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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린'으로 30倍 벌었다고? ... 2030은 잘 아는 콘텐츠에 投資한다|신동아

'롤린'으로 30倍 벌었다고? ... 2030은 잘 아는 콘텐츠에 投資한다

MZ世代 趣向 狙擊, K콘텐츠 投資의 世界[사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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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記者

    kjy@donga.com

    入力 2021-08-09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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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旣成世代와 다르게, 價値에 投資

    • 音樂 著作權料 持分 30倍 以上 뛴 ‘롤린’

    • K콘텐츠 投資하는 2030世代 60~80%

    • 少額 投資 可能해져 ‘아트테크’足 急增

    • 믿을만한 機關投資者 參與 與否 確認해야

    밀레니얼 플레이풀 플랫폼 ‘사바나’는 ‘ 膾를 꾸는 ’의 줄임말입니다.

    음악 저작권료 지분에 투자하는 
2030세대가 급증하고 있다. [뮤직카우 제공]

    音樂 著作權料 持分에 投資하는 2030世代가 急增하고 있다. [뮤직카우 提供]

    KB證券에 따르면 지난해 MZ世代가 開設한 株式 計座는 全體의 56%를 차지한다. MZ世代는 밀레니얼世代와 Z世代의 合成語로 흔히 2030世代를 일컫는다. 다른 證券社의 事情도 마찬가지다. 토스證券은 올해 3月 ‘모바일 株式去來 시스템(MTS)’ 서비스를 始作한 지 두 달 만에 300萬 計座를 突破했고 이 가운데 MZ世代 比重이 70%를 넘었다.

    집을 사기도, 職場을 求하기도 쉽지 않은 MZ世代는 投資에 積極的이다. 이들에게 投資는 願하는 삶을 살기 위한 必要條件이 됐다. 하지만 MZ世代가 追求하는 投資 方式은 旣成世代와 다르다. 이들은 旣成世代가 資本으로 掌握한 市場에서 새로운 方式으로 價値를 創出할 수 있는 代替投資 商品을 選好한다. 最近 ‘K콘텐츠’를 商品化한 온라인 投資 플랫폼이 人氣를 끄는 理由다. K콘텐츠는 韓國에서 만든 드라마나 映畫, 音樂, 美術, 展示 等 우리 文化를 基盤으로 한 콘텐츠를 말한다.

    博士의 경희대 文化藝術經營學科 敎授는 “MZ世代는 價値消費를 重視하고 온라인 環境에 익숙하다. 最新 트렌드와 색다른 經驗을 追求하는 特徵도 보인다. K콘텐츠 投資는 이런 MZ世代의 性向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그의 말이다.

    “K콘텐츠는 株式이나 코인과 달리 日常에서 消費하는 商品이다. 잘 아는 商品이어서 親近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專門知識 없이도 價値를 分析하기가 쉽다. K콘텐츠 投資는 혼자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高價의 作品을 여럿이 共有하고 協業하며 價値를 創出하는 새로운 트렌드다. 小資本으로 좋아하는 歌手나 俳優, 아티스트를 後援할 수 있는 一種의 덕질人 셈이다. 投資를 놀이처럼 즐기며 收益을 낼 수 있다는 點도 魅力的이다.”



    ‘롤린’ 著作權料 持分 30倍 急騰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K콘텐츠 投資市場에서 가장 핫한 商品으로 꼽힌다. 音樂 著作權 去來 플랫폼 뮤직카우에서 이 노래의 著作權料 持分(1週 基準)은 지난해 12月 2萬3000원에 처음 공유됐다. 그런데 4個月 만인 4月 17日 價格이 80萬 원까지 치솟았다. ‘롤린’李 음원 차트에서 3月부터 逆走行한 것이 決定的이었다. ‘롤린’의 著作權料 收益은 逆走行 以前보다 100倍가 뛸 것이란 展望이 나온다. 7月 13日 ‘롤린’의 現在價는 69萬7000원을 記錄하고 있다. 逆走行 效果가 反映된 著作權料는 9月부터 本格的으로 配分될 豫定이다. 音樂 著作權料는 音源을 使用한 媒體에서 徵收되는 時點과 著作權者에게 支給되는 時點이 다르기 때문이다.

