規制를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世界的으로 이미 많은 나라가 政府 次元에서 카지노産業을 戰略的인 觀光事業으로 育成하고 있습니다. 컨벤션센터·엔터테인먼트, 休養施設 等 大型 綜合 리조트 施設로 轉換하는 趨勢입니다. 우리 境遇에도 雇傭創出, 地域經濟 活性化, 財政 寄與, 國富流出 遮斷 等의 順機能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不拘하고 賭博中毒 같은 카지노의 逆機能만 浮刻돼왔습니다. 카지노 出入 自體가 不正한 일인 것처럼 생각되는 式이죠. 우리나라의 規制도 그런 水準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지노는 곧 賭博이고 射倖産業이라는 認識이 澎湃하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國民水準, 所得水準에 맞게 카지노産業을 봐야 합니다. 우리 國民의 認識 水準이 이제는 카지노를 레저文化의 한 部分으로 생각할 程度는 됐다고 보거든요. 協助와 理解를 求하는 努力을 해나가야죠.”

    ▼ 內國人 카지노 誘致 움직임이 本格化하고 있는데요. 강원랜드 立場에서는 危機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6月 鄭柄國 文化體育觀光部 長官은 한 記者懇談會에서 “外國人 카지노에 內國人 出入을 許容하는 問題를 硏究할 必要가 있다”는 趣旨의 發言을 해 論難을 불러온 바 있다.

    “長官님 發言의 眞僞가 아직 正確히 알려지지 않은 狀態에서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저는 카지노 問題에 對해서라면 어떤 境遇라도 廢鑛地域 住民과 강원랜드의 立場이 먼저 考慮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廢特法의 設立趣旨에 對해 政治權이나 地域社會가 共感帶를 形成한다면 當然히 弊特法 滿了 時限 煙氣와 一部 法改正에 同參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第2 內國人 카지노 안 돼

    ▼ 濟州道, 仁川 等에선 제2 內國人 카지노 設立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內國人 카지노를 許容한 理由는 廢鑛地域을 살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카지노로 돈을 벌자는 게 아니었죠. 그런데 只今 여러 地自體에서 쉽게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內國人 카지노 許容을 要求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廢特法의 趣旨를 完全히 違反하는 것입니다. 강원랜드가 카지노 없이도 充分히 生存하고 廢鑛地域 經濟에 도움을 줄 수 있기 前까지는 (內國人 카지노 追加 許容은) 안 될 일입니다. 그리고 內國人 카지노가 雨後竹筍 생겨날 境遇 賭博으로 因한 社會的 副作用도 深化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과 構想을 地域住民들과 相議해서 積極的으로 政府에 傳達하겠습니다.”

    ▼ 한番 許容하기 始作하면 雨後竹筍 생겨날 수도 있죠.

    “그렇습니다. 絶對 안 될 일입니다.”

    ▼ 강원랜드가 自生力을 가져야 한다는 點을 强調하시는데, 具體的인 構想이 있으신지.

    “이미 그 段階로 가고 있지만, 강원랜드는 카지노企業이 아닌 綜合리조트 企業이 돼야 합니다. 물놀이 施設인 워터월드度 그래서 推進하는 거죠. 강원랜드를 테마로 한 觀光 商品 開發에도 神經을 써야 합니다. 강원랜드 周邊에 다양한 觀光콘텐츠를 만들어야죠. 카지노가 아니어도 강원랜드가 살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걸 目標로 삼아야 합니다. 마침 2018年 冬季올림픽을 平昌이 誘致했으니 강원랜드 立場에서는 機會를 잡은 셈입니다. 世界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機會죠. 海外를 相對로 한 國際的인 마케팅도 硏究할 때가 됐습니다.”

    ▼ 강원랜드가 國際的으로 競爭力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원랜드는 只今도 充分히 國際的인 競爭力을 갖춘 綜合리조트입니다. 天惠의 自然環境과 스키場, 골프場, 콘도미니엄, 카지노, 호텔, 컨벤션 等 이 모든 것을 하나의 리조트 團地에 保有한 곳은 世界的으로도 하이원리조트뿐입니다. 施設과 顧客서비스도 最高라는 評價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只今까지 강원랜드의 收益 構造를 보면 카지노가 主를 이루고 있습니다. 勿論 海外의 카지노리조트度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카지노 호텔의 收益만으로 構成된 리조트는 競爭力을 喪失할 겁니다. 컨벤션, 쇼핑, 테마파크 等을 어떻게 運營하고 발전시킬 것인지에 對한 長期的인 戰略을 마련해야 합니다.”

    ▼ 강원랜드가 野心 차게 準備해온 워터월드 建立이 政府의 意見으로 미뤄지고 있는데요.

