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世界靑少年들 “競爭보다 和合” 한겨울 江原 달군다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20日 01時 40分

임보미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講院 겨울靑少年올림픽 開幕
올해 4回째… 非유럽 國家 첫 開催
歷代最多 78個國 1802名出戰
‘平昌 키즈’ 메달 挑戰도 期待

6년 전 평창 겨울올림픽을 관중석에서 보며 꿈을 키운 ‘평창 키즈’가 19일 막을 올린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에선 빙판과
눈밭을 직접 누빈다.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이들은 이제 세계 무대에서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왼쪽부터 이번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신지아 김현겸(이상 피겨스케이팅) 최가온 이채운(이상 스노보드).
뉴스1·X게임 조직위원회·국제스키연맹 제공 — 6年前平昌 겨울올림픽을 觀衆席에서 보며 꿈을 키운 ‘平昌 키즈’가 19日幕을 올린 2024 講院 겨울靑少年올림픽에선 氷板과 눈밭을 直接 누빈다. 2018 平昌 올림픽 當時初等學生이었던 이들은 이제 世界舞臺에서도 頂上級實力을 자랑하는 選手로 成長했다. 왼쪽부터 이番大會에 韓國國家代表로 出戰하는 신지아 김현겸(異常 피겨스케이팅) 최가온 이채운(異常 스노보드). 뉴스1·X게임 組織委員會·國際스키聯盟提供

2018 平昌 겨울올림픽의 레거시를 잇는 2024 講院 겨울靑少年올림픽이 19日江陵 스피드스케이팅 競技場에서 열린 開會式으로 幕을 올렸다. 이番大會는 6年前平昌 올림픽을 보며 올림彼岸의 꿈을 키운 2006∼2009年生(15∼18歲)의 舞臺다. 4年에 한 番開催되는 겨울靑少年올림픽은 올해 4回째로 유럽 外國家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이날 開會式이 江陵뿐 아니라 平昌돔에서도 二元生中繼로 함께 열린 건 平昌의 遺産을 이어간다는 意味를 담기 위해서다. 開會式에선 토마스 바흐 國際올림픽委員會(IOC) 委員長이 “平昌의 代表遺産”이라고 자랑한 ‘드림 프로그램’ 參加者 6名이 올림픽기를 들고 入場했다. 올해로 20周年을 맞은 드림 프로그램은 겨울 스포츠를 接하기 힘든 나라의 靑少年들에게 겨울 스포츠를 배울 機會를 提供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2個國 134名이 參加했는데 이들 中 6個國(아르헨티나, 몽골, 이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네팔) 14名은 이番大會에 選手로 出戰한다. 平昌記念財團의 겨울 스포츠 低開發國 및 開發道上國選手育成事業으로 꿈을 키운 9個 나라(泰國, 臺灣, 몽골, 싱가포르, 브라질, 콜롬비아, 자메이카, 케냐, 튀니지) 選手 25名도 出戰한다.

聖火 릴레이에도 平昌에서 講院으로 이어지는 意味를 强調했다. 2018 平昌 올림픽에서 韓國 썰매(스켈레톤) 最初로 올림픽 金메달을 딴 윤성빈(29)이 첫 走者로 開會式場에 들어섰고 이番大會 프리스타일 스키에 出戰하는 이정민(18)李 마지막 走者로 聖火臺에 불을 붙였다.

이番大會에는 歷代 가장 많은 78個國 1802名의 靑少年이 參加한다. 韓國은 그中 가장 많은 102名의 選手가 出戰한다. 6年前平昌 올림픽 때 江陵 아이스아레나 觀衆席에서 피겨스케이팅 競技를 觀覽했던 ‘피겨 신동’ 신지아(16·영동중)는 이番엔 直接氷板에 선다. 신지아는 2020 로잔 大會 챔피언 游泳(20)에 이어 韓國女子 싱글 2連霸에 挑戰한다. 平昌 올림픽 때 차준환(23)을 보며 꿈을 키운 김현겸(18·韓廣告)도 韓國男子 싱글의 靑少年올림픽 첫 메달에 挑戰한다. 김현겸은 지난해 그리스 아테네에서 2024 江原靑少年올림픽 聖火奉送에도 參與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同伴優勝을 노리는 ‘K보더’ 이채운(18·수리고)과 최가온(16·세화女中)도 이番大會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해 14歲 2個月 나이로 스노보드 最高權威大會인 X게임에서 最年少優勝記錄을 새로 쓴 崔加溫은 이제껏 하프파이프 大會에서 1位를 놓친 적이 한 番도 없다. 지난해 스노보드 世界選手權에서 兄들을 꺾고 歷代最年少優勝(16歲 10個月)을 차지한 이채운은 동생들과 겨루는 이番大會에선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3個全種目(슬로프스타일, 빅에어, 하프파이프) 席卷을 노린다. 이채운은 3冠王挑戰을 위해 日程이 겹치는 X게임 出戰을 抛棄했다. 두 選手는 現在國際스키聯盟(FIS) 男女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世界랭킹 1位다. 이番大會에 나서는 韓國選手中最年少는 女子 아이스하키의 장현정(14年 4個月)이다.

靑少年올림픽에서는 메달 數에 따른 國家別綜合順位를 매기지 않는다. 競爭보다는 和合과 어울림을 强調하기 위해서다. 이番大會 슬로건 亦是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다. 大會는 다음 달 1日까지 14日間 이어진다.

江陵=임보미 記者 bom@donga.com

#競爭보다 和合 #江原 #겨울靑少年올림픽 開幕