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西北島嶼 徘徊하는 이스라엘製 ‘어슬렁 武器’|週刊東亞

週刊東亞 1045

..

安保

西北島嶼 徘徊하는 이스라엘製 ‘어슬렁 武器’

豫測 不可能 攻擊 바로 對應할 가미가제式 偵察武器…우리 軍 最近 關心 集中

  • 이정훈 編輯委員 hoon@donga.com

    入力 2016-07-04 16:30:36

  • 글字크기 설정 닫기
    白翎島와 延坪島를 爲始한 西北島嶼 防禦에 우리 軍이 이스라엘産 武器를 集中 投入하고 있다. 2010年 延坪島 砲擊戰을 치른 뒤 對戰車로켓에서 發展된 스파이크 미사일을 바로 配置하더니 最近엔 헤론을 投入하고, 가미가제式 미사일 下皮의 配置를 檢討하기 始作했다.

    歲 武器는 通商 ‘Loitering Munition’으로 分類되는데, 우리말 飜譯이 쉽지 않다. ‘loiter’는 ‘어슬렁거리다’ ‘徘徊하다’라는 意味고 ‘munition’은 ‘軍需品’이니, ‘어슬렁거리는 武器’ ‘徘徊하는 武器’로 옮겨야 할 듯한데, 그다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旣存 飜譯을 살펴보면 ‘徘徊武器’라는 表現을 쓴 境遇가 많다. 徘徊와 彷徨은 비슷한 意味지만 武器가 彷徨하면 誤爆할 수도 있지 않은가. 記者는 이스라엘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社를 訪問해 이들 徘徊武器의 開發 背景을 들을 수 있었다.  



    ‘Loitering Munition’의 始作

    1993年 이스라엘은 오슬로協定에 따라 가자地區에 담을 치고 그 안을 팔레스타인 自治區로 내줬다. 그러자 自治區 內에서 霸權을 掌握한 하마스가 거듭해서 迫擊砲 等을 쏴댔고, 이스라엘은 그 防禦策으로 아이언 돔을 만들어냈다. 미사일보다 훨씬 작은 迫擊砲彈을 探知할 레이더와 그것을 맞혀 잡을 彈을 開發해낸 것. 미사일은 邀擊 可能해도 砲彈은 不可能하다는 固定觀念을 뛰어넘은, 美國産 패트리엇보다 더 精巧한 시스템이다.

    이스라엘은 面積이 慶北보다 若干 더 크다. 先攻(先攻)을 當하면 戰爭을 遂行할 수 없다. 따라서 威脅이 있으면 先制攻擊을 加해 이를 벗어난다. 이스라엘은 1973年 치른 4次 中東戰을 통해 그러한 敎訓을 悽絶하게 깨달았다. 當時 戰爭은 아랍國家의 威脅이 强力한데도 이스라엘이 가만히 있다 先攻을 當한 境遇였다. 奇襲을 當한 이스라엘은 總力을 기울여 艱辛히 逆轉勝을 거뒀다.



    世界는 先攻을 加한 아랍國家들을 糾彈했다. 그러자 아랍國家들은 石油輸出國機構(OPEC)를 움직여 1次 午日쇼크를 만들어냈다. 이스라엘은 다른 方式의 對應에 나섰다. 아랍國家들의 先攻을 事前에 把握해 막는 方法을 開發하는 作業에 沒頭한 것이다. 그리하여 IAI社가 槪念을 잡아 만들어낸 게 바로 無人機(UAV)였다.

    IAI社는 遠隔으로 操縱하는 航空機(RPV)에서 UAV를 考案했다. 誘引氣는 操縱士가 搭乘할 空間이나 操縱士를 위한 空氣 供給 裝置, 非常 脫出 裝備 等을 실어야 한다. 이러한 制約으로부터 自由로운 UAV는 매우 싸게, 작게 만들 수 있다. 이스라엘軍은 IAI社가 만들어준 여러 UAV에 카메라 等을 실어 敵陣을 監視하고 撮影하는 作業을 거듭해 最適의 UAV를 選擇해나갔다.

    着陸한 뒤에는 敵을 監視하지 못하는 UAV의 限界를 克服하고자 애드벌룬 監視라는 方式도 생각해냈다. 適正 監視는 카메라 等을 실은 애드벌룬을 活用해 24時間 晝夜로 持續하고, UAV는 用途를 돌려보기로 한 것이다. 主로 카메라와 함께 미사일이나 爆彈을 UAV에 搭載한 채 다니다 敵이 發見되면 바로 射擊하는 플랫폼으로 바꾸는 方式이었다. 이때만 해도 그 槪念이 ‘Loitering Munition’, 卽 徘徊武器의 始作이라는 걸 누구도 豫見하지 못했다.