    뮤직카우는 누구나 쉽게 音樂 著作權料 持分을 購買해 每月 著作權料를 받거나 자유롭게 去來가 可能한 世界 最初 音樂 著作權 去來 플랫폼이다. 現在 임창정의 ‘燒酒한盞’, 자이언티의 ‘楊花大橋’, 김범수의 ‘約束’, 김태우의 ‘사랑比’ 等 約 900曲이 去來되고 있으며 每週 5~7曲이 새롭게 追加된다. 去來額은 月 300億 원을 넘어섰다. 올해 2分期 基準 去來 規模는 前年 同期보다 約 9.4倍가 上昇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趨勢를 牽引한 利用者(個人投資者)는 2030世代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現在 累積 利用者 數는 約 50萬 名으로, 2030世代 比重이 70%에 達한다. 40代 利用者는 約 20%를 차지한다. 지난해 12月 31日 基準으로 利用者 數가 前年 對比 約 5.4倍 늘었다.

    뮤직카우는 원著作權者로부터 著作權의 持分 一部(‘著作權料 參與 請求權’으로 著作權料 收益을 請求할 수 있는 權利)를 買入하고, 이를 누구나 쉽게 購買할 수 있도록 작게 分割해 옥션에 처음 公開한다. 個人投資者는 뮤직카우를 통해 著作權料 持分의 一部를 購買해 保有한 持分만큼 每月 著作權料를 받거나, 投資者 間 去來로 販賣 差益을 實現할 수 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지난해 著作權料 持分의 平均 收益率은 購買價 對比 年 8.7%를 記錄했다. 박경진 뮤직카우 마케팅팀長은 “音樂 著作權은 著作權法에 따라 原作者 死後 70年間 權利를 保護받을 수 있고 每月 收益을 配當받을 수 있는 資産”이라며 “分配 金額의 增加 趨勢와 함께 K팝 烈風, 著作權料 徵收 媒體의 擴大, 著作權 保護 意識의 向上, 레트로 烈風 等은 著作權 投資市場의 展望을 밝게 한다”고 分析했다.

    少額 投資 可能해져 ‘아트테크’足 急增

    音樂 著作權料 持分은 株式보다 安全한 資産이지만 投資 時 留意할 點이 있다. 利用者가 購買한 것은 著作權料 收益을 要求할 수 있는 權利地, 著作權 自體를 確保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著作權料 持分을 購買했더라도 元權利者의 承認 없이 著作權을 使用할 수 없다. 人氣가 없는 노래의 著作權料 持分은 願하는 時機에 팔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點도 念頭에 둬야 한다. 박경진 팀長은 “無分別한 逆走行 期待感이 健全한 投資 文化를 害칠 수 있다”고 警告하면서 “消費者의 權益 保護를 위해 現行法上 可能한 線에서 最大限의 保護裝置를 取하고 있지만 去來額이 相當한 만큼 金融 當局의 監視와 規制가 必要하다”고 말했다.

    아트테크 分野에서도 MZ世代의 躍進이 두드러진다. 아트테크는 아트와 財테크의 合成語로, 美術 作品을 單純히 鑑賞하는 水準을 넘어 財테크의 手段으로 積極 活用하는 投資 方式을 말한다. 이름 있는 作家의 作品은 價格이 워낙 古家다 보니 아트테크는 富裕層에만 許諾되는 投資라는 認識이 剛했다. 그러나 요즘은 美術品이나 展示에 少額으로도 投資가 可能해졌다. 共同 投資 方式으로 作品을 買入했다가 이를 되팔아 收益을 나누는 아트테크 플랫폼이 생겼기 때문이다.