    “워터월드는 강원랜드가 四季節 리조트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꼭 必要한 事業입니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事業이 아닙니다. 강원랜드의 收益構造 改善에도 相當한 波及效果를 가져올 겁니다. 現在 政府의 意見을 土臺로 事業妥當性에 對한 用役調査가 進行되고 있는데, 用役 結果가 나오는 대로 綿密히 檢討한 後 短期間 內에 建立이 進行될 수 있도록 會社의 力量을 集中하겠습니다.”

    ▼ 많은 構想을 가지고 계시네요. 오랫동안 苦悶하신 듯 보입니다.

    “제가 江原道에서만 公職生活을 30年 가까이 했습니다. 道에서 觀光局長, 産業經濟局長을 했습니다. 當然히 廢鑛地域을 包含한 강원랜드에 對해 關心이 많았습니다. 正確히 말하면 愛着입니다.”

    “觀光産業에 눈떴다”

    이쯤에서 얘기지만, 崔 社長의 30年 公職生活은 아주 다채로웠다. 公務員으로는 經驗하기 힘든 일을 많이 했다. 一旦 崔 社長은 公職生活을 하는 동안 江原道가 主催했던 가장 큰 行事 3個를 直接 치러냈다. 1991年 固城에서 열린 世界잼버리大會를 部下 職員 딱 10名을 데리고 完璧하게 치렀고, 1999年에는 束草에서 열린 國際觀光엑스포를 總括企劃했다. 江陵市 副市長으로 있던 2004年에는 江陵 端午祭의 前身인 ‘國際民俗第’를 企劃해 유네스코에 登載시키는 快擧를 이뤘다.

    “잼버리大會는 國會에서 特委가 만들어질 程度로 큰 行事였습니다. 正말 天地分揀 못하고 일에 빠져 살았죠. 그 過程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때는 只今처럼 道路事情이 좋을 때도 아니었어요. 서울에서 束草 가는 道路가 그 行事를 準備하면서 생겼을 程度니까. 春川에서 洪川으로 가는 外郭道路 있죠? 그 道路 이름이 잼버리道路입니다. 그 行事를 契機로 江原道가 觀光 1番地 소리를 듣게 됐죠. 國際觀光엑스포는 韓國 觀光産業을 한層 끌어올린 契機가 된 行事였다고 自負합니다. 그 行事를 위해 꼬박 3年을 投資했는데, 그 期間에 다른 補職을 못 받고 그 일만 했습니다. 行事를 치르면서 觀光, 레저 分野에 눈을 뜨게 됐죠. 江陵端午祭가 유네스코에 登載된 것도 事實 奇跡 같은 일입니다. 유네스코에 登載된 우리나라 無形文化財가 아직 판소리, 宗廟祭禮, 江陵端午祭, 그렇게 3個뿐이거든요.”

    그는 江原道가 推進했던 對北事業에도 깊이 關與했다. 2000年頃, 江原道가 元山 隣近에 投資해 만든 松魚 養殖場 建設을 總括했으며 北韓 體育界와도 오래 交流했다. 北韓 아이스하키팀과 跆拳道팀을 春川으로 데려오기도 했다. 2014年 冬季올림픽 開催地 選定 當時에는 김진선 前 江原知事와 단둘이 訪北해 北韓 올림픽委員會 委員長으로부터 ‘2014年 平昌 冬季올림픽을 支援한다’는 內容의 署名을 받아오기도 했다. 當時는 西海海戰으로 南北關係가 좋지 않았을 때였다. 그는 “목숨을 거는 心情이었다”고 當時를 回想했다.

    ▼ 걸어오신 길을 듣고 보니 準備된 강원랜드 社長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닙니다. 不足한 게 아직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의 도움을 받으려 합니다. 地域社會, 政治權의 도움도 받아야겠고 言論에도 도움을 要請할 생각입니다. 강원랜드를 單純히 賭博場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付託드릴 생각입니다. ‘돈 된다’ 이런 視角으로 보지 말라고요. 設立趣旨와 意味를 헤아려달라고 얘기할 생각입니다.”

    ▼ 賭博中毒이나 職員 非理를 막는 問題에 對해서도 많은 苦悶을 해야 할 텐데….

    “카지노로 因한 社會的 副作用이 存在하는 것은 分明한 事實입니다. 一旦은 持續的인 카지노 健全化 方案을 통해 問題를 줄여나가도록 할 計劃입니다. 組織의 紀綱도 以前과는 全혀 다른 次元에서 一新하겠습니다. 職員 스스로가 道德的으로 武裝할 수 있도록 雰圍氣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아무리 最尖端의 施設과 서비스 매뉴얼을 갖췄다 해도 結局엔 사람에게서 모든 일의 成果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죠. 강원랜드를 社會로부터 尊敬받는 會社, 國民으로부터 사랑받는 會社로 만드는 데 最善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