    以後 美國은 이 槪念을 積極的으로 받아들여 UAV를 飛躍的으로 發展시켰다. 50時間 以上 滯空하는 글로벌호크나 프레데터 같은 大型 無人機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작은 無人機와 無人헬기도 발전시켰는데 只今 이들은 ‘드론’으로 通稱된다. 5月 21日 美國은 武器를 搭載한 드론에서 加한 射擊으로 파키스탄에서 택시를 타고 移動하던 탈레반 最高指導者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를 射殺했다.

    IAI社도 드론을 만들지만 한 발 더 나아갔다. UAV나 드론이 하늘에서 어슬렁거리다 標的이 發見되면 가미가제처럼 날아가 自爆하게 한 것이다. 飛行體度 함께 暴發하기 때문에 威力은 드론에서 射擊을 加하는 것보다 數百 倍 强力하다. 더욱이 UAV는 本質的으로는 飛行體이므로 障礙物을 避해 飛行할 수 있다는 長點도 지닌다. 敵 地下眞摯의 隱密한 通路를 타고 들어가 부수는 作業까지 可能하다.

    아이언 돔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오는 迫擊砲彈과 로켓은 막아주지만 이를 쏜 基地는 破壞하지 못한다. UAV와 애드벌룬이 바로 이 空白을 도맡아 基地를 發見해내고 스파이크를 發射한다. 이에 對해 하마스는 射擊이 끝나면 곧바로 移動하는 方式으로 對應했고, 스파이크는 빈 땅을 두들기게 됐다.  延坪島 砲擊戰 當時 對應射擊에 나선 우리 海兵隊의 K-7이 개머리 海岸의 텅 빈 논을 때린 것과 비슷한 結果다. 이 問題를 解決하고자 IAI社가 만든 武器體系가 下皮다. UAV처럼 하늘을 어슬렁거리다 標的이 發見되면 自身이 가미가제式으로 날아가 自爆한다. 敵의 對應이 있으면 요리조리 避해가며 끈질기게 파고 들어간다. 말 그대로 ‘Loitering Munition’의 本質이다.

    延坪島 砲擊戰 當時 虛無하게 對應射擊을 했던 우리 軍은 下皮에 큰 關心을 보이고 있다. 只今까지 韓國軍은 西北島嶼 防禦를 위해 갖가지 方法을 苦悶했다. 이스라엘 事例를 參考해 애드벌룬을 띄워봤지만 겨울철 北西風이 너무 强해 제자리에서 뱅뱅 돌고 말았다. 以後 UAV로 敵을 監視하는 方式으로 기울어 이스라엘에서 헤론을 導入하게 됐고, 下皮가 開發된 後에는 이 體系에도 關心을 쏟고 있다.

    NLL 몰려온 中國 漁船의 祕密


    每年 6月이면 西海 北方限界線(NLL) 近處로 中國 漁船들이 새까맣게 몰려든다. 北韓은 韓國軍을 壓迫하면서 外貨 輸入도 챙기고자 隻當 1000萬 원 남짓한 入漁料를 받고 中國 漁船의 NLL 操業을 許可하고 있다. 그러고는 中國 漁船들 사이로 僞裝한 朝鮮人民軍 船舶을 내려 보내는 挑發을 反復한다. 우리 軍은 NLL을 넘어온 船舶이 있을 때만 섬 그늘에 숨겨놓은 艦艇을 출동시키는 方式으로 對應에 나선다.

    이러한 機動은 한발 늦을 수밖에 없지만, 下皮가 있다면 卽刻 對應이 可能해진다. 下皮를 띄워놓고 NLL 以北을 살펴보다 北韓 港口에서 나와 NLL로 接近하는 船舶이 있으면 繼續 追跡하고, 實際로 線을 넘었을 때 바로 가미가제式으로 攻擊하는 方式이다. 팔레스타인으로부터 豫測 不可能한 攻擊을 받으면서도 主導權을 잡으려 애쓴 이스라엘式 戰鬪 槪念이 韓國軍에 適用되는 셈이다.

    休戰線에도 下皮 같은 UAV를 띄운다면 適正 監視와 强力한 最初 攻擊 能力을 同時에 갖출 수 있다. 이러한 理由로 最近 ‘Loitering Munition’에 關心이 높아지면서 이를 ‘旋回武器’라고 부르자는 主張이 나온다. 이들 武器體系의 眞價를 漸次 많은 이가 認定하고 있다는 뜻이다. 韓國産 下皮를 만든다면 우리의 獨自性을 위해 ‘어슬렁 武器’로 명명하는 것은 어떨까.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