    只今까지 美術品 79點의 共同購買를 進行한 아트투게더가 代表的이다. 아트투게더는 最小 投資 金額을 1萬 원으로 策定해 2030世代의 共同購買 參與가 活潑하다. 全體 會員 가운데 2030世代의 比重이 65%를 차지한다. 이들 MZ世代는 國內 作品 33點의 共同購買에도 積極 參與한 것으로 나타났다.

    6月 29日 共同購買를 進行한 兪英國 作家의 그림 ‘Work’는 1億 원이 넘는 價格에도 募集이 完了되기까지 5分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우환 作家의 ‘From Point’는 아트투게더 設立 初期라 會員 數가 많지 않던 2019年 共同購買를 進行했다. 3億 원이 넘는 價格에도 募集이 完了됐을 程度로 關心이 뜨거웠다. 共同購買한 作品을 賣却해 높은 收益率을 記錄한 作品도 적지 않다. 박서보의 作品 ‘Ecriture No.2-06’은 지난해 9月 共同購買를 完了하고 219日 만인 4月 27日 賣却해 138%의 收益率(年換算 收益率 230%)을 올렸다. 지난해 6月 14日 共同購買를 完了한 김창열 作家의 ‘물방울’은 5月 12日 賣却을 進行했다. 保有 期間은 333日, 收益率은 44%를 記錄했다.

    最近 MZ世代의 美術品 投資가 活潑해진 理由가 뭘까. 이은우 아트투게더 代表는 “少額 投資가 可能한 點 外에도, 여느 代替投資 商品과는 差別化된 美術品만의 競爭力 때문”이라고 分析했다. 아래는 그의 補充 說明이다.

    “銀行 金利가 제로에 가까워 不動資産 總額이 6月 基準 1300兆 원을 突破했다. 돈이 넘치니 各種 商品에 投資한다. 株式이나 코인은 騰落幅이 커 不安하다. 不動産은 政府 規制가 너무 甚하다. 最近 젊은이들 사이에서 ‘스니커 테크(運動靴 財테크)’가 人氣를 끌지만 패션 트렌드는 壽命이 짧아 오래가기 힘들다. 反面 美術品은 오래될수록 價値가 上昇한다. 經濟的 不確實性이 높아지는 狀況에서도 높은 收益率과 長期的 價値 上昇이 期待되는 財貨다. 빅뱅의 지드래곤이나 塔, BTS의 RM처럼 有名한 演藝人들이 美術品을 蒐集하거나 展示會를 訪問하는 모습도 젊은 層을 아트테크의 世界로 이끄는 데 한몫했다.”

    美術品 投資도 損失이 發生할 수 있기에 注意가 必要하다. 專門家들에 따르면 共同購買 플랫폼이 作品 選定부터 賣却 後 收益 分配까지 責任을 지는 곳인지, 作品의 履歷이 맞는지, 價格이 透明하고 適正한지, 保險에 加入돼 있는지 꼼꼼히 確認해야 한다.

    콘텐츠 製作·管理 시스템 事前點檢 必須

    6월 29일 공동구매를 시작한 지 5분도 안 돼 모집이 완료된 유영국의 작품 ‘Work’(위)와 6월 펀딩을 진행해 목표액의 119%에 달하는 투자금을 확보한 ‘요시고 사진전’. [ⓒ유영국, 펀더풀 제공]

    6月 29日 共同購買를 始作한 지 5分도 안 돼 募集이 完了된 유영국의 作品 ‘Work’(危)와 6月 펀딩을 進行해 目標額의 119%에 達하는 投資金을 確保한 ‘요시고 寫眞展’. [ⓒ유영국, 펀더풀 提供]

    드라마나 映畫, 展示도 MZ世代가 選好하는 K콘텐츠 商品이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으로 지난해 劇場 觀客 數는 前年 對比 85%가 줄었지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等 온라인 市場의 販路가 多樣해지고 消費量이 大幅 增加하면서 映像 콘텐츠의 人氣가 急上昇했기 때문이다. 또한 社會的 距離두기의 長期化로 갑갑함을 解消할 方法이 마땅치 않다 보니 安全網을 毁損하지 않는 範疇 內에서 즐길 수 있는 公演이나 展示에 觀客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K콘텐츠 專門 펀딩 플랫폼인 펀더풀에서 最近 펀딩을 進行한 ‘요시고’ 寫眞展이 좋은 例다. 當初 募集 金額은 5億 원, 投資할 수 있는 最小 金額은 50萬 원이었다. 그런데 6月 9日부터 22日까지 投資者를 募集해 目標額의 119%에 該當하는 5億9610萬 원을 達成했다. ‘요시고’ 投資者 中 2030世代 比重이 85%로 壓倒的으로 높았다.

    6月 23日부터 6個月 동안 進行되는 ‘요시고’는 2週 만에 6萬 觀客을 突破했다. 펀더풀에 따르면 이 展示의 損益分岐點은 8萬 名. 展示 期間이 5個月 넘게 남았는데 이미 觀客 數 目標値의 75%를 達成했다. 윤성욱 펀더풀 代表는 “展示 期間에 14萬 名이 다녀갈 것으로 豫想된다”며 “收益率이 10%를 넘을 것”이라고 展望했다. 그러면서 “寫眞展보다 한 달 앞서 投資를 募集한 드라마 ‘結婚作詞 離婚作曲2’에도 2030世代 投資者가 많이 몰려 놀랐다”고 傳했다.

    “드라마 性格上 4050世代를 타깃層으로 보고 最小 投資金額을 200萬 원으로 올렸는데 MZ世代 投資者 比率이 35%에 達했다. 펀더풀 會員 中에도 MZ世代가 75%를 차지한다. 드라마 收益率도 낮지 않다. 一旦 5%는 거의 確定的이다.”

    尹 代表는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映畫 ‘노무현입니다’와 ‘판도라’ ‘再審’ 投資者 募集에 成功한 바 있다. 投資者를 찾지 못하던 이들 映畫는 個人投資者 募集에 成功하며 뒤늦게 機關投資者들이 들어와 所期의 成果를 냈다. ‘再審’의 投資者 收益率은 30%에 肉薄할 程度였다. 尹 代表는 “映畫나 드라마는 個人投資者를 펀딩 形式으로 募集함으로써 一部 製作費를 마련할 수 있고, 마케팅의 한 方法으로 活用해 弘報 效果를 높일 수 있다”며 “코로나19 擴散으로 韓國 映畫와 드라마의 世界 競爭力이 커지고 販路가 넓어져 K콘텐츠 市場의 展望은 밝다”고 診斷했다.

    그는 K콘텐츠 펀딩에 많은 젊은이가 몰리는 理由를 묻자 “좋아하는 文化콘텐츠를 즐기는 水準을 넘어 收益性과 擴張性을 期待해 볼 수 있고, 直觀的·情緖的으로 다가가기 쉽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익숙하고 親近하다는 理由로 商品에 對한 投資 危險性을 看過해선 안 된다. K콘텐츠 商品은 元金을 保障하지 않는다. 따라서 投資를 決心하기 全 商品에 對한 多角的 點檢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過程이다.

    尹 代表는 “리스크를 줄이려면 반드시 콘텐츠를 누가 만들고, 流通은 누가 하는지, 돈을 配當하는 節次에 瑕疵가 없는지, 그 過程이 얼마나 透明한지, 專門 投資機關이 끼어 있는지, 製作陣의 面面이 어떤지 等을 事前에 꼼꼼히 따져보라”고 當付했다.

    #롤린 #요시고 #유영국 #新東亞



    사바나

    김지영 기자

    김지영 記者

    放送, 映畫, 演劇, 뮤지컬 等 大衆文化를 좋아하며 人物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文化와 不動産, 流通 分野에도 특별한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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